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다윤 인턴기자]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이 오는 6월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989년 데뷔 이후 2024년 현재까지 3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헤비메탈의 상징 블랙홀은 올해도 어김없이 콘서트를 개최하여 팬들과 만난다.
6월 22일 오후 5시 서울 엠팟홀(강남구 학동로 171 삼익악기 빌딩 3층)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그 다음 주인 29일 부산 KT&G 상상마당까지 이어지며 서울과 부산을 블랙홀만의 헤비메탈로 물들인다.
이번 콘서트는 주식회사 엠케이비(MKB)와의 전속 계약 체결 후 처음으로 갖는 콘서트로,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서울, 수원, 대구, 울산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며 '명품 헤비메탈 밴드'의 진면목을 보여준 블랙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동이 기대된다.
6월 22일 서울 공연은 '깊은밤의 서정곡'을 비롯한 초기 앨범들의 히트곡과 최근 곡인 '로그인' 등 20여 곡이 넘는 알찬 셋리스트로 구성된다. 더불어 '싱어게인'에서 호응을 얻었던 헤비메탈 밴드 '바크하우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정홍일이 출연해 블랙홀과의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성 헤비메탈 밴드 '화이트'가 이번 블랙홀 콘서트의 오프닝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OBS 특집 프로그램 '헤비메탈을 외치다'에 출연해 대체 불가의 매력으로 많은 헤비메탈 팬을 설레게 했던 '화이트'는 이번 콘서트로 30년 만의 복귀 무대를 갖는다.
일주일 후인 6월 29일 부산 공연에서는 블랙홀 4집 수록 연주곡 '서곡'을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는가 하면, 블랙홀이 존경하는 부산 출신 선배 뮤지션 한대수의 '물좀주소', 90년 중반 젊은 세대들의 반항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그려낸 '바람을 타고' 등 서울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의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한국 대중음악상 2개 부문 수상 곡인 8집의 '삶',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9집 수록곡 'AI'가 준비되어, 한국 헤비메탈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부산 콘서트에는 부산, 경남 지역의 수많은 록, 메탈밴드를 대표해 전통의 밴드인 '지클래프', '마인드코어'와 함께 부산과 경남만의 오리지널 헤비메탈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으로 알려져 현지의 헤비메탈 마니아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블랙홀과 같이 음악을 빨아들이겠다는 포부를 가진 밴드 '블랙홀'은 35년 동안 끊이지 않는 열정으로 묵묵히 그들만의 음악을 이어간다. 헤비메탈 밴드의 강렬한 메탈 사운드는 물론, 록 음악에 국악 요소를 차용하는 등의 과감한 시도 또한 주저하지 않는 행보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콘서트의 주관사인 엠케이비(MKB) 김민정 대표는 "이토록 오랜 시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블랙홀과 그 팬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블랙홀의 콘서트는 오는 6월 22일 오후 5시 엠팟홀(강남구 학동로 171 삼익악기 빌딩 3층)과 6월 29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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