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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연구소] 짜릿한 손맛! 낚시의 계절이 왔다! 그시절 전설의 낚시 게임들 총집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5 16:08:17
조회 693 추천 1 댓글 2
(해당 기사는 지난 2023년 07월 20일 네이버 오리지널 시리즈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신나는 낚시! 게임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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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손맛! 이것이 낚시 게임!]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반갑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너무 내려쬐는 것이



검떠: 그렇죠. 쉽지 않습니다. 잠시 외근 나갔다고 해도 차에 에어콘을 틀어놔도 시원하지 않네요 어디 시원~한 바닷가 가서 물놀이라도 하고 싶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가.. 오늘 주제가 갑자기 낚시로 바뀌었군요?!



조기자: 네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 사실 제가 예전에 '대물 낚시광'이라는 게임을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며칠 전에 컴투스에 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낚시의 신: 크루' 라는 게임 말이죠.



그런데 이 '낚시의 신: 크루'를 개발한 개발자가 '대물 낚시광'을 만든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와 추억 돋는다~~! 라는 생각과 함께 불현듯 '낚시 게임을 다뤄보자!' 라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대물낚시광부터 피싱온 등 다양한 낚시 게임을 개발해온 문정환 PD(좌)와 천승진 CD(우)


손맛을 강조한 낚시 게임!



조기자: 참고로, 저는 컴투스에게 뭔가 받아서 이 글을 올린 게 아닙니다 그냥 과거 '대물 낚시광'을 좋아했던 추억이 있었는데요, 나아가 생각해보니 낚시 게임을 좀처럼 다루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낚시에 대해 다루는 김에 마침 컴투스에서 신작이 출시도 됐다고 하니 겸사 겸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검떠: 그렇군요 자아 그럼 가 보시죠! 시원한 물 속!! 물고기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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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낚시 게임을 찾아보자!]




검떠: 사실 낚시 게임이 잘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많은 낚시 게임이 존재합니다. 각종 콘솔에서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피처폰 시절부터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게임까지 엄청나게 많은 낚시 게임들이 출시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가급적 국내에서 출시됐던 낚시 게임 위주로 소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기자: 그렇군요. 국내의 초창기 낚시 게임부터 다루다 보면 아무래도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 이런 게임이 있었어?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미소녀 낚시꾼> / 모바일원 / 피처폰








2003년도에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이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출시한 '낚시 소녀 최강전' 입니다. 이 게임은 '낚시소녀 최강전'은 기존의 단독형 피처폰 낚시 게임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5명이 대전 채널을 통해 낚시 대전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으로 호평을 받았죠.



물고기가 파닥거릴 때 순발력 넘치게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하수,중수,고수별로 낚시를 할 수 있는 8곳의 낚시터로 구성되고 낚시터마다 잘 잡히는 고기가 있어 니즈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하수는 동네낚시터, 동네강, 남한강에서 낚시를 할 수가 있으며, 중수는 하수채널에서 3곳이 추가된 북한강, 충주호, 청평댐에서, 고수는 하수/중수 채널에서 2곳이 추가된, 월척호와 신선호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상위 레벨로 올라 갈수록 더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게임은 3명의 낚시 소녀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아이템 구입 기능 메뉴의 아이템 가게에서 대회 결과로 얻은 '골드(Gold)'로 다양한 속성을 가진 미끼와 낚싯대 아이템을 구입하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당시 무선 인터넷 비용이 엄청났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네트워크 대전이 원활하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쿠아> / NHN / 온라인 3D 낚시 게임






2003년 7월, ​NHN㈜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게임포털 한게임이 3D 낚시 게임 '한쿠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이때 국내 최대 해양생물 전시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의 마케팅 제휴를 해서 이슈가 되었죠.



'한쿠아'는 베타 테스트 때 한국과 일본에서 낚시가 가능했었는데, 정식 서비스 때 동남아·호주 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또 낚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한 이용자만이 잡을 수 있는 아네모네피시·코랄피시 등 희귀어 30 여종을 추가 방류하는 등 게임 레벨성을 강화하기도 했죠.



