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입냄새, 생각보다 다양한 구취 유발 요인

메디먼트뉴스

2022.02.27 23:10:05

조회 2050 추천 3 댓글 4

[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함에 따라 마스크 속 입냄새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입냄새 원인은 생리현상, 식습관, 질환을 생각할 수 있다. 생리현상은 수면 중이나 공복시 입냄새 증가를 들 수 있다. 식습관은 향이 강한 마늘, 양파 등의 섭취를 들 수 있다. 생리현상과 식습관에 의한 구취는 시간이 약이다. 잠시 지나면 입냄새가 사라진다. 그러나 질환에 의한 구취는 지속된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10가지를 알아본다.

하나, 비염이다. 코 안의 염증인 비염이 생기면 코가 막힌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돼 구강이 건조로 세균 호발여건이 된다. 세균과 음식물찌꺼기 등으로 입냄새가 생긴다.

둘, 축농증이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누런 콧물이 발생하는 게 축농증이다. 호흡 때 공기는 콧속 점액을 거쳐 나간다. 이때 콧속의 농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셋, 후비루다. 코와 부비동에서 생성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의 증상이다. 이때 콧물이 목에 고이면서 세균이 증식, 입냄새가 난다. 식도 자극으로 인한 잦은 기침이 생긴다.

넷, 편도결석이다.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인 편도와에 쌓인 노란 알갱이다. 아주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편도결석은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결합된 것이다. 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후비루가 심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다섯, 역류성식도염이다. 식도는 음식물을 위로 전달하는 통로다. 위에서 산과 음식물이 자주 역류하면 식도가 자극돼 염증이 생긴다. 가슴 쓰림, 속 쓰림, 신트림, 목이물감과 함께 구취도 날 수 있다.

여섯, 만성소화불량이다. 위장기능이 저하되거나 예민한 성격은 소화불량이 만성화 경향이 있다. 기혈순환이 저조하고, 담적이 쌓인 경우도 있다. 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가운데 식도에서도 냄새가 걸러지지 않고 배출된다.

일곱, 간질환이다. 해독 살균 호르몬 대사 등 다양한 기능의 간이 약하면 냄새가 날 수 있다. 해독되지 않은 노폐물 때문이다. 특히 간경화 단계에서는 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 급성 간염은 곰팡이가 핀 시큼한 냄새가 풍긴다.

여덟, 신부전성 요독증이다. 신장 기능이 떨어질 정도로 신부전이 장기가 지속되면 요독증 위험이 있다. 숨을 내쉴 때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침이 분비되는 타액선을 통해 요소 성분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홉, 당뇨병이다. 탄수화물 분해력이 떨어지는 당뇨인은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다. 지방대사가 활성화 과정에서 아세톤 성분이 폐를 통해 입으로 나가게 된다. 이로 인해 달콤한 과일과 같은 아세톤 향이 풍긴다.

열, 임플란트에 의한 염증이다. 임플란트는 구조물 틈새에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다. 관리를 잘못하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겨 입냄새가 날 수 있다.

