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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호대전 성사? 메시, 2년간 1조 7천억 받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4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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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6)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유력하다.


영국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며칠 내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메시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한다. 계약기간 만료를 앞뒀지만, 재계약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4일 PSG의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2-2023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르면서 PS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수많은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FC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많았다.


게다가 최근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직접 조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의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클럽 알 힐랄이 가장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러는 "메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PSG에서 리그 우승을 연이어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PSG 팬들은 메시에게 불만을 표했다. 메시와 PSG의 관계는 얼룩져버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여러 팀이 메시와 계약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알 힐랄은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 구단은 메시에게 엄청난 급여를 제안했다. 현재 알 힐랄은 메시의 영입 발표 날짜를 정해뒀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발표 날짜는 6일(현지시간)"이라고 알렸다.


미러는 "알 힐랄은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며 세계 최고 연봉 선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급여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 앞서 5월 31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메시는 연간 6억 유로(약 8,514억 원)를 받는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했다. 구단은 메시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이는 그가 총 12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러는 "알 힐랄은 사우디 리그에서 3위에 그쳤고 축구계에서도 딱히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이 아니다. 아직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메시를 다시 영입하는 데 관심이 크다. 특히 함께 선수 시절을 보낸 차비 감독은 메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 복귀를 요청했다"라며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도 알렸다.


한편 앞서 3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그가 오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는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어떤 팀이든 원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일 뿐만 아니라 이 팀을 바꾼 사나이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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