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팀 내 재정비에 나섰다.

8일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2022년 첫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 번 동행을 결정해준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네 멤버는 지난 10년간 함께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WM 측은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활약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아와 아린은 신중한 논의 끝에 팀 활동은 계속 하지만,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하기로 했다. WM 측은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두 사람 모두 앞으로도 오마이걸 멤버로서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며 "10년간 함께해준 유아와 아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Cupid'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비밀정원', '불꽃놀이', '살짝 설렜어', 'Dolphin'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K팝 걸그룹이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황연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