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컴터가 고장남

수리하려고 램 지우개질도 해봤고 선 뽑았다가 다시 꼽아도 안 고쳐짐

걍 내 컴터를 드리고 난 노트북을 쓰기로 함

근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빠 USB가 내 컴퓨터에서 인식이 안 됨

그래서 걍 드랍박스 소개해드리면서 여기에다가 파일 넣어두면 된다고 하니까

근데 아빠 USB가 인식이 안 되니까 내 노트북에서 파일을 빼낸 다음 드랍박스에 넣기로 했음

근데 USB에 사진도 좀 담겨 있어서 드랍박스 무료 용량인 2기가를 넘는 거임

사실, 이쯤에서 엑셀 서류와 사진이 순서가 뒤섞여서 엑셀 - 사진 - 엑셀 서류<< 이런 느낌으로 뒤쪽에 잇는 엑셀은 파일이 안 옮겨졌음

그래서 머 사진 빼내고 나머지 다 옮겨졌나 슬 물어보니까

아빠가 ㅇㅇ 다 옮겨졌다고 하는 거임 

그래서 안심했는데

며칠 지난 지금, 오늘 나한테 파일이 없다고 난리를 치는 거.....ㅅㅂ

드랍박스 같은 불안정한 시스템 왜 알려줬냐고 막 뭐라 함

근데 내가 파일 다 옮겨졌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는 다 옮겨졌다고 해놓고

지금 다시 들어가서 보니까 80메가인거임...

이 씨발... 저번에도 사진 삭제하니까 80메가였는데??

그래서 지금 USB 열어서 사진 뺴고 옮겨보니까 300메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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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가, 아빠 드랍박스 밖에서 쓸 수 있는 거라고 알려드리니까

로그인 뭐로 하냐고 물어보고

구글 계정으로 하면 된다고 간단하다고 하니까

드랍박스 로그인 된 구글 계정이 뭐냐고 하는데

아빠 폰에 로그인 된 거라고 알려드리니까

그 계정을 모르는 거임....

나한테 아이디 비밀번호 물어보는데

아니....

내가 그걸 어케 암....??

아빠: 니가 설정했으니까 니가 알지

하아아.........

진심...........................

걍 아빠 컴 고장난 시점에 동네 컴 가게 부르라고 할걸 그랬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