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돌 산업의 현자가 보는 케이팝이 망해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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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링 8번 깼다는 백종원.jpg 작성자 : ㅇㅇ

[일반] 이 아이돌 산업의 현자가 보는 케이팝이 망해가는 이유앱에서 작성

opIeader(115.138) 2025.04.23 08:55:45

조회 122 추천 4 댓글 3

https://youtu.be/81Wyc412Xgw?si=-2wD9IYQ3RKRKG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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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케이팝 아이돌의 발정과정을 돌이켜 보면

해외 선진 팝을 보고 배우는 입장에서 출발해서 인지

춤 노래 실력등 어떤 정형화된 명분,선진 해외 아티스트의 모델등을 목표로 주입식으로 훈련되는 방식으로 성장 해왔다.

그에 반해 일본 아이돌은 팬에게 최대한 직접적으로 접근해서 매출을 올리는 전략으로 인해

명분보다 실전의 논리에서 발전되어 왔다

헤비유저를 뽑아먹기 위해 효율적인 다인원 시스템을 기본으로 운영 되어서

아이돌 개개인은 극한의 경쟁으로 몰렸고

그 짧은 한컷에 자신의 매력을 폭발시키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는 식으로 발전되어왔다.

이러한 방향성로 인해 결과적으로 일본 아이돌은 세계적 보편성을 상실하게 되었고 오늘날의 세계 시장에서 한일 격차가 벌어지게 된 원인인데

하지만 지금 케이팝의 글로벌화는 사실상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케이팝의 세계적 성공은 자체의 경쟁력보다는 새로운 전세계적 미디어 플렛폼인 유투브 열풍과 전세계적 아이돌이 오랜 공급 부재에 의한 잠재적 수요에 맞물린 결과였을 뿐이었고

애초에 한국은 세계 뮤직 시장을 리드할 제작역량이나 문화저변이 기본적으로 부족한 국가이다.

세계에 흥행이후 유투브 덕으로 잘 훈련된 칼군무 퍼포를 내세워 유명한 아이돌은 몇팀 생겼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케이팝을 대표할만한 세계적인 음악적 성공은 여전히 전무하다.

그도 그럴것이 세계 음악산업이 본격 태동된 이후로 발전 누적 되어온 세계적 레벨의 요구 수준은 매우 높다.

저렇게 주입식으로 쌓은 한국이 단기간에 지금의 협소한 문화 수준으로 감당하기는 아무래도 무리다.

반면에 일본은 일찌감치 세계 음악 산업이 본격 태동한 40,50년 전부터 2차 대전 고난 이후 먼가 혹독하리라만 그들만 특유의 집요한 장인정신 문화를 바탕으로 서양권 음악을 흡수하고 자신만의 시각과 해석으로 서양 선진 음악과 어깨를 겨루며 그들과 구분되는 세계 수준의 음악을 무수히 선보여왔고 수만개의 인디 밴드와 애니 게임 음악등으로 국가전체 인프라 확장 하고 그 경험과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그 역량이 먼가 단지 저비용 고수익 내수시장만 매달리는 아이돌 분야로 흘러가지 못하는 괴리가 있었을뿐

케이팝이 그래도 세계적으로 어느정도 결과를 내고 있다고는 하나 빈약한 문화기반 세계수준에 미달하는 음악에 칼군무 퍼포식의 획일적 주입식 방식은 결국 천편일률 몰개성으로 흘러 갈수록 식상해지고 매력을 잃고 있는 양상이고

그런 현실에서 상기의 일본에서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21년차 스즈키 아이리의 애니 명곡 커버 무대는 그냥 예능 프로 일회성 무대일뿐이었지만

그동안 애니분야등에서 꾸준히 발전시켜온 일본만의 아이돌 음악과 20년 이상을 실전위주로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온 일본 아이돌이 결합했을때 어떤 수준이 되는지

특히 한계에 봉착한 한국 아이돌에게 시사하는 면이 보여진다.

