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1월 15일)하며 알뜰폰 도매대가를 대폭 인하함에 따라 1만 원대 5G 이동통신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1일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기존에는 이 도매대가 산정방식을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했으나, 개정 고시에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제공비용 기반 방식'은 도매제공 관련 비용인 통신망 운영비, 설비 사용료 등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같은 고시 개정을 통해 데이터 도매 대가는 기존 1.29원/MB → 0.82원/MB으로 인하됐으며 음성 도매대가는 6.85원/분 → 6.50원/분 인하됐다.
과기정통부의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5G 이동통신 20기가 요금제 등 알뜰폰사의 경쟁력 있는 요금제들이 1만 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 이미 20GB 18,700원~19,800원에 선보여
사진=과기정통부
특히 최근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20기가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1만 8천 원에서 1만 9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도 기존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사 '스마텔'은 요금제 '5세대 이동통신 스마일 플러스 20기가(GB)를 19,800원에 데이터 20GB를 제공하며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또 사업자 '큰사람커넥트'도 '5세대 이동통신 함께 이야기해 S' 요금제를 통해 20GB 데이터,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18,700원에 출시했다. 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 우체국 500분 20기가(20G)' 요금제(19,800원, 프리텔레콤)가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로 출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더불어 알뜰폰사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도매대가 할인 구간 및 폭이 확대됐으며 1년 간 사용할 데이터를 선구매하는 경우 도매대가를 추가 할인해 주는 '연단 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고 전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6년까지 중소 알뜰폰사 가입자 회선 당 지불 최소 사용료를 기존 1,400원에서 1,100원까지 단계적 인하할 방침이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가격 경쟁 환경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보이겠다는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정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