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핸즈온] '원신' 빼박 '7개의대죄 오리진'...그 이상, 그 이하?

게임와이

2023.11.16 13:49:29

조회 1183 추천 1 댓글 14

'이거 이렇게 비슷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닮았다.

넷마블이 지스타에 시연용으로 출품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얘기다.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만을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맵부터 캐릭터, UI 등 게임 곳곳에서 '원신'의 향기가 풍긴다. 과연 '7대죄 오리진'은 '원신' 그 이상일까. '원신'을 '젤다 짭'이라 부르지만 글로벌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가 된 것처럼 '7대죄 오리진'도 게임성만 훌륭하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스토리모드와 오픈필드모드 중에서 1가지 모드만 시연이 가능했다. 스토리를 즐길지, 오픈필드 모드를 즐길지 고민이 필요하다. 기자는 오픈필드 모드를 선택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 자연스럽게 스페이스 두 번 '타닥'. 날았다. 그리고 성문 가까이로 가니 이벤트가 일어나고 인 게임 영상도 흐른다. 스토리 모드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모험을 나서보자.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던전 탐험 /넷마블

이 필드(리오네스 체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 보니 빅모스 처치, 회색 머신 처치, 바나크로 처치, 자이언트 버드 처치 등, 누군가를 처치하는 미션이 목록으로 나타난다. 맵을 열어 선택을 하니 방향이 표시된다. 애니메이션 그래픽이라 상당히 깔끔하다.

이동을 시작하려고 보니 자동이동 기능이 없다. 이렇게 느린데 어떻게 목적지까지 가나 싶다. 잘 찾아보니 탈것이 있다. 데빌 만타 호크, 봄나들이 호크, 아기 자이언트 버드 등 이동수단이 존재한다. 데빌 만타 호크가 날개도 있고 멋있지만 잠겨 있다. 분홍 돼지 봄나들이 호크를 타고 통통 목적지로 이동한다.

7개의 대죄 오리진의 탈 것 /넷마블

가는 곳에 상자가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쉽다. MMORPG라 어떤 곳에서는 몹이 우글거린다. 이동을 하다보니 맵에 퀘스트 표시가 뜬다. 가 보니 퀘스트 NPC가 있다. 퀘스트를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드는 생각는 '그래픽이 너무 예쁘다'이다. 그래서 몰입감이 배가 된다.

'원신'의 향기는 곳곳에서 난다. 특히 맵에서 상자가 표시된 곳에 가면 바로 열리지 않고, 상자를 지키는 잔몹을 모두 없애만 열린다는 설정은 완전 동일하다. 또 처치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장면도 '원신'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퀘스트 목록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화면도 그렇고, 혼자가 아닌 4명에서 팀을 이뤄 태그 방식으로 전투를 한다는 설정도 비슷하다. 하지만 '원소'라는 요소는 안 보인다. 캐릭터 창을 열면 단순히 전투력과 체력 수치만 존재한다. 거기에 마스터리가 있고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패스브 스킬, 신수, 모험 스킬 등의 메뉴가 있다. 속성은 방어형인지, 공격형인지 등의 구분은 있다.

맵을 돌아다니다 보니 돌로 된 바위 구조물이 많다. 이들 구조물 때문에 고저차가 확실하다. '원신'처럼 어느 길로 가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벽타기도 가능할까 궁금했다. '오, 딘다'. 완전 '원신'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 스페이스바 두 번을 누르면 앞으로 멋있게 날면서 비행을 한다. 착지를 한 곳은 물이다. 그 속으로 들어가니 잠수도 가능하다. 호흡 게이지가 있다. 하지만 바위를 오를 때는 '원신'처럼 체력 게이지가 없다는 것은 차이점이다.