춤 노래실력도 대단하지만 그 이상의 무대능력 표현력 센스등 디테일부터 해서 음악에 따라 자신의 매력을 실고 표현하는 감각과 무대를 끝까지 이끌어가는 강한 의지까지

지금 그녀가 보여 주는 무대 수준은 애초에 트레이닝 인프라가 부재한 일본 아이돌 산업 현실에 누가 가르쳐서가 아닌 오랜 경력 특히 현장에서 팬들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자세로 연구하고 노력하며 누적되 온 결과임을 인식 했을때

그냥 가창력이나 댄스실력등 단순명분에 매몰된 매너리즘에 빠진 케이팝 아이돌과 다른 그런 뻔한것 이상으로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음을 상기 하게 하는 걸 넘어 기존 음악 산업에서 진정 아이돌로서의 존재 가치와 본질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제까지 평범해 보였던 일본식 아이돌 음악이 이렇게 까지 될 수 있나 싶을 높은 수준에

해외 취향에 맞춘다고 걸크 컨셉으로 허겁지겁 기존에 서양음악 스타일에 쫘맞추기에 급급해 자기만의 독창성이 전혀 없는 지금 케이팝에게

기존의 서양음악권과 차별화 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과 가능성을 다시한번 제시하였다고 평가할만하다.

지금의 케이팝도 주식질로 자본력과 덩치는 엄청나게 커졌어도 증시에 과시할 숫자 실적에 집착해 저기 일본 아이돌 제이팝처럼 저비용 고수익에 집착해서 인지 아직도 90년대 수준의 가내수공업 음악 프로듀싱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케이팝 아이돌은 이제 얼굴표정까지 주입식으로 설정해주는 지경으로 이런 수준의 아이돌을 공장 찍어내듯이 양산하는 식이면

아무리 세계 유일의 기업형 아이돌 기획사 인프라와 유소년 하드트레이닝이 가능한 경쟁력이 잇다고 해봐야

이러한 경쟁력은 독으로 작용되게 되고 해외에서 외면은 물론 과거 반짝하고 사라진 여타 망한 컨텐츠 장르처럼 결국 저질 이미지 까지 덧 씌워져 향후 다시 회복하기 힘든 지경까지 치닫는 그런 최악의 상황도 닥칠 수 있음을 염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금 해외에서 선호하는 장르와 컨셉에 무작정 한국의 여자 아이돌들을 적용시켜버리는 한국 걸그룹의 방향성은 매우 우려되는데

사실 지금의 세계시장을 노리며 기획되는 한국 걸그룹의 천편일률적인 걸크컨셉류들은 본류인 그들의 시각에선 과거 몇십년전 자기들의 비슷한 장르의 스타들과 비교만해봐도 어설픈 아류 수준으로 밖에 인식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역시 한창 해외시장에서 내리막 타고 있는 케이팝 현실의 가장큰 원인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동양권 아이돌이 세계시장에서 차별성과 독창성을 갖기위한 아이덴터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며

상기의 스즈키 아이리가 보여준 무대가 일본이 확립한 정통 동양권 아이돌 장르라 할 수 있는데

케이팝에서도 나름 영역이 있는 장르이지만

이제까지 과거 일본음악을 답습하는 아류 수준밖에 보여주지 못해왔고

저러한 장르를 무시하는 대중의 편견도 상당한 편이다.

서양권에서도 비주류이고

그래도 일본은 상기의 음악처럼 계속 발전 시켜왔고 월드 클래스에 점점 근접해가고 있다고 본다.

여기서 어느정도 수준을 내준다면 그때는 마잭이 이끌엇던 흑인음악처럼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동양인만의 아이덴터티를 확립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 기대한다.

그러나 지금같이 서양의 장르에 무작정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을 들이대는 수준으로는 결국 외면 당하고

케이팝이 쌓은 세계 유일의 아이돌 산업 인프라와 유소년 트레이닝 시스템같은 혁신도 그냥 그런따위로 전락해버릴 것이다.

이렇게 그동안 진짜 성장을 이끌어온 전통의 아시아 문화 선진국 일본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가운데서 한국 아이돌 산업의 허장성세와 역행에 대한 위기를 다시한번 인식할 수 있었다.

=============

내가 예전에 썻던 글인데 니들이 케이팝 망했다 징징거려서 문뜩 생각나서 다시 보니

난 진짜 대단하긴 하다

똑똑한걸 넘어 ㄹㅇ 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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