게임은 그 시절 그래픽의 감성이 느껴지는데, 나름대로 심해·얕은바다·인어공주 등 이색 테마를 가진 수조가 등장했습니다. '한쿠아' 이용자들이 낚시로 잡은 물고기와 각종 아이템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수조를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죠.



그런 여러가지 요소에 힘입어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한쿠아'는 누적 회원수 60만 명에 일일 이용자수 7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당시에 NHN에서는 "정적인 기존 낚시 게임과 달리, 게이머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된 낚시 아이템과 보트를 구해 좀더 먼 장소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잡으며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손맛과 성장 개념에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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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마스터> 이오리스 / 모바일






2004년 3월, ​㈜이오리스가 피처폰용으로 출시한 루어 낚시 모바일 게임 '피싱 마스터' 입니다.



'피싱 마스터'는 루어를 사용해 배스 물고기를 잡는 레저 스포츠 낚시 게임으로 세계 유명 낚시터를 돌아 다니며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이 목표였던 게임이죠.



게임은 제한 시간내에 목표 무게 만큼 물고기를 잡으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오리스 자체가 아케이드 게임에 강했던 만큼 게임도 손맛이 있고 아케이드 성과 액션성이 강했었죠.



모드는 새로운 루어를 받게 되는 Arcade 모드와 시간 제한 없이 선호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낚시를 할 수 있는 Free 모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한 분활 화면 모드와 1버튼 조작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 방식이 특징이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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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낚시광 시리즈> / 타프 시스템 / PC /




​한국 레트로 낚시 게임 계의 전설, '대물 낚시광' 시리즈입니다. 사실 대물 낚시광 1편은 인터플라이와의 계약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죠. 2편과 3편도 마찬가지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단 2편에서 '대물 낚시광'은 그래픽의 비약적인 발전과 새로운 낚시 형태, 어종의 추가, 낚시 지역의 추가, 멀티플레이 강화 등 상당부분에서 향상되었습니다. 일례로 근해 낚시가 추가되어서, 얕은 바다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서서 낚시를 하는 게 가능해졌죠. 근해 낚시는 물고기의 망향에 따라 캐릭터를 움직이고, 보트를 조종해 물고기와 힘대결을 펼칠 수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낚시가 보다 다이나믹한 영상에 초점을 두어 액션 성향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한 개의 오브젝트로 되어있던 물고기들이 주둥이, 몸통, 아가미, 지느러미로 세분화 되어 입을 벌리는 모습이나 숨쉴 때의 아가미의 움직임 등도 좀더 사실적이고 화려하게 처리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당시에 PC로 낚시 게임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대물 낚시광'을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게임의 인기는 대단했는데요, 특히나 멀티 플레이가 잘되어 있어 낚시를 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몰랐죠. 강태공이 부럽지 않았던 낚시 게임으로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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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격투 낚시> / 모바일 원 / 피처폰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이 2004년 12월에 출시한 피처폰 용 낚시 게임 '열혈 격투 낚시' 입니다. 제목처럼 단순히 낚시만 하는 게 아니라 격투를 섞어서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열혈 격투낚시'는 제목처럼 주먹질 등 격투를 통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죠. 실제로 물밑에 내려가서 퍽퍽퍽. 이건 뭐 반어인도 아니고..



과거에 '미소녀 낚시꾼'을 개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기본 낚시 요소는 훌륭했으며, 격투 요소 뿐만 아니라 물고기, 미끼 등 코믹한 캐릭터를 추가해 재미를 높였습니다.