수중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는 것들은 갈 수가 있다 /7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둘러갈 필요가 없다. 암벽 등반이 가능하다. 저 설산도 올라갈 수 있을까? /7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수영에서 자연스럽게 낚시로 이어진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시연대 옆에는 PS5 컨트롤러도 있어서 호기심에 만져보게 된다. 그 전에 뭔가 부딪히는 등의 이벤트가 일어날 때마다 PS5 컨트롤러의 진동이 있었다. 그 때문에 만져보게 된 것인데, 컨트롤이 꽤나 직관적이다. 좌측 조이스틱으로 상하좌우 이동, 우측 조이스틱으로 시점 이동. 이것만 해도 키보드나 마우스로 컨트롤하는 것만큼 된다. 다만 탈것을 소환하는 'L'버튼은 찾기 힘들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7대죄 캐릭터로 즐기는 '원신'이 되겠다. 지스타 출품작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봐도 되겠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 [지스타/넷마블] PD들이 직접 소개하는 지스타 시연 게임 3종의 매력 ▶ [지스타/넷마블] 미리보는 시연게임 3종, 어떤 게임이 원픽일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718	천계 패러독스·NBA 인피니트·지천·커버넌트 차일드...예약 게임 넘쳤다	게임와이	23.12.06	84	0
5717	[핸즈온] 시걸권은 좀비도 한 방이야…한국형 좀비 생존 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준 '낙원'	게임와이	23.12.05	67	0
5716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행사 '버닝비버 2023' 3일간 1만명 방문하며 성료	게임와이	23.12.05	80	0
5715	"던파 카잔이 주인공인 3D 싱글게임...가슴이 웅장해진다" [19]	게임와이	23.12.05	1772	9
5714	[인터뷰] '배그'에 에스컬레이터가?…역대 최대 크기 론도 맵 궁금증	게임와이	23.12.05	80	0
5713	환불하면 철컹?...매출 9위 쌀먹 게임에 환불 논란 [3]	게임와이	23.12.05	2484	4
5712	'GTA 6' 트레일러, 유출로 조기 공개...1500만뷰에 댓글 4만개 육박 [2]	게임와이	23.12.05	145	1
5711	트레일러 공개 앞둔 'GTA 6'…사전 정보 유출? 공개된 루머는 무엇일까 [3]	게임와이	23.12.05	1205	0
5710	3가지맛 '포트나이트' 신작 게임 나온다	게임와이	23.12.04	76	0
5709	D-3 글로벌向 'TL',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와이	23.12.04	78	0
5708	위믹스 중동 사업 진출...위메이드, 주가 일주일째 상승세	게임와이	23.12.04	73	0
5707	방치형 게임이 뜬다...'언리얼 시티', 구글 인기 1위에 올라 [11]	게임와이	23.12.04	1879	1
5706	대학생이라면 움직여라...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	게임와이	23.12.04	73	0
5705	[AGF] "스타레일~!" 호요버스 부스, 쩌렁쩌렁 환호성에 AGF 전시장 '압도'	게임와이	23.12.03	102	0
5704	게임속 혐오 논란에 선행으로 맞대응하는 메이플스토리 유저 [44]	게임와이	23.12.03	4923	53
5703	[AGF/포토] 서브컬처? 너 가능성 있어…최단시간 `비상!`을 외치게 만든AGF 2023 모아보기	게임와이	23.12.03	74	0
5702	[AGF]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전국 지휘관을 소집시키는 '니케' 부스 2일차 모습	게임와이	23.12.03	79	0
5701	2023년의 마지막...12월 출시 기대작 게임	게임와이	23.12.03	103	0
5700	[AGF] 호요버스 게임 총출동… 팬이라면 무조건 방문할 수 밖에 없는 호요버스 부스 1일차 모습	게임와이	23.12.03	76	0
5699	[AGF ]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6주년 부스 1500명 '북적북적'	게임와이	23.12.02	71	0
