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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쓰는 무릎 재활 2년간의 사투 1부
뭔가 사진보다 글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면 좋겠음다.사건은 과거로 돌아가서 2023년 2월 1일1월에 날씨가 주구장창 추워서 트레드밀만 타던 어느 날, 런갤 선배들이 풀코스 마라톤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0km~32km를 느린속도로 뛰어봐야 한다고 했다.당시에 하프코스 거리까지는 여유롭다고 생각했던 나는 디나엘을 신고LSD를 도전했다.사실 이 훈련은 대단히 실패했다.원인은 간단하다. 준비가 안됐고, 너무 빨랐고, 너무 무리했다.21km를 지나 23km에 도달했을떈, 허벅지의 에너지를 다 썼음을 느꼈고27km을 지나기 시작하면서 무릎에 충격이 다이렉트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으며30km를 지나면서는 통증이 시작됐다.종료할 때까지만 해도, 며칠 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그러나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 지나도 무릎의 통증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기 시작했다.그래서 실내자전거를 탔으나 실내자전거도 그리 효과를 볼 수 없었고조금이라도 뛰려고 하면 무릎의 중심이 무너지면서 기우뚱거리기 시작했다.그러면서 뼈가 앞으로 밀리며 찢어질듯한 엄청난 통증과 함께 더 이상 달리지 못했다.나름 버티면서 실내자전거를 탔다고 생각했는데지금 생각하면 오판이었다. 그냥 계속 쉬었어야 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고 상처는 서서히 봉합되는데빨리 고치겠다고굳이 벌어진 상처를 흔들어재끼는 꼴이었으니 말 다했다.2월 1일부터 한달동안 지속적인 통증과 압박으로나프록센 계열의 진통제를 계속 복용했으나 전혀 차도가 없어결국 병원을 갔다.러너들의 성지인 남정형외과로 갔다.가서 진료를 보는데 역시 잘 보시긴 하신다.남선생님께 여쭤보니 23년 동마 뛸 수 있다고 하셨다.그 기대감으로 엄청난 고통의 체외충격파를 견뎌냈다. 장경인대에 염증이 찼다고 인대를 때리는데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그리고 나서 그 날 동아마라톤 배번이 왔다.과연 가능할까 불가능할까...이 배번표를 들고 고민을 많이 했다.그래서 남정형외과에 다시 가서 진료를 받았다.사실 부상을 겪어봤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쉽게 낫지 않는 부상인 것을 알면서도 가서 진료를 받으면 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무지막지하게 잘못된 생각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의 고통을 참으며 또 갔다.그리고 마라톤 전날에 많은 런갤 선배님들께 질문을 했다.이 상태로 풀 뛸 수있냐고답변은 모두가 부정적이었다.마라톤 인생 이걸로 종료하는 거 아니면 포기하라고...결국....23년 동아마라톤을 이악물고 포기했다.소주를 마셨다.정말 많이 마셔서 병 갯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마셨다.성격도 나빠지고 힘든 생활을 계속 보냈다.걸어다닐 때 마다 절뚝이며 걸으니 회사 동료들이 물어본다."마라톤이 무릎을 망친다" 라고 다들 한마디씩 던졌다.사실 할 말이 없었다. 부상은 맞으니까...보면 전혀 회복이 되지않는 무릎 상태다.지속적인 피멍이 생겼다. 이유는 나도 모름.결국 안될 것 같아서 좀 더 전문적인 병원을 갔다.사실 비슷하지만 일단 절름발이라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그래서남정형외과말고 이전에 알던 병원으로 다시 가서MRI를 찍었다.