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니가 가라 하와이…시리즈를 집대성한 '용과 같이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8 06:07:49
조회 6298 추천 28 댓글 26


전작 '용과 같이 7'은 시리즈로서 큰 변화를 가져온 상징적인 작품이었다.

세가가 만우절에 공개했던 턴제 전투 장면은 그냥 만우절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진짜였다. '용과 같이 7'은 주인공 교체와 JRPG 방식의 턴제 전투라는 시리즈 게임으로서는 파격적인 도전을 감행했다. 그러나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과 턴제 전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과 같이 7'은 세가의 간판 RPG의 탄생은 물론 새로운 걸작 JRPG의 탄생으로 평가받게 됐다. 그리고 4년이 지나 '용과 같이 8'이 출시됐다. 

이번 게임은 잘 알려진 것처럼 원조 주인공 키류 카즈마도 동료로서 등장하며 게임의 무대도 하와이로 확대되며 더욱 거대한 게임으로 탄생했다. 새로 등장하는 하와이는 기존 시리즈의 맵을 훨씬 능가하는 거대한 규모다. 덕분에 카무로쵸나 소텐보리는 택시 타는 비용이 아까웠지만 이번에는 뛰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커진 덕분에 택시비가 아깝지 않다.


이번에도 턴 방식 전투


하와이 맵은 요코하마보다 더 커졌자


하와이 미니 맵의 일부


새로운 배경과 새로운 동료

7탄의 엔딩 이후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은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하는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세상은 이치반을 평범하게 살게 놔두지 않는다. 그는 가짜 뉴스로 인해 누명을 쓰고 어머니가 있다는 하와이로 엄마찾아 삼만리 모험을 떠나게 된다. 도착한 하와이는 지상낙원을 불릴 정도로 멋진 휴양도시이지만 이치반 앞에는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스토리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놀라운 흡인력은 게임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다. '용과 같이 8' 역시 상당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하와이를 가기 전 요코하마에서 발생하는 사건부터 상당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하와이에서도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익숙한 느낌의 전개도 존재한다. 메인 스토리는 언제나 그렇듯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을 다루지만 서브 스토리는 밝고 유쾌하다. 멋진 스토리를 통해 용과 같이'의 캐릭터는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인간 냄새가 나는 친구 같은 존재로 다가온다.


이치반은 전직을 해서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전직 야쿠자는 살아가기 힘들다


어제의 전사들이 다시 뭉쳤다


턴제 전투…하지만 더 발전했다

이번에도 전투는 JRPG에서 사용하는 턴제 전투다. 7탄처럼 필드에서 적을 만나면 해당 필드에서 그대로 전투가 발생한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지만 캐릭터의 위치가 고정이었던 7탄과는 달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 사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하면 주변의 사물을 들고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사물을 이용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픔이 전달되는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과거 시리즈도 그렇지만 적을 공격하여 벽 등으로 적을 날려 추가 데미지를 준다거나 주변의 적을 함께 공격하는 등 같은 상황이라도 좋은 위치에서 공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턴제 전투이지만 행동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턴제 전투이지만 턴제 특유의 지루함이 덜 하다. 또한 적이 공격할 때는 저스트 가드를 통해 적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적의 턴에서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안된다.

키류는 3가지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익숙할 야쿠자, 러시, 파괴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키류 역시 턴제로 전투를 펼치지만 스킬을 통해 액션 스타일의 전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에도 전작처럼 많은 클래스가 존재하는데, 전작은 직업 소개소에서 직업을 변경했지만 이번에는 여행사를 통해 해당 직업의 액티비티를 경험하면 전직할 수 있다. 흔한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에서 사용하는 검사, 마법사, 성직자, 궁수 같은 직업과는 차별성을 갖기 때문에 '용과 같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치반은 사고뭉치


머나먼 하와이에서 만난 키류


키류는 여전히 강력하다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게임의 메인 배경이 되는 하와이의 호놀룰루는 상당히 거대하다. 요코하마 이진쵸보다 더욱 거대하기 때문에 즐길 요소도 더욱 풍성해 졌다. 병맛 서브퀘스트는 여전하며 하와이에 감춰진 던전 탐험과 이젠 수집 요소가 아닌 상대와의 전투도 가능한 야쿠몬, 그리고 세가의 명작 게임 '크레이지 택시'를 연상케 하는 크레이지 딜리버리와 쿵더쿵섬, 실사가 나와서 깜짝 놀라게 만들 매칭 앱, 그리고 노래방, 포커, 다트, 카바 클럽, 오락실에서 즐기는 세가의 명작 게임, 키류의 팬들을 슬프게 할 엔딩 노트 등등 양파 같은 까도 까도 끝을 알 수 없는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참고로 이번에는 오락실에서 낚시 게임 '겟 배스'와 '버추어 파이터 3TB', 그리고 '용과 같이' 시리즈의 아버지 나고시 토시히로가 탄생시킨 액션 게임 '스파이크 아웃'이 있다. '스파이크 아웃'은 콘솔 게임기로는 초대 엑스박스로만 출시됐던 희귀성이 있는 게임이다.


크레이지 딜리버리


전설의 액션 게임 스파이크 아웃


야쿠몬 배틀


키류의 멋진 노래 솜씨


이외에도 이번에는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했다. 사람들과 손을 흔들고 인사하며 사람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거나 택시 시스템도 플레이어가 택시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던 것과는 달리 맵에서  이동해야 할 부근의 택시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변경됐다. 덕분에 택시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

'용과 같이 8'은 언제나 그렇듯이 성인을 위한 테마파크다. 하지만 8탄은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메인 스토리 진행 이외에도 옆으로 샐 수 있는 구간이 너무 많아 제대로 파고 든다면 100시간은 너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작 게임이다.


