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e스포츠 시동 거는 발로란트 "라이엇의 대표 IP로 자리 잡나?"

게임동아

2021.10.28 17:04:18

조회 63 추천 0 댓글 0

라이엇 게임즈의 FPS(1인칭 총싸움) 온라인게임 발로란트가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1월 발로란트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챔피언스 투어)를 진행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는 2월부터 진행된 세 번의 스테이지 대회와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직행할 단 한팀을 가리는 '라스트 찬스' 등 무려 10개월간 지역별 팀들이 서킷 포인트 확보를 위해 격돌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다.

특히,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발로란트 최고의 팀들이 격돌을 벌이는 대회로,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엇의 대표 e스포츠 대회인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과 비견될 만한 규모로 진행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참가팀의 면면도 화려해 유럽 전통의 e스포츠 구단 프나틱과 북미의 팀 리퀴드, 러시아의 갬빗 e스포츠가 참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한국의 경우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

대회 상금 역시 만만치 않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의 경우 가장 먼저 개최된 스테이지01이 총상금 6,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본선 성적에 따라 각 조 1위에게 4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이 주어지는 등 대회마다 상금이 걸려있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인해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조금씩 높아졌다. 실제로 e스포츠 리그가 시작된 이후 발로란트의 국내 PC방 순위는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총기 업데이트 및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된 직후에는 사용시간이 급격히 상승하기도 했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물론, 같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LOL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뱅가드 이슈 등에 휩싸여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발로란트의 출시 직후의 모습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인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일반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한 e스포츠 이벤트 대회 ‘전국 샷VAL 자랑’을 진행하여 발로란트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 스테이지’, ‘다이아몬드 스테이지’, ‘레디언트 스테이지’ 등 3개의 매치로 분류되어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샷VAL 자랑’은 발로란트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대회다.

특히, 각 스테이지마다 등급에 차등을 두어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참가 신청만 해도 ‘총기 스킨’을 지급하고, 대회 결과 및 승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의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대회 상금도 눈에 띈다. ‘전국 샷VAL 자랑’의 총상금은 4,500만 원으로, ‘골드 및 다이아몬드 스테이지’가 각각 400만 원과 500만 원이며 ‘레디언트 스테이지’의 경우 MVP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100만 원을 포함하여 총상금만 3,6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적극적인 마케팅도 함께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발길도 이어져 지난 10월 15일을 기준으로 참가 신청을 진행한 누적 신청팀만 1,679팀, 누적 신청자 수가 8,396명에 달하는 등 ‘전국 샷VAL 자랑’은 발로란트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축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발로란트

현재 ‘전국 샷VAL 자랑’은 등급 제한이 없는 최상위 매치인 ‘레디언트 스테이지’ 본선만을 앞두고 있다. ‘레디언트 스테이지’의 4강 경기부터 대망의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프로팀에 속한 최상위 등급의 이용자들부터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팀으로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라이엇 게임즈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 LOL을 성공시킨 자신들의 전략을 발로란트에 이식하여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오버워치 등의 스킬 기반의 FPS 게임과 달리 ‘팀 포트리스’,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같은 팀 단위 전략 플레이가 강조되는 발로란트의 게임성을 더욱 부각하여 FPS 장르에 새로운 대형 e스포츠 대회로 안착시킨다는 것도 라이엇 게임즈의 목표 중 하나다.

