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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베트남 해군 최후의 망명함대 (2025년 5월 사망)
1975년 4월 30일 1024시, 베트남 공화국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36분 후, 이전에 포위되었던 붕따우에 위치한 해군기지도 항복하며 북베트남군에 접수되었다. 남베트남 해군 참모차장 끼엠다오 대령은 이미 사이공 패망을 대비해 (총참모장이 북베트남 간첩이었다) 함대를 빼돌릴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와 독립적으로 미 국무부도 1975년 4월 남베트남의 패망징후를 보며 리처드 아미타지를 사이공에 파견해 미국 해군기술이 북베트남에게 떨어지는걸 방지하려고 계획 중이었다. 잔존한 남베트남 해군 함정들은 4월 28일부터 속속 출항해, 패망 하루 전인 29일 1900시엔 거의 대부분이 본토에서 출항해 있었다. 꼰다오 제도의 꼰선섬에 설치된 낡은 LORAN 기지국이 도망치는 함정들의 집결처가 되었다. 30일 오후, 남베트남 해군 장교들은 진광개급 호위함 진일율함 함상에서 회의했다. 하지만 회의 끝까지 명확한 행동방침은 정해지지 않았고, 단지 망명에 회의적인 이들은 추후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그냥 지금 자유롭게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하자는 것만 합의되었다. 4월 30일 밤, 모항을 잃은 남베트남 해군이 아직 전화가 미치지 않은 꼰다오에서 잠시 숨을 돌릴 무렵, 아미타지는 프리퀀트 윈드 - 사이공 대사관 철수작전에 참여한 녹스급 호위함 USS 커크에 승함하고 있었다. 함장 폴 제이콥스 대령은 이미 가벼운 대잠헬기 하나 운용하라고 설계된 호위함으로 헬기 13기를 차례로 착함시키고 바다에 내던지길 반복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이제 아미타지는 제이콥스 함장에게 남베트남으로 돌아가서 남은 해군전력을 챙겨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1975년 5월 1일, 꼰다오에 최종 집결한 함대는 크고 작은 남베트남 해군 함정 30척 이상과 여러 민간선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차대전을 겪은 함령 지긋한 배들은 수리 부족으로 삐걱대고 있었는데, 피난민까지 과적해서 정말 상태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아미타지는 꼰다오에 아침에 도착한 USS 커크의 함상에서 고민해야 했다. 본래 2200마일 거리의 괌까지 가는 것을 계획했는데, 거의 3만 명의 피난민을 추가로 태운 이 난민선단이 거기까지 갈 수 없었던 것이다. 람장함의 경우엔 아예 피난민을 과적한 상태로 사이공강을 도망쳐오던 중 피격으로 파공 누수가 발생하여 가라앉으며 오고 있던 지경이었다. 제이콥스 함장은 해당함의 승조원과 난민을 진일율함 등에 분산 수용하라 지시한 후 빈 람장함을 처분했다. 원양항해가 절대 불가능해 보이던 무명함 HQ-474도 비슷하게 격침 처분되었다. 탈출한 베트남 해군장교들 중 선임자인 해군사령 쭝떤깡 중장은 괌 항해를 살아남을 함정이 별로 없다며 883마일 거리의 필리핀 수빅만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남베트남 함장들 중 몇몇은 괌으로 항행하라고 지시해도 필리핀으로 갈지 모른다는 암시는 덤이었다. 상황을 종합한 아미타지도 동의했다. 수빅만 빼곤 상식적으로 가능한 목표지가 없었다. 1975년 5월 1일 정오, USS 커크가 이끄는 망명해군 함대는 꼰선에서 수빅만을 향해 출항했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망명함대의 입항을 반대했다. 당시 마르코스는 클라크 공군기지 및 수빅 해군기지 임대를 재협상하는 중인데다, 새로 수립된 통일 베트남이랑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려 하고 있었다. 게다가 수만에 달한다는 남베트남 피난민도 수용하지 않으려 했다. 미국 군함이 수빅만에 입항하는 건 못 막지만, 수빅만에 들어오기 전의 12마일 영해는 또 다른 얘기였다. 마르코스는 (물론 물리적으로 가로막지야 못하겠지만) 이참에 최대한 외교플레이를 벌여 미국한테 뭔가를 뜯어낼 심산이었다. 어쩌면 지금 오는 함대 자체가 그 '뭔가'가 될 수도 있었다. 