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2부에서 승격하자마자 정규시즌 1위하고 준우승한 후 

칼챔이 힘든 소드 대신 도란이라는 탑솔러를 기용했을 때부터 

도란의 실력은 어리둥절, 든든한 국밥을 잘하던 소드 대신 왜 쟤를 쓰지 라는 의문문이었음

"물론 갓 데뷔한 신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쳤으나 

스프링, 섬머, 2년차 이후에도 그의 -4~+4 를 왔다갔다하는 기복있는 플레이는 

선수 "경험치통" 이라는 단어를 탄생시켰으며 

스프링이 끝나서 경험치 많이 먹였다 도란! 하면 섬머땐 경험치 통이 다시 초기화되어있는 탑솔이었음 

도란은 데뷔때부터 강팀(정규시즌 1위) 에서 데뷔했고 

"항상 강팀에서" 그 어떤 프로 선수들보다 "끊임없는 기회"를 부여받았음

수많은 선수들이 데뷔하고 다음 시즌에 사라지는 롤 판에서 실력에 비해 이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팀운이 좋은 선수를 난 본 적이 없다.

글쎄 역사에 가정은 없으나, 리그 3핏을 함께한 탑솔은 맞지만 상위권 탑솔 아무나 데려왔어도 가능했을거라고 본다. 오히려 더 쉬운 여정이었을지도.. 

결국 솔리드하지 못한 선수는 23월즈 BLG 5세트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허무하게 게임을 망치지

중궈런들도 알지, 돌아와요 돌란

도란이 약팀에서 데뷔했으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지는 가히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이름없이 사라진 수많은 선수들처럼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내가 생각하는 도란은 역대(2012년 인비테이셔널 부터) LCK 선수 중 가장 운이 타고난 선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