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속 페달 밟았다

게임와이

2024.03.07 08:26:59

조회 150 추천 0 댓글 0

최근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을 대표하는 캐주얼 게임 중 하나다. 한때는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며 놀라운 인기를 자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인기가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에 출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현대적인 그래픽과 가벼워진 BM 모델, 그리고 모바일, PC, 콘솔로 함께 출시하며 멀티플랫폼 게임으로서 국내 포함 글로벌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실망스러울 정도의 성과를 보였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발전한 그래픽을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조금씩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조재윤 디렉터가 사임하고 서재우 디렉터가 담당하게 됐다. 서재우 디렉터는 많은 지적을 받았던 카트의 속도감 향상과 카트 능력치 차별화 등 유저들이 단점으로 지목한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후 2월 15일에 진행한 라이즈 업데이트를 통해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용자들이 지적한 부분 중 많은 부분을 개선했고 게임은 훨씬 재미있게 변화했다. 특히 각 캐릭터마다 추가한 스킬은 기존 '카트라이더'의 게임성을 더욱 발전시키며 아이템전 플레이 내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게 만들었다.

라이즈 업데이트 이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재미있어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니 PC방에서도 다시 순위가 상승했다. 더로그 PC방 순위에 의하면 2월 4주차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3계단이 상승하며 21위를 기록했다. 더로그는 라이즈 업데이트 이후 PC방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고 게임 밸런스, 매칭 시스템, 아이템전 전용 스킬 등을 통해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월 5주에도 PC방 2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서재우 디렉터가 약속한 것처럼 게임 속 캐릭터마다 개성을 반영한 아이템전 전용 스킬, 카트 바디의 밸런스 조정, 튜닝, 속도감 강화, UI 개선 등 유저가 단점으로 지목한 부분을 개선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넥슨도 한숨 돌리게 됐다. 최근 넥슨은 인기가 없는 게임을 정리 중이기 때문이다. 기대작으로 평가받던 게임이 주춤하자 과감하게 서비스를 종료했고 베타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지 않고 개선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게임은 개발을 포기했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을 대표하는 캐릭터 게임으로서 다시 인기를 회복하며 앞으로 더 큰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서재우 디렉터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덕분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재미라는 무기를 장착했고 유저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가속 페달을 밟은 셈이다.