이용자들은 잡은 고기를 저장 또는 그냥 놓아 줄 수도 있었는데요, 상점에서 고기를 팔아 돈을 적립할 수도 있었습니다. 배 위에서의 낚시 뿐만 아니라 수중전도 가능한 낚시가 있었다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둠의 전설' 낚시 업데이트> / 넥슨 / PC 온라인




2005년 9월, 넥슨이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어둠의 전설'에 낚시 스킬을 추가했습니다. 낚시는 일반 필드의 물가에서 낚시를 하는 단순한 형태였는데요, 넥슨은 '어둠의 전설'에 새로 추가된 낚시 스킬을 통해 추석 선물을 낚을 수 있도록 해서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어둠의 전설'에 접속한 게이머들은 자동으로 아이템 창에 들어오는 낚시 입문서를 통해 낚시를 배운 후 사과, 감, 배 등의 상품들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게이머들이 이렇게 상품들을 획득하면 '추석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추석 포인트'를 많이 올린 게이머에게는 '생명의 목걸이', '암흑의 목걸이' 등 게임 내 아이템이 선물로 지급되었었죠. 여담이지만 간만에 '어둠의 전설' 얘기를 하게 되어서 너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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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낚시 시스템 업데이트> / 엠게임 / PC 온라인




'귀혼'은 앤앤지가 개발하고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무협 온라인 게임이죠. 여기에도 2006년 초에 '낚시 시스템'과 '시나리오 퀘스트'가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때 추가된 '낚시 시스템'은 게임 내 강, 호수, 바다 지형의 낚시터에 미끼를 던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10여 종의 미끼에 따라 다른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잡은 물고기는 NPC를 통해 게임머니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었죠.



당시에 PC 온라인 게임들에 파밍의 요소로 경쟁적으로 낚시에 대한 요소가 추가되던 시즌이기 때문에 '어둠의 전설'에 이어 '귀혼'에도 이 시기에 낚시 요소가 들어갔구나 정도로 기억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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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온> / KTH / PC 온라인




2005년 12월에 KTH(파란)에서 낚시 게임 '피싱온'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의 낚시게임과 달리 캐릭터 스테이터스, 토너먼트, 배틀피싱 등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들을 채용해서 화제를 모았죠.



'대물 낚시광' 시리즈로 3D 낚시게임의 인기 몰이를 한 타프시프템 출신의 개발자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다중 접속 방식과 캐주얼 혼합형 방식의 퓨전 장르 게임이기도 했고요.



'낚시게임'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장르를 개척하여 2004년 문화관광부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피싱온'은 비 폭력성, 비 선전성, 밝고 교육적인 이미지를 표방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채널이 모자라서 긴급히 채널을 늘리는 등 인기가 높았습니다.



게임은 실제 낚시에 가까운 손맛 구현보다는 물고기와 직접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 더 중점을 둔 편이었는데요, 조작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손맛보다는 물고기와 파이팅하는 긴장감을 좀 더 신경을 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물고기와 직접 씨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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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 강태공> / 레드붐 / 피처폰




2006년이면 슬슬 피처폰도 굉장히 ​성능이 높아질 무렵이었습니다. 화면도 점점 커지고 메모리도 올라서 그래픽도 화려해지는 시점이었죠. 2006년 10월에 출시된 레드붐의 낚시 모바일 게임 '낚시왕 강태공'은 피처폰의 중흥기를 맞이한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전설의 낚시대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낚시 대결을 펼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 게임으로, 다양한 미니 게임과 쉬운 조작이 특징이었죠.



특히 RPG 같은 육성 개념과 수많은 어종, 스토리 라인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해서 꽤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랜드피셔'> / 엔퓨처 / PC 3D 온라인






'그랜드피셔'는 지난 2008년 5월에 엔퓨처에서 공개한 PC 온라인 낚시 게임입니다. 롤플레잉 방식의 진행 형태와 사실감과 손맛을 강조한 게임성과 실제 낚시를 즐기는 것처럼 자유로운 시점이 특징이었죠.



당시에 개발사는 "밀고 당기는 낚시의 기본적인 손맛을 마우스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었는데요, 이와 함께 사실적인 인공지능의 물고기들이 게이머들의 손맛을 자극한다.. 라고 했습니다만 인공지능은 상당히 조악했었죠.



