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녀는 이제 놀라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스트릭스?"

"안녕, 버피." 나는 지금 느끼고 있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미소에 드러나지 않도록 애썼다. "내 부관 좀 놔주면 안 될까?"

"네…" 버피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나와 모바니 경관을 몇 번 번갈아 보았다. "스트릭스, 대체 무슨-" 그녀는 말을 더듬는 것 같았다. "뭐- 그러니까, 이제 그냥 나쁜 놈들 밑에서 일하는 거야?"

"뭐, 그렇긴 한데, 경찰이 되는 사람도 많잖아. 합법적인 직업이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내가 기술적으로는 지금 사탄 밑에서 일한다고 해서, 세상에 좋은 일을 하려는 노력을 그만둔 건 아니야."

"사탄 밑에서 일한다고?" 버피가 경악하며 물었다.

"응, 당연하지. 모든 경찰은 사탄의 연장선상에서 일하는 거잖아, 버피."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건 그냥 기본 상식이었다.

"뭐라고?" 버피가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말했다.

"오, 맙소사, 또 이딴 소리야." 모바니가 신음했고, 홀리스는 내 뒤에서 조용히 얼굴을 감쌌다.

"그래, 경찰은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사탄을 위해 일하는 돈 많은 계층의 이익에 봉사하지. 사탄이 자본주의를 발명했으니까!" 나는 설명했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추이적… 속성… 뭐시기로, 모든 경찰은 사탄을 위해 일하는 거야. 비록 내가 뱀파이어나 악마, 부자들 같은 선의의 적들을 상대로 배지의 어두운 힘을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버피의 입이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잠시 벌어졌다 닫혔다. 그녀의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였다. "저… 미안한데, 뭐라고?"

"뭐가 뭐냐니?" 나는 분개하며 말했다. "이미 설명했잖아!"

"아니, 잠깐, 그만둬 봐. 사탄이 자본주의를 발명했다는 게 무슨 소리야?" 버피가 말했고, 그녀와 앤젤 모두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사탄이 자본주의를 발명했다는 거?" 나는 혼란스러워하며 말했다. "이봐, 버피, 이건 기본 상식이잖아!"

"아니, 아니거든!" 버피가 소리쳤다. 그녀의 눈이 너무 크게 튀어나와서 모바니 경관의 새로운 숙주가 그녀 뒤로 다가가 모바니 경관을 그의 얼굴에 옮기는 것을 놓쳤다. "설명해!"

"음, 옛날 옛적에 인류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았고, 삶은 멋졌다는 건 다들 알잖아!" 내가 말하는 동안 모바니 경관은 근접 전투 범위 밖으로 슬쩍 빠져나갔다. "그런데 사탄이 자본주의를 발명해서 모든 걸 영원히 엿같이 만들어 버렸지! 그래서 신이 늑대인간을 만들어서 자본주의를 다 죽이고 세상을 구하게 한 거야!"

버피는 잠시 말을 멈췄다. 나의 사실과 논리 앞에서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앤젤이 끼어들었다. "저는… 그게… 늑대인간이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꽤 확신하는데요. 아니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도요. 전혀."

"그럼 늑대인간이 투명해질 수 있고, 발톱에 불을 붙일 수 있고, 솔직히 멋진 영혼 동물을 소환해서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무고하고 갓 되살아난 뱀파이어를 죽이려는 걸 도와주는 이유를 설명해 봐!" 나는 우쭐하며 말했다. "아니면 왜 공허한 소비주의에 빠지면 가끔 사람들이 포모리라고 불리는 악마적인 하수구 괴물로 변하는지 말이야!"

"그들은- 그러니까… 투아하 데 다난과 싸웠던 그들처럼요?" 앤젤은 잠시 말을 멈췄다. 나의 우월한 토론 기술 앞에서 방어할 말을 찾지 못했다!

"바로 그거야!" 나는 말했다. "넌 못 해! 왜냐하면 늑대인간은 편리한 털옷 뒤에 숨어있는 구약의 천사들이고, 자본주의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악이기 때문이지! 붐! 마이크 드롭! 부자를 먹어치워라!" 나는 잠시 멈췄다가 재빨리 내 말을 수정했다. "현재 우리 월급을 주는 사람들은 빼고. 그들은 디저트로 남겨둘 거야."

"변하지 마세요, 보스. 절대 변하지 마세요." 홀리스가 내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모바니 경관은 버피와 앤젤에게 샷건을 겨누었다. "당신들은 모두 경관 폭행, 지명수배자 추적 방해, 그리고 외래종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합니다."

WoD에서는 맞는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