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노동시장은 극명하게 나눠지는 기준이 2개 있음

대기업 / 중소기업

정규직 / 비정규직

기준을 조합하고 줄을 세우면

1.대기업+정규직

2.대기업+비정규직 

3.중소기업+정규직

4.중소기업+비정규직

정도로 정리할수있음

*사짜,고시 등의 루트도 있으나 보편성을 위해 제외함

과거에도 똑같았다! 라고 말할수있으나 실상은 전혀 다름

대기업 / 중소기업간의 격차가 이 20년간 너무 많이 벌어짐

2017년 자료인데 작년 통계보니 더 벌어졌음

과거 2005년 통계를 보면 40 50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차이가 크지 않았음

또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이 중소기업을 도와주겠다는 정치압력으로 인해

"성장할수있는 중소기업","비전이 있는 중소기업"은 

아예 씨가 말랐음

보조금 따먹는 좀비중소기업들만 드글드글한거지

또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할수있는 사다리조차

2021년 기준 무려 "2.6%"

중소기업 노동자는 그냥 평생 중소기업 노동자인거지

마지막으로 노동안정성임

뉴스를 보면 정년연장해야한다며 

노동자 인권을 울부짖는 노조들을 많이 볼수있는데 

이게 또 웃지 못 할 코미디임

이 "노조"가 존재하는 곳은 위에서 줄 세웠던

1,2,3,4중에 최상위에 존재하는 대기업+정규직 에만

적용되는 이야기임

진짜 노동권이 위태롭고 열악해서 개선되어야할 노동자들은

2,3,4번인데 

비정규직 노조는 극소수 존재하긴 하지만 

이건 있으나 마나 한거고

10인미만 사업장이 대부분인 중소기업에서

노조를 구성한다는건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이며

설령 구성한다쳐도 현실적으로 

보조금에 기생해서 연명하는 중소기업은

노동자의 니즈를 맞춰줄수없지

고로 정년연장이라는 구호는 오로지

대기업+정규직들의 구호임

절대 다수의 2,3,4번  노동자들은 "정년"이란게 존재하지않음

ㅋㅋㅋ

( 이게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출발점임

우리 모두가 같은 노동자인거 같지만

노동정책들의 수혜는 1번 노동자에게만 돌아가며

그것뿐만 아니라 1번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수혜의 "비용"을

2,3,4번 노동자들이 내주게 되어있음

하청이라는 기업 체인 때문임 )

이걸 정리하면

중소기업 노동자는 미래,비전이 없는 곳에서 

일하기때문에 10년을 일해도 개인적인 성장도 안되고 

임금상승폭도 적고 언제든지 짤릴수있으며

심지어 경력을 쌓아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패자부활전"

조차 불가능하다.

로 정리할수있음

이런 노동구조때문에 

입시생들은 최소 인서울,지거국을 위해 달리는거지

적어도 최~~~~~소 인서울,지거국 간판은 있어야

어떻게든 비벼라도 볼 수 있을테니까

취준생들은

대기업 or DIE 가 되면서 

취준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미친 오버스펙,경쟁이 되는거지

종종 기성세대들이

"요즘 애들은 고생을 안해봐서 무력해~" 이러는거보면

매우 황당함 ㅋㅋㅋ

기성세대들은 승자와 패자 차이가 크지않았으며

패자부활전도 존재했음

아예 경쟁압력이 다르다는거지

지금 중소기업에서 출발하는 300따리 노동자는

10년후에도 그 언저리일텐데

이게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할수있는 

싸이즈인지부터 생각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