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尹 자진탈당 공개 촉구 당적 제한 제도화도 검토

입력 2025.05.15 오후 6시 22분 수정 2025.05.15 오후 6시 23분

류미나 기자 김승욱 기자 최평천 기자 안채원 기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정중히 결단 권고 취임 일성 김문수 윤석열과 통화서 판단 결정 존중

중도확장 지지층 관리 분담한 듯 윤상현 분열의 정치 반발 당원들 찬반 문자도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15일 윤석열 전 내란 수괴가 당을 스스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 분출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탈당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내란 수괴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내란 수괴의 결정과 별개로 대법원 헌법재판소 판결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적을 제한하는 등의 또 다른 절차를 고려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윤석열 전 내란 수괴가 자진 탈당하지 않더라도 당 차원에서 강제로 당원권을 금지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