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교대 입학정원 감축" 13년만에 내년부터 12% 줄여,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15:15:04
조회 169 추천 0 댓글 0


교대 입학정원, 13년 만에 줄어든다…내년부터 12% 감축[연합뉴스]


2012년 이후 사실상 동결돼왔던 교대, 초등교육과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현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부터 감축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조치지만 여전히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보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많아 '임용 대란'을 피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천847명인데, 이 가운데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에만 이번 감축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은 3천390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천848명에서 2016학년도 3천847명으로 단 한 명 줄어든 뒤 2024학년도까지 사실상 12년간 동결 상태였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의 정원을 유지할 경우 '임용 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졸업생 2명 중 1명꼴로 시험에 탈락한다는 의미가 된다.


교대 입학정원, 13년 만에 줄어든다…내년부터 12% 감축[연합뉴스]


교육부는 애초 지난해 4월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당장 2024학년도부터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 감축에 나서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각 교대·초등교육과가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감축 시기를 1년 미뤄야 했다.

2025학년도 감축을 위해 교육부는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등과 지난 1월부터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번 감축 규모는 애초 교육부의 목표치(20%)보다는 작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이 8.5%(2022년 기준)로, 이를 고려하면 학교 입장에선 12%가량만 정원을 줄여도 학생 수가 20%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교대의 학교 규모가 작아 등록금 수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큰 폭의 감축은 교대 운영상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는 교대 측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경우 사립대인 데다, 정원이 적어 대학 자율 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만약 이화여대까지 12% 감축에 합류할 경우 3천385명까지 정원이 줄어든다.


교대 입학정원, 13년 만에 줄어든다…내년부터 12% 감축[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감축에도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임용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026∼2027년 연 2천600∼2천900명 내외다.

2028년 이후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학령인구 감소 속도를 볼 때 이보다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감축으로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들더라도 신규 채용 규모보다 800명가량 많은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 현황,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학생 입학 상황을 꾸준히 고려하면서 (정원 규모를) 조정할 여지는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이 교대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4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때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축된 학부 입학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을 증원하거나 신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대학원의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학칙에 따라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학 자격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대가 디지털 역량 강화와 같은 미래 교육으로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교원양성 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에 올해 4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과 연계해 현직 교사들의 연수 기관으로서 교대가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사 재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대가 우수한 예비 교원을 양성하고, 나아가 현직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서 기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교대 입학정원 감축" 13년만에 내년부터 12% 줄여, 무슨 일?▶ "400만원짜리 세탁건조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콤보, 국내 1만대 팔려▶ "고혈압, 당뇨도 보험가입" 교보, 만성질환 보험가입심사 완화▶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계속 구르는 모습, 걱정할 일 아냐"▶ "보증금, 월세 관계없이 지원" 정부, 청년월세 특별지원 거주요건 폐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6964 "과태료 처분" 기안84·정성호·김민교, 방송 중 흡연에 결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00 0
6963 신생아대출 효과?…1분기 서울 비아파트 30대 매입 비중 '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22 0
6962 "완전 럭키비키!" 장원영의 '원영적사고' 챗GTP까지 나와,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1 0
6961 "엄마에게 못생겼다 소리들어" 차은우, '얼굴천재'에게 무슨 일이?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829 19
6960 "나는 다 밟아줄게" 에스파 윈터 父, 든든한 딸 지원 '하이브' 저격했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434 0
6959 "소득기준 상관없이 36만원" 경기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신청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286 1
6958 "펀드로 이익봤어요" 투자자 10명 중 4명, '전년보다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3 0
6957 현장은 '부글부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개통 석달간 줄 장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3 0
6956 "교통비 5만원 받아가세요" 신한은행, 60세 이상 시니어 '선착순' 지원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208 0
6955 "드디어 나온다" 애플, 폴더블 맥북·아이폰 출시 예정 가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223 0
6954 "코인으로 26억 벌었다" 60대 주부, 암호화폐 '투자 천재' 비결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209 0
6953 "눈 한쪽도 줄 수 있어" 결혼 19년차 김원희 남편 누구? [3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8330 24
6952 "아버지는 교수, 형은 강사" 유연석 가족 직업 깜짝 공개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6572 11
6951 "외국 의사면허자도 의료행위 가능" 의료공백 장기화에 '초강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81 0
6950 "서울서 6억 미만 아파트 찾기 어려워져" 1분기 거래비중 2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2 0
6949 "출퇴근 50→25분 가능해질까" 부천대장∼홍대선 심의 통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3 0
6948 "득템하세요"…송파구 11일 4곳서 새활용장터 개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6 0
6947 관리비 이용한 '임대료 꼼수 인상' 막는다…표준계약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0 0
6946 뉴발란스 신발이 2천700원?…인스타·페북 연계 사기쇼핑몰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5 0
6945 애플, 'AI용 최신 M4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8 0
6944 병원비·약값 줄줄이 상승…한방·치과진료비도 '껑충',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9 0
6943 "발표하자마자 음원차트 올킬" 임영웅, 신곡 '온기' 'Home' 대박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3 0
6942 "자립준비청년들 대상으로..." 유재환, '작곡비 먹튀논란'→'SNS삭제'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3319 15
6941 "애플 주식 대량 팔았다" 워런버핏, 1분기 포트폴리오 공개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16 0
6940 "우리 혼인신고 했어요" 한예슬, '♥10살 연하' 결혼 발표 남편 직업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72 0
6939 "해도해도 너무하다" 세븐틴, 디럭스 앨범 '17만원' 팬들도 경악 [4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776 13
6938 "너무너무 재밌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훈훈美 폭발 '역대급 케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86 1
6937 "오직 팬들만 보고 간다" 양준일, 팬클럽 엔젤 '선한 영향력' 또 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99 0
6936 "누군가 만날 때 괜히 꿀리는 느낌" 은지원 속마음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08 0
6935 "20대 몸무게 그대로" 50세 한고은 다이어트 비결은? [4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7900 10
6934 하이트진로, '냄새·혼탁' 문제로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회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66 0
6933 "주행거리 할인 평균 13만원" 자동차보험 절반은 인터넷으로 가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56 0
6932 "건강검진·의료비 최대 100만원" 가족돌봄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37 0
6931 "손절 시작?" 농협중앙회, 사고친 농·축협 자금지원 제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75 0
6930 알리, 4월 한국 이용자 '감소'…쿠팡은 월회비 인상에도 증가 [10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7465 18
6929 "승진 불이익 없어요" 포스코, '아빠 육아휴직' 4년만에 4배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43 0
6928 "연말정산 깜박했다면…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47 0
6927 "10명 중 8명 만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20 0
6926 산재 신청, '정부24' 앱 통해 모바일로 "편하게 진행 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04 0
6925 공무원 등 특수직역연금 평균수급액, 국민연금보다 5.5배 많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21 0
6924 "폭우에도 팬들과 약속위해" 성시경·홍진영, 콘서트 차질없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55 0
6923 "결혼 임박?" 이장우, ♥조혜원 아이 많이 낳고 북적거리며 살고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31 0
6922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615 4
6921 "바다 보면서 일해요" 어촌마을 워케이션, '선착순' 모집 인기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06 0
6920 "이번 기회 반드시 잡아라" 부자아빠 기요사키, 美 자산시장 '붕괴 임박'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85 0
6919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39 0
6918 "기기값 80% 지원"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 신청하세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40 0
6917 인니 "KF-21 분담금 당초 합의의 ⅓인 6천억원만 내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156 0
6916 "폐지팔아 마련, 적어서 죄송" 세 아이 부모의 '기부'에 감동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15 0
6915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4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13373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