망명함대가 탄약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갑판 전체에 천막을 친 채로 항행하는 동안, 외교 설전이 오갔다. 남베트남 군함 대부분은 군사원조프로그램(MAP)으로 공여된 상황이었는데, 비싼 군용장비를 껌값으로 뿌린 MAP는 받은 나라가 꽁으로 얻은 미군 장비를 되팔아서 현찰을 버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공여국이 해당 장비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할시, 그 장비는 일단 미국이 다시 가져갈 우선권이 있단 조항이 있었다. 문제는, 아무도 공여국이 아예 소멸하는 사태에 대해선 생각을 안해둔 상태였다. 이렇게 되면 자동으로 '불필요 판단'된거라고 생각한 아미타지는 MAP에 따른 회수를 해상에서 시행했다. 5월 7일 정오, 필리핀 영해선을 앞둔 남베트남 군함들에선 남베트남 국기가 엄숙히 하기되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해군 출신인 아미타지도 충분히 공감했다시피 군함은 국가의 주권영토이기도 하므로, 남베트남 해군 장병들에게 있어 마지막 남베트남의 흔적들이 완전히 멸망한 때는 바로 이때였다. 이제 '미국 국적함'이 된 망명함대 함정들은 수빅만에 허락을 구하지 않아도 입항할 권한이 있었고, 필리핀 해군은 마르코스한테 모양 빠지게 거부해봤자 어차피 밀고들어오고 체면 구기고 외교관계 나빠질거, 그냥 우리가 들어줬단 식으로 나가자고 조언했다. 필리핀 해군은 서로 좋게좋게 잘 말하다 보면 어차피 미해군이 다시 쓰진 않을 망명함대 함정들을 낚아챌 수 있으리라 믿기도 했다. 마르코스는 조언을 수용해서 망명함대의 입항허가를 5월 7일 선언했다. 수빅만에 텅 빈 채 성조기를 달고 정박한 망명함대가 녹슬어갈 동안, 미국은 필리핀 길들이기용으로 먼저 인도네시아한테 해당 함정들의 인수를 떠봤다가, 대만 해군이 흥미를 보였다가 까이는 일화 등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것들 괜히 태풍맞아서 가라앉으면 멀쩡한 부두 막으니 그전에 빨리 치우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인수자는 최초의 희망대로 필리핀 해군이 되었다. 진흥도함(에드솔급 호위구축함 USS 캠프)은 라자 라칸둘라함이 되었고, 진광개급 호위함/바네갓급 수상기모함 4척도 필리핀 해군함이 되었다. 특히 미국 해안경비대가 굴리다가 공여한 진광개급 WHEC들은 항해성도 좋고 연비도 좋고 5인치 함포도 있어서 필리핀 해군이 애용했다. 1978-79년에 현대화 개수로 헬리패드까지 단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급 대형경비함들은 1985년엔 하푼까지 달뻔했다가 무산되고, 1993년까지 잘 굴리다가 퇴역했다. 이외엔 원래부터 공여받아서 굴리던 함종이라 잘 알던 어드미러블급 소해함/PCE들도 필리핀 해군이 쏠쏠히 굴렸고 얘들은 21세기까지도 현역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퇴역한 함정은 USS 브래틀보로로 1944년 취역해서 남베트남 해군 응옥허이함이 되었다가 필리핀 해군 미겔 말라바함으로 2021년 12월 10일 퇴역했다. 그리고 올해 5월 5일 발리카탄 훈련에서 격침시킬 표적함으로 쓰이고 한많은 함생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는데 훈련시작 전에 그냥 지혼자 가라앉아 버림;https://www.cnn.com/2025/05/06/asia/us-philippines-exercise-target-ship-sinks-intl-hnk-ml World War II-era target ship prematurely sinks before US and Philippine forces can use in drills | CNNA former US World War II-era warship, which survived two of the Pacific War’s most important battles, was supposed to be used in a live-fire exercise off the western coast of the Philippines as part of annually held joint military drills. But it sunk before then.www.cnn.com
작성자 : Minare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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