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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문주의) 이여자 님들이 보기엔 어떰?

연갤러(58.29) 2024.05.17 23:39:37
조회 153 추천 0 댓글 1

3. 16일 토요일에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외모가 너무 맘에 들어서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바로 주시더라고요

뭐 연락 잘하다가 일요일에 약속도 잡고 그분도 호감이 있는 거 같아서 밤에 전화도 3시간씩 전화도 계속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일요일 약속을 미룰수 있냐 물어보길래 이유를 물어보니까

자기 채용공고 뜬 거 보여주면서 여러 개가 동시에 떠서 4월초까지 많이 바쁠거 같은데 고민하다가 말해야할거 같아서 말한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전에 연락하던 분에게 쫌 당한 게 있어서 시간낭비, 감정낭비 하기 싫어서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취준이니 바쁜 거 이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근데 호감이 없어서 그런 거냐 없으면 솔직하게 말해달라 나도 그냥 포기하게 <<-- 물론 그대로는 말 안 했습니다. 

대답이 관심이 없는 건 아니고 자기도 이번 주 만나서 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서로 만나지 않고 연락을 주고받는 2주가 힘들긴하지만 당연히 기다렸죠. 그렇게 한 10일? 연락 잘하고 전화도 잘하고 주말에는 같이 만나서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잘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같은 카페에서 공부함)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읽고 무시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뭐 바쁜 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하루정도 연락을 기다렸죠. 하지만 연락이 없길래 그냥 궁금해서 뭐 바쁜가? 이런 식으로 연락 보냈는데 그것도 읽씹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당황스럽고 미련이 계속 남으니까 그 뒤로도 읽씹 당할껄 알면서 연락하기 부담스러우면 그냥 솔직하게 말해달라 그런식로 카톡을 계속 보냈고요 마찬가지로 읽씹 그러고 마음이 없나보네 생각하고 그동안 연락해서 미안하다 원하는 곳 취업해라 카톡 보냈는데

일주일 만에 카톡으로 ‘왜 그러니 정말’ 이라고 답이 오더라고요. 

카톡 읽고 아 너무 아쉬운 마음에 계속 연락했던 거 같다 혹시 민폐였다면 정말 미안하다 근데 혹시 정말 궁금한데 사정이 있었냐 라고 보냈는데 그뒤로 또 읽씹..그래서 아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고 어느때와 다름없이 카페 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 카페에 그분이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는 공부도 집중을 못하고 해서 제가 있던 카페가 마감할 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안 물어보는 것보다 물어보는 게 후회가 없을 거 같아 그 사람한테 직접 가서 물어봤습니다.

딱 처음 가서 제가 "저기요 왜 봤는데 못본척 하세요?" 라고 말하니까 그분이 앗,,,아아 안녕 이렇게 말하시고 그뒤로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괜찮냐 하니까 안된다고 가 가 가 라고 말하길래 말해줄 생각이 없나보다 느끼고 그냥 공부 열심히 해 딱 이렇게 말하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이후 집을 가고 있는데 연락이 오더라고요

-------------------

무슨 일 없었고, 너무 정신없는데 답장할 여력도 없었어

스스로 통제가 안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뺏기는것같아서 현타도 많이 오더라.

피곤해서 잠 들었는데 이걸 일일이 설명하고 변명처럼? 이야기 해야하는것도 스스로에겐 스스로에겐 스트레스였고..! 사실 이런이야기도 하기 싫었는데

오늘 마주쳐버려서 어렵게 이야기 꺼낸다.

준비하는거 잘 하고 ! 잘 지내자

나는 아무리생각해도 지금 내 상황에 누구랑 연락하고 잘 지내기는 너무 어려워

멀티가 도저히 안된다!

--------------------------------------------------------- 

카톡이 오길래 저는 그래도 호감은 계속 남아있어서 아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 내가 너무 찌질하게 행동했던 것도 있고 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고맙다 나 피해서 다른카페 가지 말고 보면 인사는 할 수 있는 관계면 좋을거 같다.

