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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8:45:03
조회 33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국기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어 유명세를 탄 오초희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18일 배우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애정 어린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오초희는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닌가 봐. 결혼, 연애 다 포기했다'라고 말하자 '만나서 밥이나 먹어봐'라며 소개받은 만남"이라고 첫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좋은 사람 같지만 내 마음이 닫혀있었던 터라 좋은 동생으로라도 둬야겠다 마음먹었던 사람이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떠올렸다.


사진=오초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나에게 절대 누나라고 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겼던 한없이 귀여운 사람.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도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었다.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까지 다 줍고 다니는 천사 같았던 사람"이라며 따뜻한 예비 신랑의 인품을 드러냈다. 

오초희는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해지더라.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 만한 곳으로 느껴졌다"라며 예비 신랑을 향항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고 아껴주고 곁에서 늘 힘이 되어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하면서도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에게 나도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절절한 애정을 고백했다.

오는 5월 4일 결혼을 앞둔 오초희는 지난달 지인의 소개로 만난 변호사와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오초희는 "그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저희의 아름다운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두 분 다 멋지고 예쁘고 너무 잘 어울린다", "누군가 했더니 그때 월드컵 응원녀였네. 행복하시길", "결혼 축하드린다. 신랑 인상이 정말 선해 보인다" 등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오는 5월 4일 변호사 예비 신랑과 결혼


​사진=오초희 미니홈피, 인스타그램


한편 오초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B조 2차전 경기 당시 거리 응원에 참여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리폼한 형태의 의상을 입어 단숨에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상 자체도 눈에 띄었지만 뛰어난 몸매와 비주얼로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에 사진이 퍼져나가며 '아르헨 응원녀'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르헨티나 국기 위에 발자국이 찍힌 무늬를 넣어 과하다는 지적도 일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상대편이지만 이건 국가에 대한 매너가 아니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 등의 비판을 남겼다.

결국 오초희는 "한국을 응원하는 마음이 앞선 나머지 의상이 과했던 것 같다"라며 사과로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오초희는 '최고다 이순신', '크라임 퍼즐', '보이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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