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닌 콜로니에서 태어난 마츄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것이 가짜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할 필요도 자신이 누군가를 이해할 필요도 못느낌 

그래서 3화를 보면 슈우지가 건담이 지구로 가라고 했다고 하는걸 냐안이랑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마츄는 건담이 말했다는걸 믿지 않고 그냥 슈우지의 드립일거라고 생각하지만 냐안은 오히려 건담이 말했다는 슈우지의 말을 믿음 

타인을 이해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뉴타입인 마츄는 타인을 이해하기를 거부하지만 올드타입인 냐안이 오히려 슈우지를 이해하려고하고

마츄는 슈우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거 좀 자신이 타인을 이해해 보려고 한적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느낌임 

거기에 시이코는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뉴타입이라면 그게 가능할까 

이 두가지로 표현되는데 

자신은 마브-아마도 전 남친을 잃고 결혼을 해서 애도 낳았지만 아마도 전남친에 대한 미련때문에 현재 결혼 생활도 제대로 안풀리는 걸로 보임 

전남친과 현남편 사이에서 어느쪽도 포기 못하고 방황하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건담에 복수라는 미련

그런 시이코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슈우지와 클랜 배틀에서 나오는데 

어째서 마지막에 슈우지는 시이코를 죽였는가 

결국 대화와 타협이란건 올드타입이라는 불완전한 환상에 기반할뿐 

진짜 타인을 이해할수 있는 뉴 타입이라면 적당히 전남친과 결별을 인정하고 현 결혼생활에 인정하고 사는것도 불가능하고 

그런 미련에 붙잡혀서 자신을 죽이려는 상대라면 죽이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이해를 하기 때문에 죽일수 밖에 없는 뉴타입의 역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그래서 마츄는 뉴타입으로서 슈우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저만한 무게를 짊어질 각오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자각하는거고 

다음 화는 뉴타입이 아닌 냐안 서사가 나오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