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신없이 흘러간 두달이었다

이번에 6일 연휴라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휴식기네 

일단 내 스펙은 사실 아무것도 없음

토익 없고 자격증 컴활 2급, 운전면허 끝

지잡대 4점대 학점 이게 전부임

취업준비라는것도 해본적 없고

대학교 졸업하고 1년 가까이 걍 놀았음

그리고 마인드 쓰레기라서 취업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없고

오히려 취업하기싫다 일 시작하면 평생 일해야된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오지게 놀아야지했던거같음

근데 돈이 떨어져서 돈 벌어야하니 취업하게되더라

그렇게 올해 2월에 취업준비보다는 무작정 이력서 넣음

못해도 100개는 넣은거같다 

어학이 없어서 대기업이나 좋은 기업은 못넣는곳이 많더라

쨌든 면접 15곳정도 봤고 

2곳 빼고 다 붙음 다행히 면접만 불려주면 잘붙더라

그래서 8~17:00 연봉 4300 중견들어감

내가 붙은곳중 조건이 젤 좋았다

원래 난 하루 10시간정도 자고 

새벽4시에 자는 패턴인데 

매일 아침 6시면 일어나는 이 삶이

진짜 너무 피곤하다 우리 회사 우리부서는  야근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근무시간이 쉴 시간이 한순간도 없어서 너무 피곤하고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근데 너무 피곤하니까 우울하거나 공허할 틈도 없음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겟네

회사 유일한 복지가 징검다리 다쉬고 야근 없는걸 지향한다는것

근무시간엔 진짜 쉴틈없어서 미치겠지만 

쉬는날이 많아서 평생 다닐만한 회사같기도하고 

백수일때가 너무 좋았던거같다

너네도 백수일때 우울해하기보단 그냥 즐겨

나는 그런 마인드가 그래도 대기업은 아니어도

앵간하게 붙을수있었던 이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