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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석열 어게인 집회 목격담

입력 2025.06.08 오전 5시 30분 수정 2025.06.08 오전 5시 30분

서윤경 기자

마을버스 안에서 집회 참석자들 향해 손 흔드는 영상

서초역에서 윤석열 내란 수괴 지지자들 둘러싸여 계단 오르는 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내란 수괴를 지지하며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 현장에 참석했다는 목격담이 곳곳에서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토요일인 7일 서울 곳곳에선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윤석열 전 내란 수괴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주장 집회가 열렸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7일자 윤석열 어게인 서초집회에 버스 타고 나타난 김문수 형님 아직 문수형님께선 이 싸움을 포기한 게 아니다. 직접 오셔서 사기 팍팍 올려주고 가신다 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가 버스 창을 열고 어딘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버스 밖에선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를 향한 환호성이 들려오고 차창엔 태극기와 윤어게인 피켓을 든 사람들이 비친 게 보인다.

잠시 후 버스가 출발하고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다. 승리를 뜻하기도 하지만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자신의 기호인 2를 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SNS 계정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가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에 둘러싸인 채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윤어게인 집회가 열린 서초역 7번 출구 앞으로 나오는 장면도 찍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가 오늘 윤 어게인 집회에 참석했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 등의 내용으로 해당 사진과 게시물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