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에서 돈이라면 차고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돈으로 세상을 만들거나 아에 마음대로 조종해버릴 정도의 엄청난 부를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메스 이펙트'의 '일루시브 맨'도 이중 하나인데요. 메스 이펙트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인 캐릭터인 '일루시브 맨'은 초월적인 권한을 지닌 비밀 조직 '서버루스'의 수장으로, 인류를 모든 우주 종족의 우두머리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온갖 불법 생체실험과 주요 인물들의 암살, 외계인들과의 적대행위를 벌이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더욱이 2편에서 사망한 주인공 셰퍼드의 시신을 수거하여 수 백억(무려 달러다!)를 들여 살려내는가 하면, 우주 함선인 '노르망디 호'를 다시 재건하여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 우주 곳곳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는 엄청난 군대와 사람까지 살리고, 함선도 재건하는 그야말로 우주 부자인셈인데, 3편에서는 세계관의 흑막인 '리퍼'에 의해 세뇌되어 이 부와 권력이 오히려 악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흑막이 되기도 하죠.
파판7에서 등장하는 만악의 기업 신라 컴퍼니의 CEO 루퍼스 신라도 추정 자산만 5천억 달러(98년 기준)으로 엄청난 부자 중 하나입니다. 신라 컴퍼니는 정부에 간섭받지 않는 독자적인 도시와 시설을 운영하는 초월적인 기업인데요. 얼마나 위세가 세면 이 회사 하나가 다른 국가와 전쟁을 벌일 정도라 사실상 국가와 다름없습니다. 문제는 이 신라의 돈줄이 행성의 생명 에너지인 마황'을 왕창 뽑아내는 거라는 건데, 루퍼스 신라는 이에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 엄청난 돈과 병력을 갈아 넣어서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죠.
호라이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테드 파로'도 한 재산하는 인물입니다. 지구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한 이 사람은 그냥 돈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는데요. 기후 위기를 '녹색 로봇'으로 해결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군사적 우위에 서고 싶어서 생명체를 연료로 소비하는 기계를 설계하고, 이를 퍼트리면서 인류 문명이 쇠퇴하게 만든 장본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호라이즌에서 기계들이 풀 뜯고 서로 사냥하고 그런 것이 다 이 '테드 파로'가 만든 기계들 때문이죠. 통제되지 않는 부가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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