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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9 18:50:04
조회 18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영재가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자신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경인방송에 부담을 주는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는 것이 낫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날 19일 오후 '유영재의 라디오쇼'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는 "다음 주부터 제 삶의 달력을 보니까 월요일 쉬고 화요일, 수요일 일하고 목요일부터 쉬고 쉬고 쉬고"라며 거의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MBN


그러면서 "저는 한 번도 잘 노는 법, 잘 쉬는 법, 멈추는 법에 대해서 잘해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분들이 저에게 다양하게 주신 숙제들을 잘 안고 가겠다. 길이라는 게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 잘 쉬다 보면 또 다른 길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는 "기사를 통해 보셨겠지만 생방송으로 만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며 "마지막은 마지막이고 저와 함께 금요일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들국화의 '행진'을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

그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모두 떠나서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라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유영재 하차 요구하던 네티즌들 "뻔뻔하다" 분노


사진=MBN


다만 경인방송 측에서는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여러 가지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생방송은 이번 19일이 마지막이었고 오는 21일에는 녹음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마지막으로 유영재는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은 "누가 보면 자신이 피해자인 줄 알겠다", "사과 한마디 안 하나. 뻔뻔하다", "선우은숙은 무슨 죄냐" 등 격앙된 댓글을 남겼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등에서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사실을 폭로하며 이혼의 원인이 유영재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나서 "모든 의혹은 사실"이라고 인정하여 충격을 안겼다. 특히 선우은숙은 자신이 결혼할 때만 하더라도 사실을 몰랐다며 "삼혼인 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빨리 혼인신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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