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인천대 시국선언단, 3일 오후 2차 시국선언
탄핵 반대 일부 학생들, 시국선언 취소하며 충돌 없어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대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이 만들어 온 대학이다. 3일 다행히 캠퍼스 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런 조짐이 보인다면 끝까지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인천대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단은 3일 오후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대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단이 3일 2차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당초 3일 인천대 일부 학생들이 윤석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했으나, 이를 취소하면서 이날 시국선언에서 직접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이후 90여 일이 지났다”며 “윤석열 비상계엄은 헌법을 초월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한 초유의 반헌법적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단결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냈다”며 “이제 헌법재판소 심판만 남겨두고 있으나
윤석열은 여전히 계엄을 정당화하고 있고, 이에 동조하는 세력들은 가짜뉴스와 혐오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극우세력의 혐오는 이제 대학가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내란과 계엄, 혐오는 찬성과 반대의 논리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국선언단은 “1980년대 인천대에는 사회 민주화와 학내 민주화를 위해 힘써온 학생들이 있었다”며
“이러한 행동이 민주주의를 만들어냈고, 학내 반민주적인 행동이 있을 때마다 학생들이 단결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3일 다행히 캠퍼스 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그런 조짐이 보인다면 끝까지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대 학생들 “민주주의 훼손 조짐... 민주주의 지켜낼 것” < 사회 < 뉴스 < 기사본문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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