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도 있고

이뤄놓은것도 있고

사회화는 억지로라도 그냥저냥 되어있고

종교적 선량함도 몸에 붙을 정도로 습관화 되어있고

(실제 선하진 X 하지만 억지로라도 선하게 생각하는 습관화 O)

객관적인 지표만 보면 너무 멀쩡한 사람인데

자기방어적 고집

매우 안좋게 굳어진 몇몇 생활습관들

뭐든 잘하고 멀쩡해 보여야 한다는 괴상한 자기최면

딱 이거 때문에

웬 진짜 별 댈것도 없는 여자 하나. 

그냥 나이대 비해 조금 이쁘다? (그나마도 의문이지만) 정도 외에는 진짜 객관적으로 아~무것도 없다시피 한 여자 하나에 쩔쩔쩔쩔 매는거 보면..

단점없는 인간이 애초에 없고,

좀 답답하게 신실한게 좋아하든 싫어하든을 떠나, 솔직히 그나마도 안하고 사는 개저씨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그렇게까지 나쁘기만 한 걸까 생각해보면

22영수는 진심 딱하디 딱함.

많은걸 갖추고 있고 결코 현실에서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닌데도

그냥 몇가지 여자한테 매력없다는 몇몇 요소들 딱 그거때문에

무슨 천하의 모지리 쌍놈 소리 듣는거 보면...

남자들 진짜 불쌍하디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