좆됐다 진짜이게 한쪽 무릎이 아니고 양쪽 무릎이 비슷할 거라고 이야기 했다.암담 그 자체였다.그런데 교수님이 나한테 가볍게 한마디 던졌다."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회복 시킬 수 있어요."그래서 나는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아니 믿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그리고 무턱대고 23년도 제마를 신청해버렸다.그리고 '이거만 바라보고 재활해보자' 하고재활을 시작했다.첫번째 재활은 그냥 걸었다.걷다가 무릎에 물이차면 쉬고 빠지면 다시 걷고의 반복이었다.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제마만 보면서 참았다.그리고 계단을 자주 올라갔다.계단을 계속 올라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고올라가는건 무릎 부담을 덜 주니까 아프면 봉잡고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고하루에 한 번 내지 두어번 정도만 했다.고통속에 살았지만, 이거라도 안하면 반송장으로 살까봐 계속했다.눈물도 솔직히 많이 흘렸다. 한번은 직장 상사가 본인도 러닝 한다고 내 안좋은 무릎을 끌고 뛰기 시작했다.천변에 끌고 가서 같이 뛰었는데 같이 끌려 다니면서 신종암살인가 하고 생각했다.(지금은 안뜀, 그럴거면 왜 뛰게 한건지 모름)그래도 진통제랑 신경안정제 꾸역꾸역 먹으면서 버텨나갔다.별 효과가 없는 것도 알지만 테이핑도 꾸역꾸역 붙이면서 1km, 3km, 4km 이런식으로다시 처음부터... 처음부터... 하면서 정말로 천천히절망을 딛고진짜 다시 0부터 시작하자라는 마인드로 이꽉깨물었다.6개월 걸렸다.(수많은 훈지 스크린샷이 있지만 첨부하지 않음)이것도 다 뛰고 나서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지만,눈물이 같이 차오르더라.한편으로는 10km를 다시 쉬지 않고 뛰었다는 것을한편으로는 이제 이걸 어떻게 다시 기록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을...그리고 나서 제마 과연 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이에제마 팩이 왔다.긴장감 90프로 기대감 10프로낸 기록이 없어서 D조가 되었다.이번엔 빡런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완주만이라도 하고싶었다.그렇게 다시 열심히 재활을 해나가는 와중에아 다시 생각해도 ㅈㄴ 열받네누군가 독감을 들고와서 나한테 던졌다.제마 하루 전 이런 대형이벤트를 겪고나니까풀코스는 나랑 인연이 없는가보다 생각했다.진짜 ㄹㅇ 좌절함.진짜 아픈데 진짜 많이 우럭써 눈물 질질 짰음.그러고 다시 드러누워 있다가직장 동료가 갑자기 러닝을 가르쳐 달라고해서 러닝을 좀 가르쳐 주는데대회를 같이 나가보자고 제안을 하길래 페이스메이커를 해줬다.그래서 적당히 500~455에서 페메하기로 하고 뛰는데이게 기분이 정말로 좋은것이더라.이때가 몸무게가 52kg정도 나갔을 때였음.가볍기는 정말로 가볍지만 힘도 하나도 없고 무릎에 테이프 덕지덕지 붙인상태로 레깅스까지 장착함.근데 같이 뛰고나니까잃어버렸던 장거리를 다시 하고 싶었다 정말로 진짜로 아는 지인은 다리가 안좋으니 하프코스까지만 해야된다.어떤 의사는 10km까지만 하고 더 뛰지마라 했지만내 무릎 치료하는 교수님이 상태가 악화되지 않으니 한번 해보라 하는 그 말씀까지 들으며다음 10km 대회를 바로 준비하고 무릎 색깔보면 아직도 푸르딩딩하다 저거 다 관절염이다.아무튼 저렇게 풀장착을 하고 대회를 나갔다.그리고 개 피똥싸면서 뛰었다.무릎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그래도 해야 된다. 해봐야 한다라는 느낌이 엄청나게 강렬하게 느껴졌다.내가 어려운 길을 선택했으니까 끝을 봐야 하지 않을 까라는 그 조그마한 희망은다시 나에게 작은 선물로 돌아왔다.이래서 펀런 절대 못함.첫 번째 계획을 완료한 나에게 떨어진 두 번째 미션은내년에 하프마라톤, 마라톤을 완주해보는걸로 결정했다.1부 끝.
