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여자들은 감정의 생물이라 선동당하기 쉽고, 하나의 군집체로서 움직이는 게 가능함. 그래서 순식간에 자기들끼리 결집하고 세력을 형성하는 게 가능함.

하지만 선동으로 만들어진 연대이다 보니, 그만큼 분위기가 바뀌고 위기가 찾아오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는 게 여자들의 "값싼 연대"임

그와 반대로 남자들은 제각기 생각이 있고, 심지가 있기 때문에 여자들처럼 한번에 뭉치는 행동은 불가능함.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남자들이 긴 시간동안 수많은 설득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담론을 형성해버렸을 때, 그 단단함은 여자의 "값싼 연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해지게 됨.

그 시점부터는 어떠한 선동을 하고 갈라치기를 해도 남자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으며, 오히려 더 강한 저항을 불러오게 됨.

"한녀들이 연대를 잘하니 한남은 패배한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 이는 슬슬 여초 내에서 느끼는 위기감이 심화되고 "값싼 연대"에 균열이 가고 있는 신호로 보여짐.

마치 스타를 할 때 처음엔 본인이 유리하다가 슬슬 역전될 낌새가 보이니까

"나가! 너 졌으니까 나가라고! "

하는 심리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