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49)이 10일 모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SM C&C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서장훈 씨의 어머니께서 금일(10일) 오전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서장훈 어머니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접 간병하기도 했던 서장훈에게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 되었다.
냉정한 조언과 날카로운 지적, 그리고 독설적인 발언으로 '독설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던 서장훈은 모친에게만큼은 남달리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서장훈은 어머니가 병상에 누운 가운데 가수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어머니께서 오래도록 편찮으시지만 임영웅 씨 노래만 틀어놓고 계시다"며 "본인이 여러 가지로 힘들지만 임영웅 씨 노래로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임영웅에게 영상 편지를 요청하며 "웬만하면 이런 얘기를 안 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임영웅 씨 노래를 너무 좋아하셔서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임영웅은 영상 편지를 통해 "김정희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직접 콘서트장에 모시고 싶습니다.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서 장훈이 형과 함께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슬프게도 두 사람의 콘서트 관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서장훈은 어머니의 투병 기간 동안 직접 간병하며 병상을 지켰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곁을 지켰다.
서장훈 어머니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발인은 12일 오전 10시 20분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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