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파르나스 타워 이전...메타버스 사업 '속도'

게임와이

2022.03.04 20:20:20

조회 71 추천 0 댓글 0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이 2일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작년 설립 이래 고속 성장 중인 이 기업은 각종 기업과 MOU를 맺거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메타버스'라는 훈풍을 타고 관련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가 이전한 파르나스 타워는 게임 기업 블리자드가 입주한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옥외광고를 하는 서울 삼성역 노른자 땅이다.

사옥 내부에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화합을 이루는 공간인 하모니룸과 가상공간을 공유하는 쉐어룸, 현실과 가상세계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룸,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뜻하는 이노베이션룸 등의 미팅룸을 구성했다. 또, 올림플래닛의 가상공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존도 포함됐다.

사옥 사진, 올림플래닛 제공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올림플래닛은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선다. 2015년 1월 설립 후 2021년까지 실적이 약 20배 가량 증가했고 종업원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림플래닛기 그간 벌여온 각종 제휴와 지원 사업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이 회사는 지난 달 11일 tvN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가상공간 'tvN 2521 VR쇼룸'을 구축, MZ세대를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만났던 드라마 세트장을 메타버스로 옮겨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구성된 공간은 드라마 배경인 태양고의 아지트와 주인공 나희도(김태리 역)의 방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가상공간, 사진=공식 홈 갈무리

14일에는 한국토지신탁과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가상주택전시관 도입을 위해서다. 올림플래닛은 한국토지신탁의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에 엘리펙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술을 협력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올림플래닛의 가상주택전시관을 적극 활용, 분양사업장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상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플래닛은 2년 연속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3일 올림플래닛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전격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요 기업은 올림플래닛의 메타버스 공간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플래닛 엘리펙스 총괄 전상욱 부사장은 "2022년은 올림플래닛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펙스 총괄 전상욱 부사장

▶ 올림플래닛, 파르나스 타워 이전...메타버스 사업 '속도'▶ [금주의 신작] 그란투리스모7, P2E '건쉽배틀', 길드워2 확장팩 ▶ 22년에도 소통은 계속... 검은사막 모바일 '4심가득' 방송 성료 ▶ "공짜 게임이 좋아" 배틀패스보다 '광고 지원 모델' 압도적 ▶ 주인 떠난 넥슨 주가 '상한가 이유는?...SNS 김정주 애도 '물결'▶ 中 정부는 '게임 혁신 대회'...판호 막힌 中 게임사는 '대규모 해고'▶ 디즈니를 꿈꿨던 넥슨 김정주, 하늘의 별이 되다 ▶ 오덕 맞춤용 성인 도서 '매도엘프' 펀딩 중...게임도 나올까?▶ 액토즈소프트, 충무로 사옥 이전 ▶ 신규 캐릭터 및 컬래버로 역주행 노리는 게임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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