5698	[AGF] 굿즈샵 입장까지 60분....미어터진 '니케' 부스	게임와이	23.12.02	88	0
5697	[AGF] 들어올 때도 마음대로가 아니란다...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AGF 2023' 1일차 모습	게임와이	23.12.02	73	0
5696	[AGF][르포] 지스타 보다 긴 행렬...2전시장 실내까지 '장사진'	게임와이	23.12.02	63	0
5695	[리뷰] 국내 1인 개발자가 만든 사이버펑크 분위기의 액션 게임 '닌자 일섬'	게임와이	23.12.02	92	0
5694	[리뷰] 아는 사람은 아는 추억 속의 명작 JRPG 부활…'환세취호전' [1]	게임와이	23.12.02	84	0
5693	[체험기] 인디게임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버닝비버 2023'에서 플레이 해볼 만한 게임은?	게임와이	23.12.02	49	0
5692	넥슨 노조 탈퇴, 가짜 뉴스 민원 행렬....'집게손' 논란 일파만파	게임와이	23.12.01	101	0
5691	[AGF] D-1일 호요버스 이후 세가, 스마게, 니케 등 속속 참전 발표	게임와이	23.12.01	74	0
5690	총이야, 활이야?...'패스 오브 엑자일2' CBT 일자 공개에 기대감↑	게임와이	23.12.01	80	0
5689	2023 LCK를 빛낸 선수는?...13일 어워드 시상식 개최	게임와이	23.12.01	66	0
5688	[AGF] 컴투스, 미소녀 RPG '스타시드' 내년 1분기 출시 시동 [3]	게임와이	23.12.01	983	1
5687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 개막 [1]	게임와이	23.12.01	546	0
5686	신들을 도살하는 발칙한 스토리의 오픈월드 RPG가 나온다	게임와이	23.12.01	74	0
5685	[인터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제품판은 그래픽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부분이 개선된 상태	게임와이	23.12.01	64	0
5684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과 '프린세스 커넥트'에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게임와이	23.12.01	57	0
5683	'LoL' 독보적 인기, 5.13%↑...'서든어택', 랭크전 2023 특별시즌 오픈	게임와이	23.12.01	50	0
5682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게임업계 복귀 [6]	게임와이	23.11.30	996	0
5681	낙원, 씰M, 스타시드, 폐심2...금주의 신작 소식 키워드는 '미소녀'	게임와이	23.11.30	71	0
5680	2023년 최고의 게임...구글은 '니케', 애플은 '스타레일'	게임와이	23.11.30	78	0
5679	'이터널 리턴', 게임 내 남성혐오 문제에 대해 강경대응 [17]	게임와이	23.11.30	2709	51
5678	위믹스 중동 사업 본격화...장현국 대표, UAE에서 글로벌 경영 광폭 행보	게임와이	23.11.30	47	0
5677	류호정 "나는 페미지만 집게손 극혐" [2]	게임와이	23.11.30	223	0
5676	드래곤볼도 연재종료 위기가 있었다? '토리사마 카즈히코' 편집자의 드래곤볼 수난기 [5]	게임와이	23.11.30	956	5
5675	서울에서 쉽게 살아남는 방법은?… 알파 테스트전 보고 가면 도움 되는 '낙원'의 A to Z	게임와이	23.11.30	60	0
5674	[기자수첩] 혐오를 부르는 게임 속 부적절한 표현	게임와이	23.11.30	76	1
5673	[리뷰] 20주년 기념판 답게 볼륨은 최강이나…'나루토X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	게임와이	23.11.30	51	0
5672	'스트리트 파이터 6'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게임와이	23.11.30	68	0
5671	10주년 '크로스파이어', 中에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개최	게임와이	23.11.30	46	0
5670	[체험기] 파루잔 선배는 홍대생?…상시로 운영되는 '원신 Café in Seoul' 체험기 [1]	게임와이	23.11.29	119	0
5669	리니지W, 킹 오파, 테일즈위버...컬래버 '열풍' 분다 [34]	게임와이	23.11.29	515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