▶ 마스크 속 입냄새, 생각보다 다양한 구취 유발 요인 ▶ 코로나 확진자, 10명 중 3명 신장 손상…치명률 상승 원인 ▶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시 취약계층 긴급의료비 지원 ▶ 서울성모병원,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 돌파 ▶ 자폐증·ADHD 환자, 중년 이전 사망할 위험 커져 ▶ '커억~' 소화에는 탄산음료? 체하거나 소화 안 될 때 탄산음료 도움될까 ▶ 폭증하는 재택치료자, 재택치료 준비물은?▶ 김 총리 "오미크론 정점 3월 중순…하루 25만명 내외 예측"▶ [스타&헬스] 이상엽 돌파 감염, 소속사 "이상엽, 인후통과 오한 증상 후 PCR 검사 양성"▶ 식약처,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 질병청, 다음 달 접종계획 검토중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6767_5842_91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764	대웅제약, 태국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실시 및 IMCAS Asia 2022 참가	메디먼트뉴스	22.10.04	62	1
763	커피의 또 다른 발견, 하루에 2~3잔 마시면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낮춰 [41]	메디먼트뉴스	22.10.04	2704	4
762	[스타&헬스] 박수홍, 부친에게 폭행당해 병원 이송...폭행 이유는?	메디먼트뉴스	22.10.04	100	1
761	이브자리, 46주년 맞아 '기부런 캠페인' 진행	메디먼트뉴스	22.10.03	90	1
760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성료	메디먼트뉴스	22.10.03	67	1
759	안나수이, 일루미네이팅 쿠션 컴팩트와 메이크업 출시	메디먼트뉴스	22.10.03	82	1
758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의료진 격려를 위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메디먼트뉴스	22.10.03	64	1
757	아침 운동 즐기는 여성, 복부 지방 더 빠지고 혈압 관리에도 도움	메디먼트뉴스	22.10.03	111	1
756	종양 중 가장 흔한 자궁근종, 35세 이상 여성 절반 갖고 있어.… 난임 유발할 수도	메디먼트뉴스	22.10.02	100	1
755	밤늦게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사람,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 높아져 [39]	메디먼트뉴스	22.09.30	7072	11
754	우울증과 불안장애 뚜렷한 증가세, 코로나 유행 전보다 14.2% 늘어...20대 환자 증가 [39]	메디먼트뉴스	22.09.30	4389	10
753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효과 뚜렷해 본사업으로 진행해야"	메디먼트뉴스	22.09.30	113	1
752	대한신장학회, 제2회 통합학술대회 개최	메디먼트뉴스	22.09.30	91	1
751	코로나19 새 변이 등장, BA.5보다 강력 [56]	메디먼트뉴스	22.09.29	3074	4
750	[스타&헬스] 돈스파이크 마약 부작용, 의처증·다중인격…전문가 "대표적 마약 부작용" [13]	메디먼트뉴스	22.09.29	3726	12
749	심심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인공지능 챗봇 기반 우울증 치료 연구 MOU 체결!" [9]	메디먼트뉴스	22.09.28	1197	2
748	인육캡슐 적발, 식약처 "다량의 세균은 물론 B형 간염바이러스까지 검출" [1]	메디먼트뉴스	22.09.28	284	5
747	당뇨병 환자, 치매 위험 줄이려면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해야	메디먼트뉴스	22.09.28	175	1
746	ADHD 성인 환자,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아질 수 있어 [1]	메디먼트뉴스	22.09.28	160	1
745	[스타&헬스] 아이유,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 그녀가 앓고 있는 '이관개방증' 원인은? [34]	메디먼트뉴스	22.09.28	2263	4
744	[스타&헬스] 하하 딸 희귀병, 무슨일? SNS 통해 "길랑바레 희귀병? 왜 하필 내딸이"	메디먼트뉴스	22.09.28	191	1
743	7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 10월 12일부터 시작 [17]	메디먼트뉴스	22.09.26	1052	2
742	[스타&헬스} 정중지 사망, 향년 30세 9일 사망 비보…'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2]	메디먼트뉴스	22.09.23	294	1
741	[컬럼] 발기부전 스트레스 받는 남성, 극복하는 3가지 방법! [4]	메디먼트뉴스	22.09.22	1945	3
740	술독에 빠진 청춘... '2030' 건강 해칠라 [52]	메디먼트뉴스	22.09.22	3503	7
739	[스타&헬스] 안성기 투병 소식에 허지웅 황신혜 등 연예계 동료들 응원 메세지 보내 [7]	메디먼트뉴스	22.09.19	274	1
738	[스타&헬스] 아이유 청력문제 고백, "귀를 막고 노래 연습" '이관 개방증'무슨 병? [28]	메디먼트뉴스	22.09.19	3372	15
737	임신 전 음주, 태아 몸무게와 산모 우울증 영향	메디먼트뉴스	22.09.19	178	1
736	[컬럼] 포경수술하면 발기부전 확률이 높아지나요?!	메디먼트뉴스	22.09.19	226	1
735	잘못된 식습관, 콜레스테롤 수치 올릴 수 있어 [16]	메디먼트뉴스	22.09.18	2068	2
734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임박, 백경란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우려" [9]	메디먼트뉴스	22.09.18	903	1
733	[스타&헬스] 박정운 별세, 간경화 투병 중 57세 나이로 세상 떠나	메디먼트뉴스	22.09.18	173	1
732	치매 예방하려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관리 잘해야 [18]	메디먼트뉴스	22.09.14	6780	8
731	불면증 심한 젊은이, 뇌졸중 발생 위험 8배 높아 [19]	메디먼트뉴스	22.09.14	2413	7
730	기분에 따라 음주 상황 달라지는 남과 여 [12]	메디먼트뉴스	22.09.14	2507	8
729	[스타&헬스]윤세아 근황, 코로나 투병→핼쑥해진 얼굴로 인사 "고맙습니다" [3]	메디먼트뉴스	22.09.14	337	1
728	대한건선학회, '세계 건선의 날' 맞아 건선 환자 수기 및 동영상 공모전 진행	메디먼트뉴스	22.09.13	142	1
727	65세 이상 고령인, 낙상한 적 있다면 골절 위험 크게 높아져	메디먼트뉴스	22.09.09	179	1
726	"노인 연령 2025년부터 10년마다 1세씩 줄이자"...노인 부양부담 감소 등 '효과' [79]	메디먼트뉴스	22.09.08	7824	9
725	[컬럼] 추석 명절, 발기부전 초래하는 음식은 무엇?!	메디먼트뉴스	22.09.08	244	3
724	[스타&헬스] 서정희, 유방암 투병중 SNS 통해 근황 공개...누리꾼 "얼른 쾌차하세요" [2]	메디먼트뉴스	22.09.02	327	1
723	[스타&헬스] 우주소녀 설아 엑시, 교통사고 당했다 "골절 없으나 근육통·타박상…스케줄 조정 불가피" [11]	메디먼트뉴스	22.08.31	2473	6
722	내년 건강보험료율 1.49%p 인상 직장인 월 2천69원 더 낸다 [13]	메디먼트뉴스	22.08.30	1843	3
721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지원사업 과제 15건 선정	메디먼트뉴스	22.08.29	144	1
720	GC녹십자, 혈우병 개인맞춤치료 심포지엄 성황리 종료	메디먼트뉴스	22.08.29	128	1
719	[스타&헬스] 이상운 의료사고, 무슨일? "수술 후유증으로 장애→대장암 진단까지" [7]	메디먼트뉴스	22.08.29	2497	4
718	[스타&헬스] 루나 공황장애 고백, "3년 간 우울증과 공황 장애로 힘들었고 괴로웠다" [42]	메디먼트뉴스	22.08.29	2788	6
717	이민정, 13년전 '꽃보다 남자' 김범 만나 팔짱…외모는 그대로 [2]	메디먼트뉴스	22.08.26	461	1
716	무분별한 술방, 청소년 음주 조장 '우려' [37]	메디먼트뉴스	22.08.25	4783	7
715	[스타&헬스] 소녀시대 써니 불참, 코로나19 확진 여파 KT와 두산베어스 시타 불참 [17]	메디먼트뉴스	22.08.24	257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