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1부 6장 후기 - 판타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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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글이 망했다고 하는거냐? 망한건 글이 아니라 인생이야.글은 활자인데 그게 어떻게 망하냐? 작성자 : 봄타이니

페그오 1부 6장 후기앱에서 작성

Lujack

2025.06.18 19:44:18

조회 55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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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중에선 제일 재밌다는 평이 들리던 1부 6장이었습니다

그정도로 까지 기대할 건 아니라는 말도 있었지만 어쨌든 1부 중에서는 가장 기대할만 하다는 얘길 자주 들었었는데요

확실히 시작부터 나스 냄새가 나면서 꽤 흥미가 있었고...

사실 1장부터 5장까지는 그냥 "해야할 일" 이니까 한 거지 대체 내가 왜 이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들었었지만

특수한 이유가 없었더라면 무한한 전투에 꼬접을 해버렸을 거라 생각하지만

6장은 확실히 시작부터 '이야기로써' 흥미를 꽤 유발 해 주었습니다

물론 분량이 꽤 길어서 좀 피로하긴 했고

중간중간에 진짜 끝도 없는 전투 때문에 속이 느글거리고 토할것 같으며 베디비어가 느낀 것과 비슷한 정도의 공포감을 느끼곤 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해서 결전 챕터까지 도달했고...

베디비어의 진실을 보게 되었네요

솔직히 진짜 생각 못 했던 내용이라 띠용 했음

ㄹㅇ 상상도 못 했어서

그래서 그런지 전율도 돋았고 확실히 나스는 나스구나 싶기도 했음

근데 결국 사람들이 "진짜진짜" 는 2부 6장이라고 하는 데서도 추측이 가능하듯이

뇌가 녹지는 않았음

소름은 돋았고 재미는 있었는데 뇌가 안녹음

서사 자체는 UBW 루트와도 같은 뽕을 줄 수 있는 서사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와 닿는 정도가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이유를 좀 생각해보자면...

쓸데없이 개많은 전투라든가 일러 퀄의 비통일, 전투 시에 함께 여행하던 마슈나 다빈치가 싸우는 게 아니라 뜬금없는 알퀘이드와 골든이 다 밀었다는 것 등등이 완전한 몰입을 막은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렇다 해도 뽕 채우겠다고 마슈랑 다빈치 같은 걸로 스토리를 밀 엄두는 절대 안나고 말입니다)

근데 머 그런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재미있는 스토리였고

이게 엄청난 퀄의 연출이나 브금 등등이랑 같이 극장판 같은걸로 봤으면 훨씬 더 뽕이 찼을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 1부 6장을 범부라고 말하게 하는 2부 6장이 더더더더더더더욱 기대가 되고

거긴 연출도 여기보다 늘었고 전투도 줄었다고 하니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기대가 되며

뭐니뭐니 해도 나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1부 6장도 그 그윽한 맛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는 마술 천재 솔로몬 군 (72) 를 알현하기 위해 다음 장을 향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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