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하게 해 줘!" 영국 정부 답변은?

게임와이

2024.05.17 15:05:26

조회 2419 추천 12 댓글 15

서비스 종류 후에도 게임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대해 영국 정부가 대답했다. 과연 어떤 답변이 나왔을까?

영국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15일 게임 퍼블리셔에게 판매한 게임을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할 것을 의무화시키는 운동 스탑 킬링 게임(Stop Killing Games)의 청원에 대해, 영국 정부가 회답한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스탑 킬링 게임은 약 9년가 서비스되고 있던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 '더 크루(The Crew)'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플레이 불가능하게 된 것을 계기로 로스 스캇(Ross Scott)이 시작한 운동이다 .

유비소프트는 지난 해 12월 2024년 3월 '더 크루'가 각종 스토어에서 삭제되어 플레이가 불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러한 X 소식에 대해 향후에도 플레이가 가능한 오프라인 패치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더 크루 /유비소프트

로스 스캇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게임이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될 것을 법률로 의무화하기 위해 영국, 캐나다, 호주에 청원을 제출했다. EU로도 제출할 예정이다.

이 청원에 대해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는 사용자 수가 감소하는 게임에서 구버전 서버를 유지하는 데 드는 높은 운영 비용에 근거해, 영국 법에는 소프트웨어 회사나 제공업체가 구버전을 지원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이 없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기업이 상업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서 기업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또한, 게임 판매처는 기존 소비자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스템에서 무기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소비자가 믿게 한 경우, 불공정거래행위로부터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기술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오프라인 플레이 가능 등)를 요구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청원에 대한 정부의 대응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을 남기려는 움직임은 다양한 타이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녹아웃 시티' 개발자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오프라인 버전의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에버플래닛 이용자들이 6년 전 서비스종료된 에버블래닛의 부활운동을 펼쳐 1만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들은 서비스 종료 7년이 지난 올해 응원 광고를 선물하는 등 큰 애정을 표하고 있다.