하와이의 멋진 풍경



▶ '용과 같이 8'을 모르는 사람이 즐기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은?▶ [리뷰] 키류 형님이 돌아오셨다…'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추천 비추천

28

고정닉 3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6312 컴투스 '크로니클', 1년간 글로벌 400억 벌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91 0
6311 '던파·세나' IP가 되살아난다...'카잔'·'세나 리버스' 신규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69 0
6310 창작자 육성에 진심인 스토브인디, 2024년 프로그램 본격 가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36 0
6309 굳이?...매출 2위 '롬(ROm)', 부캐를 키워야 하는 이유와 육성 후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69 0
6308 엔에이치엔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4년 연속 참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24 0
6307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속 페달 밟았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50 0
6306 '니케' 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가나...예비심사 신청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35 0
6305 전문 교육에 장학금까지...컴투스 그룹, 서버와 블록체인 캠퍼스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54 0
6304 '롬(ROM)' 상점에서 마나 물약을 판다고?...영웅 스킬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74 0
6303 "다시는 가슴 작은 캐릭터는 만들지 않겠다" 억울함 호소하는 게임 개발자 [9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7161 70
6302 '롬' 1위 바짝 추격...그래도 리니지M은 '너무 먼 그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81 0
6300 그라나도 에스파다M, 매출 선방...지금이 '중요'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64 0
6299 그래도 MMORPG...신작 쏟아내는 게임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53 0
6298 플린트 김영모 PD "이 정도 수준의 2D 액션은 별되2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70 0
6297 비트코인 9천만원 '육박'...위메이드ㆍ컴투스홀딩스 등 코인주 '들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42 0
6296 조선판 소울라이크의 진수 보여줄까...'킹덤 : 왕가의 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58 0
6295 "보컬 아키노 미쳤다" 스타시드 OST 조회수 20만 육박...두 번째 OST 나온다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858 3
6294 스타시드 '캐릭터는 괜찮다' 느낌이 드는 이유...디얍 몰?루 이모티콘도...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60 1
6293 T1, 11연승으로 PO행 확정...LCK 스프링 6주차 플레이오프 윤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62 3
6292 넥슨, '데이브' 들고 GDC 간다...로드컴플릿도 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64 0
6291 매출 30위권 밖 '원신', 비단을 가르는 칼끝으로 역주행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01 0
6290 [공략] 궁수 스탯 민첩 다음은?...'롬(ROM)' 쿠폰 및 궁금증과 답변 20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48 0
6289 넷마블·카카오게임즈, 개학 첫날 임직원 선물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10 2
6288 네오위즈, PC·콘솔에 힘 싣는다...'베리드 스타즈'의 진승호 디렉터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58 0
6287 [인터뷰] 음악 다음은 그림…동양적인 배경과 신규 콘텐츠가 특징인 'TFT' 세트 11 '먹물 우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41 0
6286 '롬(ROM)' 주말 대기열까지...매출 4위 존재감 '뿜뿜'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8645 1
6285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즐기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251 2
6284 넥슨, 14일 PC/콘솔 대작 '반딕투스(Vindictus)' 테스트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43 2
6283 넷마블, '제2의 나라' 중국 출시 이후 인기 폭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471 1
6282 게임업계, 공채는 줄었어도 교육 프로그램 늘었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50 0
6281 올해 예약자 100만 게임 넘긴 게임 5종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037 0
6280 대규모 이적으로 재미 UP↑...2024 모배 대회(PMPS)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44 0
6279 락스타게임즈, 'GTA 6' 개발 마무리 단계 접어들었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98 0
6278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액션 기반의 게임 3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70 1
6277 글로벌 기업이라고 불러주세요...그라비티 2024년 사업 영역 확장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21 0
6276 뉴노멀, PCㆍ모바일 카드게임 '템페스트' 출시...글로벌 먹힐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12 0
6275 엔씨, '리니지'로 IP 매출 2위....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35 0
6274 "FPS 새 지평 연다" 넷이즈, '콜 오브 듀티' 개발자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03 0
6273 경쟁보다는 협력…PVE 게임 인기 높아졌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77 0
6272 '원신'의 라이벌이 될 수 있을까…CBT 중인 '명조', 어떤 반응?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299 19
6271 NHN표 루트슈터는 어떤 맛일까…'다키스트 데이즈' CBT 모집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00 0
6270 [기획] 파밍의 재미로 본 '롬(ROM)' 인기 1위 비결 몇 가지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349 0
6269 '롬', 표절 논란 딛고 한국-대만 구글스토어 인기 순위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37 0
6268 게임명 변경ㆍ시즌 개막...컴투스 야구 게임, 시즌 '꽃 단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69 0
6267 넥슨, 민트로켓 신작 '웨이크러너' 테스트 3주만에 개발 중단 [3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588 15
6266 'P의 거짓', 게임스컴·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이어 'NAVGTR'서 4관왕 수상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06 0
6265 "스타시드 회사 대표님을 보니 신뢰도 수직 상승했어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9 0
6264 [기고] 넷이즈, 매출 40조원 달성하며 '정점'....라이징 스타는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4 0
6263 '흑자전환' 넷마블, '아스달'ㆍ'나혼렙'으로 상승 분위기 이어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85 0
6262 '쿠키런' 크래프톤 날개달고 인도 진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