작성자 : 리복충아님고정닉
훌쩍훌쩍 지금의 닌텐도를 만든 음식...food
1989년 4월 21일 세상에 나와서 온 세상을 뒤흔든 게임기 바로 게임보이 포켓몬을 필두로 수많은 명작을 배출해내며 게임업계의 황금기를 이끈 이 게임기는 어느 음식이 없었으면 세상빛을 못볼뻔했다 그 음식은 바로 두부 되시겠다 5월 23일이라고 개소리 하는게 아니고 진짜임 옛날 옛적 히로시가 살아있던 아주 먼 옛날 요코이 군페이 : 얘들아 왜요 우리 이제 슬슬 게임워치 후속작 만들어야하지 않냐 패미컴처럼 게임이 교환되는 게임워치 한번 만들어보자 저번에 그거 액정 단가 못맞춰서 못한다면서요 걱정 ㄴㄴ 신기술 나온거 적용하고 대량생산 존나 조져서 단가 맞추기로 쇼부쳤다 우리 게임워치 ㅈㄴ 잘팔려서 쌉가능임 그럼 까짓거 한번 해보죠 . . . . 군페이상 시제품 완성했는데 한번 봐주세요 이대로 생산 ㄱ? 오 까리하게 뽑혔네 ㅋㅋ 이대로 ㄱㄱ 하지만 이때는 알지 못했다 지금이 모든걸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걸... 사장님 사장님 닌텐도의 미래를 책임질 신제품이 완성됐습니다 야마우치 히로시 (특징 : 성질 더러움) 뭔데 여기 이게 「게임보이」 라고 하는겁니다 뭐야 시발 화면이 안보이잖아 다시 만들어와 예? !!!! 아 시@발 좆됐다!!!!!! 여기서 뭐가 문제인지 설명하자면 화면에는 시야각이라는게 존재하는데 화면이 잘 보이는 각도와 잘 안보이는 각도를 말함 자료화면은 그나마 요즘꺼라 저정도지 옛날 액정은 시야각 안맞으면 아예 씨커멓게 보임 게임워치는 화면이 양손 가운데로 가고 게임보이는 화면이 손 위로 가는 만큼 편한 자세로 게임기를 잡으면 화면을 보는 각도가 달라지는건 당연한건데 임마는 게임워치 만들던 습관을 못버리고 게임워치 시야각 기준으로 화면을 만들어버린거임... . . . 하 시1발 이미 수십억 때려박아서 공장 설비 다 끝냈는데 어떡하지 이대로 내 인생은 끝나는건가 회사와 함께 좆망하는건가 이때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밥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가서 영양실조까지 왔다고 함 군페이상과 친한 의사가 건강검진을 해주고는 하던말이 "전쟁 끝난지가 언젠데 이 시대에 영양실조를 볼줄은 몰랐다" 고... 영양실조만으로 끝나면 다행이지 이때 군페이상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함 (자료화면) 이 상황을 지켜보던 군페이상의 단골 중식당 사장님... 더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는지 음식을 하나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때 만든 음식이 히야얏꼬 두부에 고명을 올려서 먹는 일본식 두부요리 아무것도 못 삼키는 상태니 부드럽게 넘어가는 두부요리를 만들었다고 함 너 이러다 진짜 죽는다 이거라도 좀 먹어봐라 우리 가게에서 취급 안하는 요리인데 너 먹으라고 특별히 만들었다 내가 !!! 아 너무 맛있다 놀랍게도 히야얏꼬를 먹으며 점차 입맛을 되찾고 다른 음식도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서 기력을 회복함 자연스럽게 극단적인 생각도 사라짐 역시 사람은 밥심이다 두부를 먹고 각성한 군페이상은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며 좆뺑이를 쳤고 기존 설비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시야각 문제를 해결할 방식을 간신히 찾아내서 게임보이는 겨우 세상빛을 볼 수 있게 되었음 ~해피엔딩~ . . . 사장님 고쳐왔습니다 그래 거 하면 되잖아 에휴 한심한놈 씨발 죽일까 -끝- 지금의 닌텐도를 있게 해준 음식, "두부"에게 감사하며 닌붕이들도 매일 아침 1일 1두부체조로 하루를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작성자 : 키리야아오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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