▶ 넥슨, 14일 PC/콘솔 대작 '빈딕투스(Vindictus)' 테스트 시작 ▶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액션 기반의 게임 3종 ▶ 서든·카스온라인·카트라이더, 넥슨 PC 게임 3종 업데이트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3007937_125614_648.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6574	넥슨 'FC온라인', 전교생에게 간식 쏜다 [1]	게임와이	04.12	338	0
6573	LoL, '생존' PvE 게임 모드 도입한다 [65]	게임와이	04.12	13307	7
6572	초딩ㆍ2D 액션 파워, 구글 매출 순위 뒤흔들었다	게임와이	04.12	262	0
6571	출격 준비 완료...'아스달 연대기',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몰이	게임와이	04.12	195	0
6570	[기획] 온라인게임 개척자 넥슨 30년 발자취④-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 도전 [3]	게임와이	04.11	2045	1
6569	니케ㆍ스타시드ㆍ라그나돌...미소녀 게임 3종 신규 캐릭터 추가 '눈길'	게임와이	04.11	224	0
656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5월 21일 출시 [5]	게임와이	04.11	407	1
6567	'배그' 매출 증가로 크래프톤 목표가 상향↑...'지형 파괴' 기능 도입 [2]	게임와이	04.11	267	0
6566	블리자드, 넷이즈와 다시 재계약…여름부터 블리자드 게임 중국에서 서비스 [19]	게임와이	04.11	2607	17
6565	너무 선정적...네오위즈, '브라운 더스트 2'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상향 예정 [32]	게임와이	04.11	2761	5
6564	신캐와 밸런스 조정으로 게임성 높이는 K-MMORPG 2종	게임와이	04.11	179	0
6563	세가표 '페르소나5" 더 팬덤 X' 출시전 부터 소통 시작	게임와이	04.11	169	0
6562	'별이되어라2'의 뚝심 있는 구글 매출 순위 7위	게임와이	04.11	146	0
6561	엔씨, 'TL' 핵 프로그램 논란 적극 대응 예정 [14]	게임와이	04.11	2097	5
6560	유비소프트, 4월 30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	게임와이	04.11	166	0
6559	전국 최강 고등학교는?...'FC 온라인' 2024 넥슨 챔피언스 컵 개최	게임와이	04.11	157	0
6558	게임 이용자와의 라이브 영상 '소통', 트랜드가 되다 [1]	게임와이	04.11	1623	0
6557	'아레스·아키워·에버소울' 카카오게임 3종, 벚꽃 이벤트	게임와이	04.09	155	0
6556	그라비티, '라그X' 사진 투표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	04.09	158	0
6555	딸기크레페ㆍ달콤커피...게임, 오프라인에서 달달함을 만나다	게임와이	04.09	146	0
6554	별이되어라2 10분간의 엔딩 크레디트를 지켜보며	게임와이	04.09	166	0
6553	출시 전 '나혼렙', 한미일 대회 연다 [6]	게임와이	04.09	536	0
6552	따듯한 봄날...게임 밖으로 봄나들이 나서는 게임들	게임와이	04.08	156	0
6551	[기고] 2024년 1분기 하이퍼 캐주얼 게임 톱 10	게임와이	04.08	799	1
6550	'니케' 글로벌 인기 투표 시작됐다...1위는 누구?	게임와이	04.08	160	0
6549	20년의 추억 찾기...'샷온라인', 2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	04.08	128	0
6548	시프트업, 영업이익 500% 증가...국내 6위 실적	게임와이	04.08	163	0
6547	'아스달 연대기', 출시전 마지막 캐릭터명을 선점하라	게임와이	04.08	144	0
6546	젠지, 5연속 결승 및 MSI 확정...13일 T1-한화생명e스포츠 재대결 [13]	게임와이	04.08	2230	2
6545	[리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사로잡은 '별이 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게임와이	04.08	135	0
6544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계에 보여준 시도와 계속되는 '자책골' [9]	게임와이	04.07	2671	9
6543	[체험기] '붕괴3rd'의 팬들을 위한 디테일이 느껴졌던 '붕괴3rd X 달콤커피' 교대역 2일차 방문 후기	게임와이	04.07	187	0
6542	PC게임 된 '스타시드'...구글 매출 8위↑흥행 [1]	게임와이	04.07	228	0
6541	한빛 PC게임 '오디션', 스토브가 품었다	게임와이	04.05	171	0
6540	블루포션 MMORPG '에오스 블랙' 서버 증설...테스트 피드백은?	게임와이	04.05	152	0
6539	'별이되어라2' 매출 국가 비중 한국 1위, DL 일본 1위	게임와이	04.05	171	0
6538	크래프톤, '블릿 에코' 맞춤형 게임으로 인도 시장 공략	게임와이	04.05	136	0
6537	'레이븐2' 차승원 VS '에오스블랙' 엄태구...MMORPG 맞대결	게임와이	04.05	155	0
6536	배그ㆍ로아ㆍ검사...장애인 게임 접근성↑...카겜, 게임 보조기기 지원	게임와이	04.05	151	0
6535	[기자수첩]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어떤 회사를 M&A할까 [2]	게임와이	04.04	864	0
6534	어른들만 와...소니, 여의도서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이벤트	게임와이	04.04	177	0
6533	고질라, 슈렉...IGG, 8주년 '로드 모바일' 화끈한 컬래버	게임와이	04.04	128	0
6532	[인터뷰] 넷마블 장현진 PD "이득을 위한 개인의 판단이 '아스달 연대기' 세력 싸움의 핵심 요소"	게임와이	04.04	138	0
6531	'라그나로크' 시리즈 3종 동시 업데이트... '라그 비긴즈'는 PC방 베타	게임와이	04.04	142	0
6530	엠게임, 27살 '라피스'와 22살 '드로이얀' 생일 잔치 연다	게임와이	04.04	145	0
6529	[게임스톡] '스타시드' 매출 10위...컴투스 1년 중 최저가 멈출까? [4]	게임와이	04.04	1292	0
6528	크래프톤, 6.7억 걸고 '모배' 국제 대회 'PMGO' 개최	게임와이	04.04	119	0
6527	언리얼 엔진 초심자를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 2024' 개최	게임와이	04.04	139	1
6526	던파 굿즈샵 오픈...37개 상품 선보인다	게임와이	04.04	126	0
6525	[공략] '별이되어라2' 쾌속 레벨업을 위한 팁 8가지	게임와이	04.04	13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