과연 잇따른 대형 대회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e스포츠 전략을 펼치고 있는 발로란트가 LOL과 비견되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IP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4강 한국인 비중 85%!" LCK 부활 알리는 2021 롤드컵 ▶ 네오플, ‘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 개막 ▶ TALON 창단 첫 '2021 코리안 오픈 어텀' 챔피언 등극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3089	‘미르의 전설2’의 영광을 다시 한번. 위메이드 야심작 ‘미르M’ 정식 출격 [2]	게임동아	22.06.23	1473	0
3088	모노버스가 겪은 NFT 게임 서비스 과정 “해결할 길은 언제나 있다”	게임동아	22.06.23	71	0
3087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일 상위팀 대항전 25일 개최 [7]	게임동아	22.06.23	1432	3
3086	서비스 3주년 맞이한 로한M, 신규 던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게임동아	22.06.23	65	0
3085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용자들에게 커피트럭 쏜다	게임동아	22.06.23	67	0
3084	조이시티 김태곤 CTO, 책임 경영 위해 2만주 장내 매수	게임동아	22.06.23	80	0
3083	위메이드, '미르4' ‘지옥토벌’ 신규 콘텐츠 공개	게임동아	22.06.23	66	0
3082	레벨 인피니트 '천애명월도M'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동아	22.06.23	97	0
3081	엑솔라가 말하는 편리한 ‘NFT’ 구매 기능	게임동아	22.06.23	72	0
3080	공게임즈, ‘실시간 PVP 야구 게임에 블록체인 적용해보니’	게임동아	22.06.23	83	0
3079	샌드박스의 한장겸 부사장 “세상은 결국 웹 3.0으로 가고 있다”	게임동아	22.06.23	74	0
3078	크립토피싱 서비스하는 메타플래닛, P2E 게임 서비스하면서 얻은 경험은?	게임동아	22.06.23	75	0
3077	‘Animal Lives Matter’, 라이징윙스의 NFT를 통한 선한 영향력 발휘	게임동아	22.06.23	53	0
3076	컴투스의 개발자가 꿈꾸는 메타버스 세계의 청사진은?	게임동아	22.06.23	75	0
3075	엑스엘의 최관호 대표 “NFT는 게임의 재미를 위한 도구 돈을 벌 생각을 버려야”	게임동아	22.06.23	78	0
3074	'데스티니 차일드'의 푸짐한 여름, 업데이트 '썸머 페스티벌2022' 시작	게임동아	22.06.23	64	0
3073	[체험기] 체험판보다 조금 더 해봤다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게임동아	22.06.22	1834	3
3072	위메이드 '미르M', 초심자는 세팅 이렇게 하세요	게임동아	22.06.22	75	0
3071	출시 하루 앞둔 위메이드, '미르M' 주요 포인트는?	게임동아	22.06.22	69	0
3070	액션스퀘어, '앤빌' 시즌2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드레이큰' 선봬	게임동아	22.06.22	75	0
3069	"미래를 내다본다!" '우마무스메' 일본 서버의 인기 서포터 카드는?	게임동아	22.06.22	94	0
3068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신규 클래스 ‘소울브링어’ 사전예약 시작 [1]	게임동아	22.06.22	78	0
3067	[리뷰] 육성의 재미를 무한대로. 매번 새로운 우마무스메 키우기	게임동아	22.06.22	67	0
3066	세가, PS5 전용 다운로드 타이틀 7월 6일까지 반 값 할인	게임동아	22.06.22	89	0
3065	엔씨(NC) 블소2, 신규 던전 '포화란: 바다뱀 보급기지'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	22.06.22	85	0
3064	위메이드, '미르M' 개발자가 말하는 매력 포인트는? [11]	게임동아	22.06.22	1624	0
3063	'히어로볼 Z' 서비스 2주년 기념 페스티벌 개최	게임동아	22.06.22	65	0
3062	라인게임즈, NFT 기반 웹3 생태계 구축한다	게임동아	22.06.22	77	0
3061	소울워커, '패러럴 메트로놈' 레이드와 성장 장비 '스피릿' 업데이트	게임동아	22.06.22	60	0
3060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사전예약 조기 마감	게임동아	22.06.22	56	0
3059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하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게임동아	22.06.22	63	0
3058	넷마블문화재단, 제 13회 '넷마블 게임콘서트' 25일 개최	게임동아	22.06.22	38	0
3057	파티로얄 게임 '폴가이즈', 무료로 즐긴다	게임동아	22.06.22	49	0
3056	위메이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사전 다운로드 개시	게임동아	22.06.22	52	0
3055	샌드박스, '2022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전 과정 운영..'경기도민 대상' [3]	게임동아	22.06.22	1932	3
3054	게임피아, 방치형 모바일 RPG '좀비타운 슬레이어' 발표	게임동아	22.06.21	89	0
3053	원더피플, '슈퍼피플' 파이널 베타 테스트 콘텐츠 공개	게임동아	22.06.21	70	1
3052	페루자 코퍼레이션, 경성미술관과 NFT 대중화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게임동아	22.06.21	57	0
3051	'미르M' 어떤 직업 고를까? 위메이드 직업 소개 영상 공개	게임동아	22.06.21	66	0
3050	[체험기] "쩌는 디자인과 그만큼 쩌는 가격" ‘Xbox 디자인 랩’ 직접 체험해 보니 [15]	게임동아	22.06.21	2487	16
3049	쉬우면서 어려운 우마무스메 리세마라, 어느 선에서 만족해야?	게임동아	22.06.21	99	0
3048	주춤했던 모바일 MMORPG 장르 다시 불붙나? [16]	게임동아	22.06.21	1975	0
3047	블리자드, '하스스톤 ‘전장: 로비 레전드 영원한 밤' 이번 주말 개최	게임동아	22.06.21	73	0
3046	네오위즈 PC 패키지 게임 ‘산나비’, 스팀 얼리 엑세스 출시	게임동아	22.06.21	74	0
3045	‘천애명월도M’ 사전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 시작	게임동아	22.06.21	51	0
3044	우마무스메 첫날 애플스토어 인기, 매출 1위.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등 [21]	게임동아	22.06.21	2843	6
3043	슈퍼센트, 4500만 팔로워 틱톡커 원정맨과 MOU	게임동아	22.06.21	57	0
3042	유엘유, '미니용사 키우기'에 ‘고블린 슬레이어’ 캐릭터들 등장	게임동아	22.06.21	97	0
3041	'미르의전설2' 고수들이 보는 위메이드 신작 '미르M'은?	게임동아	22.06.20	74	0
3040	모노버스,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NFT 민팅 사례 소개한다	게임동아	22.06.20	8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