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사실상 아내)네에서 

여친이 엄청 솔직함 

그냥 애초에 거짓말을 못하는 순박함 

심지어 남자 경험도 없었음 

부모님한테 키스할거도 말하고 하는 스타일임 

절대적으로 부모님한테 사견 공유하는데 그렇다고 

부모가 모든걸 컨트럴 하는건 아님 

결정은 자기가 먼저 하고 그걸 통보하는식임 

거기서 집안 반대가 크면 생각을 바꾸는데 아직 나에관해선 

무조건 여친의견대로 진행됐고 심지어 두둥 

여친의 부모님도 이번에 여친을 믿어줌 

그래서 내가 제안해준건 일단 여행을 끝마치고 

항공권 늘려서 일주가량 여친네 고향 갔다오기 

또하나 내가 편한건 여행 일정대로 하고 한국서 이주일 쉬었다가 바로 다시 비행기타기 

그 집에서도 그냥 현지일반인 남자나 다른 양남외국인들이었으면 딸을 안내줌 근데 내 집안 배경뉴스 내 재력 이거 내가 안보여줘도 내 명함에서 결론 나오는데 대충 짐작해도 최소한 그 마을에 노른자 건물은 다 살수있음 

한마디로 그냥 운자체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실화인가 안믿길정도 

근데 내가 항공권이나 숙박바우처 보내니까 이거 진짜긴한데 

근데 여친이 원래 엄청 도도한 성격이고 눈이 높음 

내 나이차가 벌써 20년 가량됨 

근데도 내 나이감안해서도 결혼하려는게 

그냥 딱 말했음 

너 나 지금은 내가 조용히 있지만 너가 날 믿어주고 함께하면 나는 내가 할 일이 뭔지 알고 알리바바 마윈보다 유명한 재벌이 될거다 

여친이 그냥 믿어버림 

왜냐면 단한번도 내가 했던말이 거짓이 없었거든 

여행올거냐 해서 바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로 예매해서 이미지 보여줌<--여기부터 얘가 나한테 뿅가고 채팅이 진지해짐 

자기가 좋아하는 디즈니케릭터 말하다가 

저런거 이쁘냐고 내가 명품회사랑 콜라보한 한정판 떠보니까 이쁘대서 바로 700주고 사버림 여기서 애 감동 

호텔 5성급 여행일정 전부 끊어버림 

현지서는 부유층 신혼여행도 여기 스텐다드 13만원짜리 가장 일반실 쓸정돈데 박당 40짜리 스위트 전부 끊어버림 상층 바다뷰 미침 

암튼 내 나이차를 금전적인거+로멘스로 커버치는건데 

일단 이정도 수위로 만족시키면 내 노후까지 남편에대한 존경심환상은 유지될거 

근데 본인 부모님 가족 자매한테도 상세히 다 말한거 웃기지 

사실상 자랑한거거든 

이런게 있음 내 자식이 간만에 본인 의지를 피력하는데 안들어줄수가 

오히려 나한텐 이게 나음 후세를위해서도,  왜냐면 남들같으면 여행기간 혼침 다 하고 결혼확정 나야만 부모 가족한테 말하는데 

얘는 나한테 완전 신뢰모드라 그냥 결혼이야기 내가볼때 이미다하고 했음 

이거 보고 귀여워서 

내가 뭔마음 가졌냐면 

상대 가족까지 진지하게 나오든데 원래도 진지했던 나지만 그냥 확정된 미래를 정석대로 밟아가려고 

그렇다고 내가 처가집에 휘둘리는 사람은 아님 어느 선이나 상식에서 벗어나면 대화로 납득시켜줌 

나 본인은 배우자가 결혼, 출산, 양육, 내조 이걸 이행 충족시켜야만 배우자로 보거든 

너가 내 재력 배경을 원하거든 네가 할수있는것에서 먼저 최선을 다하라 

여친 귀여운게 지금 일 반쯤?관두고 고향집 가있거든 

가서 언니들꺼 옷챙기는중 

내가 그렇게 몰에서 다 판다고 해도 10벌이상 싸올라고 함 

근데 그 사고가 귀엽잔아 진짜 눈에보이는 행동 

만약 한녀 30대 전후였어봐 

온갖 바캉스라고 해외여행가서 오입 졸라게 한 비처녀들이라 

가서 한겨울에 얇은옷입고 버스터미널 가서 바로 인천가고. 현지 몰가서 다 사입음

이런 허벌도 없음, 모텔키 능숙하게 꼽고 문열고 

얼굴표정으로 "여자의 스킬(경험)은 경쟁력이야 나보다 많이 연애해봤어?" 아 생각만해도 나이든 법적으로만 미혼인 비처녀들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