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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니시노미야 틀딱씹덕 하루히 성지순례 - 전편
산타클로스를 언제까지 믿었는가 하는 이야기는 실없는 잡담거리조차 안 될 정도로 시시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내가 언제까지 산타같은 상상속의 빨간 옷 할아버지를 믿었는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처음부터 안 믿었다고.유치원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나타난 산타는 가짜 산타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엄마가 산타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것도 아닌데도 어린 나이부터 크리스마스에만 일하는 영감의 존재를 수상하게 생각했던 총명했던 나이지만, 어째선지 우주인이니 미래인이니 초능력이니 악의 조직이니 하는 것들과 싸우는 애니메이션, 특촬물, 히어로들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다.아니, 사실은 깨닫고 있었을 것이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싶지 않았을 뿐. 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우주인이나 미래인이나 유령이나 초능력자, 악의 조직이 내 눈앞에 나타나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란 건 의외로 만만하지 않았다. 세상의 물리법칙이 잘 만들어져있다는 것에 감탄도 하고 자조도 하며, 어느샌가 나는 TV의 UFO나 심령 특집을 열심히 보지 않게 되었다. 있을 리가 없잖아? 하지만 그래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까지 나는 성장한 거다. 중학교를 졸업했을 무렵에는 그런 어린애같은 꿈에서도 졸업해서 이 세상의 평범함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렇게 나는 별 감회도 없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그 녀석과 만났다. 개1새끼들아 직선거리 3km 실제거리 4km짜리 언덕 등교길을 매일 왕복하는 새끼들이 일반인일 리가 없잖아 미친놈들아 이번 여행에서 제일 절한 것은 저 등교길 체험 코스를 주인공 집~학교가 아니라 역~학교로 계획한 것이었다. 아침에만 6km넘게 걸을뻔했음.... 이번 여행에서 제일 힘든 코스였다. 버스는 딱 한대가 30분에 한번씩 옴. 누가봐도 등하굣길 전용인 공기수송 버스계단도 있고 다리도 있고. 횡단보도도 있다. 다리(2차)도 있음. 아래 사진이 맞고 다리 끝부분 명패 부분만 바꾼 것으로 보임.히로인이 남주한테 "나 혼자사는데 우리집에서 밥 먹고 갈래?" 하고 노빠꾸으로 들이박는 장면(진짜임). 등교길의 큰 아치교와 같은곳임. 코요엔 역. 실제와 똑같음. 2023년경까진 입주해있는 가게도 애니 스샷과 같았는데, 지금은 달라짐. 나가토+료코 멘션. 딱 봐도 100%... 슈쿠가와~고요엔 역을 왕복하는 고요엔 선. 학교는 공사중.교문 앞에서 합금위원이랑 남주랑 썸타는 장면나머지는 다른 곳에 있다. 설정상으로는 가까운 곳이지만, 실제로는 꽤 멀어서 열차 환승해가면서 가야 함. - (스압)니시노미야 틀딱씹덕 하루히 성지순례 - 후편다음은 니시노미야키타구치 역이다. 이 주변에는 성지 스폿이 딱 2+1군데 있다.일단 +1은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데안사요~(설정상)카페 위치는 여기다. 설정상인 이유는 실제 위치는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도 20년 가까이 지나면서 입주업체가 여러번 바뀜.실제 위치는 1블럭 옆으로,여기다. 원래는 오른쪽 가게도 이 카페 자리였지만, 지금은 자리 팔아넘기고 축소해서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의 절반은 지역민이고 나머지 절반은 나같은 씹덕임.20년 지났는데 아직도 나같은 사람 꽤 있더라 ㅋㅋㅋㅋ 20대 초중반쯤 되는 여자가 밥먹고 나서 "가게 사진좀 찍고 가도 될까요?" 하고 직원한테 물어볼때는 나도 좀 흠칫했음. 진짜 유명한 작품이긴 했다지만... 내가 먹는동안 딱봐도 씹덕인 성지순례 동접자가 4명쯤 있었다. 주말 점심시간이긴 했지만, 음.... 맛나게 먹고. 토스트는 ㄹㅇ 맛있었음. 확실히 일본은 빵식이 달라점내는 손님이 의외로 많기도 했고, 애초에 구조가 완전히 달라져서 찍어도 의미가 없다. 옛날(가게 축소하기 전) 성지순례 사진을 보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젠 아님. 이래서 성지순례도 식기 전에 빨리 해야된다.나도 직원한테 허락받고 사진 한두장 찍고 이동.애니에서 애들이 맨날 모이는 역 앞나머지는 아마가사키 역이다. 여기는 철도 거점이기도 하고 지역 상업핵심지역이다. 아마가사키 역 바로 앞에 큰 상점가가 있다. 작중에서 큰 상점가가 나오면 100% 여기임.여주가 이것저것 강탈하던 전자제품점도 여기 있다. 꽤나 깊은 곳에 있어서 오래 걸어야 함. 그리고 이 바로 맞은편에 있는 것이나가토 유키쨩의 소실에서 멘치카츠 사먹고 고기 장보던 정육점이 여기임. 여기 문닫은지는 꽤 됐음. 걸어놓은 종이를 보면 6~7월인가에 다시 장사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게 애초에 올해가 아닌 것으로 알음. 최소 작년부터 걸려있었던 것이라.... 실제론 폐업상태인 것으로 추정. 점심은 상점가 내부에 있는 타베로그 3.7 우동가게 갔음. 근데 ㅅㅂ.....진짜 개맛있더라 내가 지금까지 우동이랍시고 먹어온 것은 전부 음식물쓰레기였단 것을 깨달았음아마가사키에서 볼 것도 여기까지임. 실제로 성지는 더 여러군데 있지만 내 나름대로 중요한 곳만 추려서 시간상 가능한곳만 다님. 니시노미야 틀딱성지순례 끝. 다들 성지순례는 빨리빨리 가도록 하자, 성지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다. 나도 이게 그나마 한때 시대를 풍미한 애니였으니 이만큼이나마 있는거지 마이너한 애니였으면... 20년이면 그냥 다 없어졌을듯 ㅋㅋ
작성자 : 최강보라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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