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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첨단 헬스케어 'XR' 날개 달고 우리 곁에 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5 09:52:57
조회 660 추천 1 댓글 1
[IT동아 차주경 기자] 많은 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의료 기술이 크게 발전한 덕분에 인류의 수명은 극적으로 늘었다. 이제 사람들은 큰 병을 고치는 의료 기술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오래 살게 돕는 헬스케어 기술을 원한다.

초고속 이동통신과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 신체 정보를 읽는 각종 센서와 앱이 보급되며 헬스케어 기술은 급격히 발전했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실감 나게 즐기도록 돕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더해지면 헬스케어 시장 규모와 활용 영역 모두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업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세계 VR·AR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8년 10억804만달러(1조1786억원)에서 매년 평균 28% 증가, 2023년경 23억8456만달러(2조78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VR·AR 헬스케어 시장, 그 중에서도 AR이 주목 받는다. 현실 공간에 가상 공간 혹은 콘텐츠를 더하는 방식이어서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시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AR을 이용해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상 공간에 모여 같은 콘텐츠를 보고 공유한다.

시장조사기업의 예측도 이를 뒷받침한다. MarketsandMarkets(마켓츠앤마켓츠)는 2017년에 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AR·VR’보고서에서 AR 기술이 병원과 연구기관, 임상 검사실에서 연 평균 50% 남짓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시장 규모가 2017년 3억2270만달러(3784억원)에서 2023년 37억1480만달러(4조3437억원)로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R 헬스케어의 활용 범위는 이미 병원과 외과 센터, 연구기관과 제약 회사, 임상 검사실 등으로 넓어졌다. 하드·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이제는 VR·AR·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을 망라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헬스케어도 등장했다.



XR은 VR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AR처럼 실감나게 보도록 돕는다. 완성도는 MR을 앞선다. 헬스케어에 이 기술을 도입하면 풍부한 시너지가 난다. 그 중에서도 유망한 부문은 ‘환자 치료관리’와 ‘의료 연수·교육’이다. 시공간 제약을 없앤 XR을 응용하면 환자 상담과 진료, 치료와 고도의 수술도 가능하다. 같은 원리로 의료 연수와 교육도 된다.

수술 데이터로 가상 의료 트레이닝 시스템을 만들어 수술 숙련도를 높인다. 위험한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수술 성공률을 높인다. 환자는 가상 공간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름난 의사를 아바타(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는 인물, 분신)로 만나 상담을 받는다. 통번역이 더해지니 의사소통에는 문제 없다.

세계 각국의 의사들은 가상 공간에서 만나 토론하고 의료 기술을 나눈다. 어려운 수술 사례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는다. 수술뿐만이 아니다. 의료 상담, 죽음을 앞둔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돌봄 서비스도 고려할 만하다.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세계 기술 기업 대다수가 XR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XR 헬스케어가 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XR 플랫폼, 디지포레(DIGIFORET)의 ‘XR Hub(XR 허브)’ 덕분이다.

디지포레의 XR 허브는 데이터 서버와 XR 공간,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가상 의료 회의와 트레이닝, 수술 계획 등을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스마트폰·패드 등 다양한 기기로 조율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 사진과 영상, 문서 등 의료 자료는 철저한 보안 하에서 고속 5G 통신망으로 공유한다.

이미 디지포레 XR 허브 플랫폼에서 구동할 의료장비 훈련 콘텐츠, 의료진 및 환자를 위한 비대면 실감교육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XR 허브 보급과 앱 개발, 실증 테스트와 수요기관 확보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디지포레측은 “웨어러블 AR 글래스, AI 데이터 체계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XR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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