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회서 '크록스' 신었다고,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한 사실이 글로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e스포츠 팀 '100 Thieves(이하 100T)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리그에서 선수 중 한 명이 '크록스(crocs)'를 신었다는 이유로 5,000달러(한화 약 666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후 그 후, 크록스사는 팀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벌금을 대신 부담하는 뜻밖의 전개가 이루어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00T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비롯해 '발로란트'와 '콜 오브 듀티'(LA Thieves)로 활동하는 e스포츠 팀이다. 프로 활동과 더불어 의류 판매에 주력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에는 '포켓몬스터'와 콜라보레이션한 의류도 출시했다.
/1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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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의 'LoL' 부문은 북미 지역 리그인 LCS(League Championship Series)에 출전 중이다. 탑 레이너인 스티퍼(Sniper) 선수는 Shopify Rebellion과의 경기에서 발가락이 뚫린 악어를 신고 무대에서 뛰었다. 이에 대해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팀과 Sniper 선수에게 5,000달러(한화 약 7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벌금 부과는 '발가락 및 발뒤꿈치가 덮인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선수들은 발뒤꿈치와 발가락이 덮여 있는 형태의 크록스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 직후, 100T와 크록스의 스폰서십 계약이 발표되었다. 크록스는 팀과 스나이퍼 선수에게 부과된 벌금을 대신 부담하기로 했다.
100T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문화계의 상징적인 신발 브랜드인 Crocs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주말 마지막 Spring Split Super Week 대회 모습이다.
한편, 100T는 리그 2위를 차지하며 3월 15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세계대회(MSI)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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