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가 부정 티켓으로 억울하게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된 팬에게 사과하며 '암행어사 제도' 개편을 약속했다.
앞서 아이유 공식 팬클럽 회원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티켓 부정 거래 의심을 받고 각종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나, '본인 확인'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티켓을 받지 못했고 팬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친구가 입금해준 티켓이었지만, 소속사는 '용병'이라는 단어가 적힌 SNS 게시물을 근거로 A씨를 '대리 티켓팅'으로 판단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의 공식 메일을 통해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다. 그 중에서 SNS 채널인 X(구 트위터) 화면 캡처가 첨부된 메일이 인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병'이란 의미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라고 강조하며 1, 2차 소명 과정에서 부정 티켓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정황들을 설명했다.
현재 아이유 소속사는 부정 티켓 예매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암행어사 제도'를 시행 중인 상태다. 이를 통해 암표 매매가 적발될 경우 팬클럽에서 영구 퇴출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같은 제도의 허점을 인정하며 일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팬 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팬분들께서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제언해 주신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 청소년증 발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 관객의 입장에 있어 확인 절차 완화, 소명 절차 매뉴얼 고지, 멜론티켓 고객 CS 응대 개선, 암행어사 제도 등 따끔한 질책을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해당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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