하니까 저만 괜찮다면 자기는 상관없다고 보면 인사하자 그런식으로 연락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후 한 이틀인가 있다가 그분이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뭐하고있냐 라고 오길래 또 자연스럽게 연락하다가 마무리하고 그렇게 짧게 짧게 한 2~3일에 한 번씩 연락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분한테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연락이 와서 장문의 위로카톡을 적어서 보내고 연락하다가 저녁에 잠깐 통화할 수 있냐고 해서 한 3시간 정도 통화했습니다. 그러고 카톡 안하고 다음날 카페 갔는데 공부하고 있으니까 그분이 쫌 멀리 앉아 있어서 전 못봤는데 카톡으로 난 먼저 갈게 공부잘해 라고 말해서 뒤돌아보니 그분이 있었고 카톡으로 잘 가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 자리에 가서 앉아서 4시간 정도 얘기하고 서로 집에 갔습니다. 집 가니까 오늘 너 존재만으로 나에겐 큰 위로가됐어 진심으로 고마오.. 라고 카톡으로 보냈더라고요 그러고 잘 카톡 하다가 새벽에 전화도 했고요

그날 전화하면서 서로 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때 그렇게 행동했는지 서로 다 말했던 거 같아요. 저는 나는 너무 누나가 이성적으로 너무 호감이 가고 계속 직진할꺼다 라고 말했고

그 사람이 말하길 처음에는 자기도 취업 준비인 상황이라 현재 상황이 힘들어서 읽고 무시를 한 게 맞지만 제가 그렇게 카페에 찾아와서 물어봤을 때 자기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나봐요. 내가 자기를 이렇게 찾아와서 물어봤는데 상황을 설명을 해야하나 라는식으로요

친구들 말로는 뭐 굳이 만나서 뭐 하지도 않았고 몇 번 보지도 않았는데 말할필요없다. 했는데 자기는 나를 이렇게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렇게 한 게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기 모습이 엄청 한심했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보냈다고

이렇게 전화도 잘하고 제가 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낀 게(?) 통화할 때 자기는 연애를 하게되면 쫌 쫌 자제를 못하는편이다 라고 말하길래 제가 "나는 그런 거 쫌 잘하는 편이다. 놀더라고 하루 공부량은 무조건 다 채우고 놀아야한다는 마인드다 " 뭐 이렇게 말하니까

그분께서 그럼 자기를 통제해달라고 말하더라고요 이런거 생각하면 그분도 호감이 있는 거 같기도 하면서 애매하다고 생각을 했죠.

그렇게 매일 연락을 하다가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을 하고 만나기러 했는데 연락은 하는데 당일 아침까지 아무 언급도 없더라구요. 제가 먼저 말하기에는 너무 만나자고 징징거리는거 같아서 말 안했구요. 서로 언급이 없이 영화를 보기러한 날짜가 지나갔고 그 다음날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저도 뭐 약속이 두 번이나 파토를 나서 서서히 마음이 식어가고 있었고 해서 굳이 먼저 연락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죠. 아마 카톡이 끊긴게 월요일인데 6일이 지난 일요일에 공부하러 카페 오니까 그 분이 있더라구요. 머릿속으로는 저사람이 나에게 호감이 없나보다 하고 아는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분도 역시 아는척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까 짐을 싸서 나가더라구요.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였는데 그 분이 가고 한 30분뒤? “밖에 비 엄청 많이 온다?” 이렇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래도 선톡 온거니 아직 마음은 있어서 연락을 또 시작했습니다. 매일같이 연락하다가 전화로 그때는 시험 결과도 좋지 않았고 너를 만나서 재밋게 놀 자신이 없었다. 말하고 제가 인스타 스토리에 영화 본걸 올렸는데 혼자 영화 재밋게 봤니? 물어보더라구요. 저야 뭐 볼사람도 없으니까 혼자 봤지 재밋더라 하니까 일요일에 먼저 영화를 보러가자고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ok했고 그 분이 영화 예매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 이번에는 진짜 보는구나 생각하면서 기대감에 신나있었죠 

약속 한 날짜에 저도 그렇고 그사람도 오전에 시험이 있어서 오후에 만나기러 했는데 전날에 

자기가 오후까지 잠을 좀 잤다고 밤을 세서 공부를 하고 가겠다 해서 안피곤하겠냐 물어보니까 자기는 원래 밤 세고 노는거 잘한다. 다시 월요일부터 바쁠거 같으니까 원없이 놀아야겠다 

이렇게 말하길래 그러면 내일 맘편하게 놀아라 하니까 

 맘 편할지 안편할지는 내일 가봐야..  

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불편하면 집 가도 됨? ㅎ 

이렇게 오더라구여? 진짜 보고 쫌 화나더라구요

티는 안내고 불편하면 집가야지 라고 카톡을 보낸게 저녁 10시 37분쯤 이였는데 다음날 시험 끝날때까지 읽지도 않았구요. 시험 끝날시간 지나니까 시험 끝났다고 연락 오더라구요. 

비가 오기러 예보가 있었는데 안와서 다행이다 우산은 챙겨갔냐 이런식으로 몇마디 나누다가 

갑자기 그냥 오늘 쉴래...? 라고 카톡이 오길래 완전 가지고 놀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읽씹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상황인데 글을 잘못써서 정리 못한거 일단 ㅈㅅ

님들이 보기엔 걍 정상인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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