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서 간담회 갖고 발전 방향 설명
혁신 교육·첨단산업 연구·지역 대표 대학

🔼 이인재 인천대 신임 총장이 15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송도·미추홀·제물포캠퍼스가 가진 기능을 특화해 대학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인재(62) 인천대 신임 총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천대가 한 차원 더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들이 간절하다. 그 책임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인천대 발전 방향으로 🔼혁신 교육 🔼첨단산업 연구 🔼지역 대표 대학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 생각 폭과 깊이를 더해줄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해 혁신 교육 대학으로 거듭날 생각”이라며
“학교가 있는 송도에 첨단산업단지가 있어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할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시민들 관심과 사랑 덕분에 국립대로 전환된 만큼 지역 대표 대학이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미추홀·제물포캠퍼스 특성을 살려 대학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제물포캠퍼스는 인천에 국립의과대학이 유치될 경우 전용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총장은 “송도캠퍼스는 본교 캠퍼스로 이용하고 미추홀캠퍼스는 산학 협력 캠퍼스로 꾸려갈 계획”이라며
“제물포캠퍼스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캠퍼스로 재편하겠다.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대 캠퍼스로 활용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되면 산학 콤플렉스 등 다른 대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지난 10일 제4대 총장으로 이인재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는 인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4년으로 2029년 5월9일까지다.

이인재 인천대 신임 총장 “제물포캠, 공공의대로 활용하고파” < 인천 < 정치 < 기사본문 - 인천일보
이인재 신임 인천대 총장 “혁신교육, 연구중심, 지역대표 대학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