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고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과 사망을 정확하게 예언했던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이 3년 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구설수를 예언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무속인은 김호중의 생년월일(1991년 10월 2일)을 기반으로 사주를 풀어보며 "3년 뒤에는 운이 많이 안 좋아질 것 같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년이 지나고 구설수가 한두 번 따를 수 있다. 이것만 본인이 잘 피해 가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당시 무속인은 김호중의 현재 운세에 대해 "나쁜 운이 아니다.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며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면 미래보다는 현재가 더 좋다. 지금이 전성기다. 지금 삐끗하면 안 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이 무속인이 2021년 11월 유튜브 채널 '경제TV'에 출연해 고 이선균의 사주를 풀어보며 "구설수에 걸릴 수 있다.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고 예언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선균은 2022년 5월 2일 숨을 거두었고, 사망 직전에는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김호중은 이 무속인의 예언이 공개된 지 약 3년 10개월 만에 음주 운전·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으나, 개인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 직후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했다.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족집게 예언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무속인은 약 2년 전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