강남역에 걸린 에버플래닛 광고 /@LoudMutant

법적인 의무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Stop Killing Games'에 대한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 "그냥 두지"...넷마블, 10주년 '세븐나이츠1' 서비스 종료 ▶ "차라리 섭종을 해라" '소울워커' 이관 발표에 이용자들 뿔났다 ▶ 넥슨, 슈팅게임 '베일드 익스퍼트' 서비스 종료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7103	대형 IP 게임으로 승부한다...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시연 영상 공개	게임와이	16:17	4	0
7102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4일간 '미르의 전설2: 기연' 공개 테스트	게임와이	13:56	4	0
7101	15살 생일 맞은 '용감한 쿠키'...쿠키런 대축제 연다	게임와이	13:55	3	0
7100	'로드 모바일'에 시라누이 마이가 떴다...'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와 콜라보	게임와이	13:54	4	0
7099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⑬] 목표는 국내 대표 콘솔 게임사...장르 다각화 나선 네오위즈	게임와이	10:11	23	0
7098	리니지M 신섭 1, 2, 3차까지 전부 '매진'...다시 기회를 주지	게임와이	06.11	60	0
7097	'다크앤다커 모바일',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게임와이	06.11	52	0
7096	1300레벨 이상만 드루와...'뮤 온라인' 가디언 레비아탄 출시	게임와이	06.11	76	0
7095	색상 랜뽑 없앤다...2.0에 가까운 '퍼디' 변화, 이용자들이 인정했다	게임와이	06.11	1614	1
7094	애니ㆍ카페ㆍ치킨...모바일게임 4종, 눈길 끄는 컬래버	게임와이	06.11	81	0
7093	ARMY임을 증명하라...'인더섬'에서 방탄소년단(BTS) 코스튬 획득 가능	게임와이	06.11	83	0
7092	역대 최대 규모...'서머너즈 워', 팬아트 공모전 개최	게임와이	06.11	74	0
7091	"안녕 난 혜인이야. 헤드샷 쏘는 법을 아르켜 줄께" [46]	게임와이	06.11	5037	30
7090	벌써 GPT-4o 기술 적용한 K-게임, 스팀에 등장 [1]	게임와이	06.11	133	0
7089	배그·배그M e스포츠 축제...PGS 4 '트위스티드 마인즈' 우승, 라이벌스 컵 한국 승리	게임와이	06.11	62	0
7088	넷마블문화재단, '제21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06.11	62	0
7087	[SGF] SGF에 등장한 '배틀크러쉬'...장르 다각화 나선 엔씨 [15]	게임와이	06.11	2366	4
7086	[현장] "비정상의 정상화 꿈꾼다"...스마게 신작 로드나인이 그리는 미래 [7]	게임와이	06.11	2384	8
7085	광역 폭발에 도끼 던지고, 도발하고...리니지M '광전사' 더 강해진다!	게임와이	06.10	103	0
7084	'스타레일' 최초 공식 커플은?...검객 삼칠이도 등장!	게임와이	06.10	100	0
7083	급이 달랐다...여름 쇼케이스의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와이	06.10	89	0
7082	중국 1,2위 텐센트와 넷이즈, 5 VS 5 대전 게임으로 한국서 '한판'	게임와이	06.10	86	0
7081	스타 좀 하니?...'배틀 에이스' 등 RTS 신작 2종	게임와이	06.10	88	0
7080	[SGF] 컴퓨터를 새로 맛출 때가 왔다...8년만에 '문명7' 나온다	게임와이	06.10	98	0
7079	"23년만의 K-MMORPG" '미르2: 기연', 6월 12일 OBT [10]	게임와이	06.10	959	1
7078	코나미, 2024년 슈팅 및 야구게임 2종 선봬	게임와이	06.10	82	0
7077	카카오게임즈, '스타' 개발진이 만든 RTS '스톰게이트' 국내 퍼블리싱 [1]	게임와이	06.10	178	1
7076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3 배경은 '일본 교토' [24]	게임와이	06.10	2293	10
7075	"큰 거 온다"...시즌3 접어드는 로스트아크 프리뷰 '로아온' 돌아보기 [14]	게임와이	06.10	2116	8
7074	[SGF] 중국 기술력 만만치 않다… 한국 게임과 경쟁하게 될 중국의 콘솔 게임	게임와이	06.10	82	0
7073	창섭이 형이 설명해주는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로드맵 [3]	게임와이	06.09	299	1
7072	[SGF] "콘솔 출시는 처음이라..." 검은신화 오공, '무(無) CD' 패키지 논란 [31]	게임와이	06.08	8118	1
707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⑫] 하반기,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 펄어비스	게임와이	06.08	133	0
7070	[SGF] 어떤 깜짝 신작이 나왔을까?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게임와이	06.08	141	0
7069	[SGF] 스팀 컴백 '닥닥' 매긍 반응..."환영한다" vs "데모일뿐"	게임와이	06.08	165	0
7068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54]	게임와이	06.08	10170	4
706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1위 굳히기...'레이븐2' 3위 등극	게임와이	06.07	190	0
7066	게임속 길드원과 함께 현실 신혼집을 짖는다고? [7]	게임와이	06.07	1733	2
706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⑪]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컴투스	게임와이	06.07	130	0
7064	"경품 G80을 잡아라"...20일 '에오스 블랙' 출격	게임와이	06.07	141	0
7063	[기고] 프로즌 시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용자 LTV 두 배로 늘리기	게임와이	06.07	116	0
7062	200억 대 투자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론칭	게임와이	06.07	153	0
7061	'P의 거짓' 상복 터졌다...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 [39]	게임와이	06.07	3273	20
7060	명작 게임 '마블 미드나잇 선즈' ₩67,800→무료	게임와이	06.07	198	0
70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한일전 연다	게임와이	06.07	110	0
7058	'젠레스 존 제로' 리세마라, 티어(등급표)...0티어 원탑은 누구? [1]	게임와이	06.07	202	1
7057	[리뷰] 온라인 게임인데 오프라인으로 즐긴다…'드래곤 퀘스트 10 오프라인' [3]	게임와이	06.07	2877	4
7056	[핸즈온]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맛,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체험기	게임와이	06.07	272	1
7055	리니지M, 새로운 시작 알릴 '에피소드 제로'...신 서버 '말하는 섬' 등장 [1]	게임와이	06.06	257	1
7054	넷마블, '나혼렙' '신의탑'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이용자 몰이 [19]	게임와이	06.06	558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