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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3 20:50:03
조회 8860 추천 6 댓글 58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장 사정으로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아내 김지은의 사정에 모두가 귀를 기울인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힌 청소년 엄마 김지은은 모델하우스 같은 30평대 자가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서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내가 불쌍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N


우선 남편 김정모는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밤낮없이 식당에서 홀로 일하던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른 나이에 배달과 식당 일을 시작했다"라며 "일한 지 7년 만인 23세에 1억원을 모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김지은과 순식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만에 임신하여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 달콤했던 남편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극도로 돈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임신 6개월 차인 김지은은 발이 부어 새 신발이 필요했지만 남편 김정모는 "발 붓기는 금방 빠진다"라며 아내에게 새 신발을 사주기 아까워했다. 

그러나 술자리에 나간 김정모는 친구들을 위해 끊임없이 지갑을 열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친구들과 만나면 3차까지 풀코스로 계산한다. 한 달에 최대 500만원까지 술값으로 지출해 봤다"라며 인정해 원성을 자아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한 김정모는 20만원이 넘는 1차 식사 자리를 계산한 뒤 이어진 2차에서도 당연하게 돈을 냈다. 

남편 '1억원' vs 아내 '1만 6천원'


사진=MBN


이를 본 MC 서장훈은 "지금까지 알뜰한 모습을 좋게 봤는데 남편이 이상한 친구다. 뭐 하는 거냐!"라며 결국 소리를 질렀다. 

더욱이 만삭에 다다른 김지은은 남편의 가게 일을 도우면서 첫째 아이를 독박 육아하고 집안일까지 홀로 도맡아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미선과 조영은은 "저 시절 상처는 평생 간다"라며 걱정했다. 

아내 김지은은 이러한 짠돌이 남편의 행동에 "저 나름대로 아끼면서 살지만, 몸과 마음도 지치고 통장 잔고마저 여유가 없어서 내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김지은은 "생활비 계좌에 남은 돈이 1만 6000원"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모자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현금 1억원이 있는 김정모는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기를 거부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린다. 

아들에게 가난했던 삶을 물려주기 싫다는 극과 극 청소년 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24일 '고딩엄빠4'에서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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