게임의 주인공은 보람과 아담이라는 캐릭터고,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아바타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또 레벨을 올려서 더욱 거대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출조 낚시왕> / NHN / PC 온라인






2010년 11월, NHN에서 근사한 낚시 게임을 하나 출시하게 됩니다. 바로 '출조낚시왕'인데요, 이 게임은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낚시 명소의 자연 풍경을 구현하고 다양한 어종 및 낚싯대, 보트 등 실제 바다 낚시와 유사한 게임환경을 구현한 3D 낚시 게임이었습니다.



당시로는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 물고기를 보는 듯한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과 손맛을 살린 낚시 시스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명 지역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죠.



이미 베타 테스트 시절에도 제주도 남단이나 영흥도, 오사카 등 총 10곳의 낚시 명소를 소개했었고, 최대 8명이 함께 제한된 시간 내에 물고기를 잡는 단체전 '클래식 모드'도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또 사운드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주변의 파도 소리부터 갈매기 울음소리 등 바다 낚시를 하면서 실제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이 배경 효과음으로 제공돼 PC 사양의 상승과 퀄리티의 상승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그랑메르> / 한빛소프트 / PC 체감




​2010년에 낚시 게임 3파전의 게임 중 하나, ​한빛소프트에서 내놓은 온라인 트롤링 낚시게임 '그랑메르(Grand Mer)'입니다.



트롤링(Trolling) 낚시는 정적인 레포츠로 알려진 일반적인 낚시와는 달리 빠른 배로 바다 위를 누비며 물고기들과 힘을 겨루는 매우 역동적인 레포츠로, 그랑메르는 이런 트롤링 낚시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 거대한 바닷물고기들과 온몸으로 사투를 벌이는 레포츠 게임으로 차별화를 꿰했었죠.



게임은 낚시 게임의 기본인 '손맛'은 물론, 현대적 보트부터 미래형 초대형 보트까지 다양한 보트를 이용해 트롤링 낚시의 쾌감을 체험할 수 있는데 주력했습니다. 6명의 특색 있는 캐릭터들이 있어 개성이 있었구요, 상어를 비롯해 청새치와 참다랑어 등 현존하는 거대 어종이 대부분 미려한 그래픽으로 꾸며졌죠. 낚시 전문가들의 감수를 통해 물고기의 움직임과 낚시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고 광고하던 게 기억에 남는군요.



또 하나 재미난 점은 릴 낚싯대와 유사한 형태의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구요, 이 컨트롤러는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진동과 불빛으로 반응해서 실제 낚시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낚시를 잘 안해서 당시에 잘 모르겠더라구요.



또 '그랑메르'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컨트롤러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어서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와 연결한 뒤 게임 내 보트 이동, 카메라 시점 변환, 캐스팅, 캐치, 파이팅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해서 이슈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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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 네오위즈 / PC 온라인




저스트나인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 서비스 되었던 낚시 게임 '청풍명월'입니다. 개발 초기부터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의 마음을 게임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던 게임이죠.



이 게임은 단순히 낚싯대를 드리우면 자동으로 낚시가 진행되는 게임이 아니라 실제로 줄을 감았다 풀며 물고기와 기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무는 순간 1인칭으로 전환돼 게이머가 실제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도록 한 것도 실제 낚시의 감각을 살리기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특정 시간과 날씨 상황에서만 낚을 수 있는 물고기가 등장하는 등 시간과 날씨의 변화가 게임 내에 영향을 끼치도록 했으며, 한강, 베네치아 등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낚시터들은 한편의 낚시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도 받게 하는 등 '현실주의' 낚시를 표방한 게임이라고 할만 합니다.



이 외에도 이 게임은 일반적인 낚시 방법 외에도 루어, 플라잉, 트롤링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하나씩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초괴물 낚시> / 엠게임 / PC 온라인




정말 독특한 컨셉의 낚시 게임 아닙니까? 지난 2011년 말에 포렉스에서 개발하고 엠게임에서 서비스한 '초괴물낚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낚시 게임과 달리 판타지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해룡, 이무기 등 거대한 괴물 물고기를 등장시켜, 이들과 낚시를 넘어선 사투를 벌이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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