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퇴근박 2,3일차 기록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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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퇴근박 2,3일차 기록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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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6:40:01

조회 7332 추천 22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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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지에서 내려온 이후, 새벽 낚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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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는 이런 꺽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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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겨니, 피라미 등등 작은 어종들임

잡기도 쉽고 귀엽게 생겨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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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냐

7000원에 메인 반찬 빼고 나머지 밥반찬은 무제한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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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더 하다가 피곤해서 인근 공원에서 잠깐 쉬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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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다 남은 닭강정하고, 메가커피에서 바이럴 열심히 하는 빙수

잠깐 쉬다가 두 번째 박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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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주

관광객들 엄청 많다

차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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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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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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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밑에 말벌하고 쌍살벌이 자꾸 싸우길래 들여다 봤더니 쌍살벌이 집 짓고 있음

나 있는 동안에는 싸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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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데, 현지인 할아버지 한분 오셔서 고프로 가지고 석양 타임랩스 찍으셨음. 나도 똑같이 따라서 찍어 봤는데, 오늘은 구름이랑 안개 때문에 좋은 거 건지지 못함ㅠㅠ

그분께서 같은 자리에서 잘 찍힌 타임랩스 보여주셨는데 진짜 멋있더라

관심 없던 분야였는데 나중에 꼭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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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리에 3분 카레 3분 미트볼을 합친 저녁냐

유붕이들이 추천해준 행동식 너무 좋다!

오줌통 속에는 전에 한 번 먹었던 리뎀션 담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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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보면서 우적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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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근데 시가지 바로 앞이라 그런가 밤에 양카 대기음 소리랑 경찰차 사이렌 소리 행사장 마이크 소리 등등이 들렸는데, 생활소음 정도로 생각하니까 별 문제 없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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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아침

딱 작년 이날에 전주 와서 낚시하고 밥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그대로 이어서 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함. 나중에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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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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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 일정은 아오이쟝이랑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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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등반 시작

주차장으로 해서 옆으로 비행 도는 긴 코스를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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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입부에 암마이 봉을 보고, 이건 아무리 봐도 말귀가 아니라 누운 아오이의 슴가를 옆에서 보는 모양으로 보였음

이 무슨 불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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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가 엄청나게 큰 바위 덩어리라서 암굴도 있고 볼거리가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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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의 단점이라면 등산 코스가 좀 디테일하지 못해서 이 길도 있고 저길도 있고 길 같지 않은 길도 있고 해서 좀 많이 헤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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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약간 힘써야 하는 구간이 있고 나머지는 크게 힘든 거 없이 무난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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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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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지나쳐왔던 멋있던 곳

정신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크게 돌고 있는 상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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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에 아오이쟝... 이라고 했던 전망대;;

올라올 땐 몰랐는데 멀리서 보니 진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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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가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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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가슴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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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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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컨셉 이라도 없으면 심심해서 어쩔 수 없다

캐스트 어웨이 윌슨이 괜히 눈물 뽑아낸게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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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다

아오이 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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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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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꼭ㅈ...꼭대기 도착함!

여운을 맛보고 싶었지만 여기서부터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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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마주친 등산객 아저씨가 봉우리 찍고 되돌아서 가는 게 더 운동이 된다고 하셨는데, 난 마이산을 와본 적이 없어서 구경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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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들이 엄청 많은데, 어떤 한 분께서 다 쌓으신 거라고 설명이 써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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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발할 때는 주차장도 텅텅 비어 있고, 사람들도 적어서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등산 끝내고 내려오니까.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음

주차장도 꽉꽉 차 있고 차들도 계속 줄지어서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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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호수길로 돌아서 옴

나중에 나무위키 보니까 이 호수에서 마이산 찍으면 진짜 멋있게 나오는데 그걸 생각 못 했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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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 난이도를 잘 몰라서 적당한 코스로 골랐는데, 다음에는 더 크게 도는 종주 코스로 와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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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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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고 가다가 임실 즈음에서 너무 경치 좋아 보이는 강이 있어서 내려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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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시원하다... 는 아니고 물도 약간 미적지근함;;

날씨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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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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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발 담그고 왔다갔다 하면서 귀여운 꺽지들 열댓마리 정도 잡음

고기도 잘 나오고, 박지들도 많이 보여서 일정에 없던 임실에서 1박을 더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짐 정리할 것도 많고 나도 한숨 돌려야겠단 생각 들어서 아쉬움을 머금고 결국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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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고 오느라 짐이 더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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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냐

입맛 없어서 사라다 빵은 한 개만 먹고 도로 넣음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연휴도 2박 3일 알뜰하게 꽉 보내서 보람차다!!!

뻗는다!

-끝-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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