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이번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신작 15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다른 시선을 보이고 있다. 목표 주가도 크게 차이가 난다.
13일 증권가에서는 넷마블, 크래프톤과 같이 총 4종의 리포트가 발표됐다.
카카오게임즈의 14일 주가는 2만 4,950원으로 한화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으로 다소 높게 잡았지만 대신증권은 2만 3,000원으로 30% 하향하는 등 증권사별로 다소 다른 시선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신작 수는 많지만 실적을 견인할 만한 기대작은 '롬(ROM)'과 '가디스 오더' 정도라는 점에는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증권사별 카카오게임즈 예상 실적
교보증권은 '2분기에 시작될 실적 반등'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목표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상반기 롬과 프로젝트V의 출시로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고, 2024년 연내 가디스오더, 패스오브엑자일2, 프로젝트C 등의 다양한 라인업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하지만 가디스 오더가 연기됐다는 점과 글로벌 마케팅 및 장기 라이브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은 리스크로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주가는 바닥권, 시선은 신작으로'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목표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의미 있는 이익 반등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고, 가디스 오더는 상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와 글로벌 소프트 론칭을 통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신작 수에 비해 낮은 기대감'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6개월 목표 주가를 2만 3,000원으로 기존 대비 30% 하향했다. 신작 수에 비해 낮은 기대감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가디스 오더'의 신작 흥행을 가정하더라도, 기존 게임들의 빠른 매출 하락세를 고려, 보수적 접근을 추천했다.
2024년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은 '막기 힘든 신작 매출 감소'라는 제목의 리프토를 통해 목표가를 2만 4000원으로 유지했다. 상반기 기대작은 롬이지만, 경쟁 과포화 장르여서 연간 일 매출은 3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부터는 PC 게임 라인업이 강화되지만 아직 대부분의 신작들이 구체화된 바가 없어 낙관적인 흥행 가능성을 견지하긴 어렵다고 봤다.
카카오게임즈가 증권가의 다소 차가운 시선을 뚫고, 2024년 첫 타이틀인 롬(ROM)부터 흥행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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