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구 유흥가 야간 편돌이임

항상 새벽 1시쯤 솔의눈+히말라야 사서 밖에 앉아서 담배 2개피고 가던 일수쟁이 손님 있었음

(일수쟁이란거 알게된게, 그 분이 솔의 눈 매일 사갈테니까 발주 계속 해주면 여기 주변엔 일수 명함은 안뿌리겠다, 만약 누가 일수명함 뿌리면 명함을 나에게 달라 조치해주겠다면서 사장님이랑 협의를 봤었다함) 그 뒤로 사장님이 이 자리에서만 14년 장사하셨는데 그때가 10년차셨고 지금이 4년차신데 4년간 진짜 일수명함 단 한번도 떨어진적 없었다함 그래서 저 사람이 엄청 영향력 있는 사람이구나라 생각했었다함

그래서 나도 이사람 오면 (이새낀 ㄹㅇ깡패구나)해서 일부로 인사할때도 눈웃음 치면서 최대한 밝게 여기 주변 룸빵 누나들보다 더 모시듯 인사했음

근데 이번주는 계속 안오길래 어제 아침에 사장님이랑 교대할때 (이제 솔의눈 발주 안하셔도 될거같은데요 그 분 안오시던데) 이러니까 5월3일 새벽에 잡혀갔다함 주말야간 애가 얘기해줘서 시시티비 돌려봤는데 그때도 솔의눈이랑 히말라야사서 앞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차 2대랑 형사차 1대 와서 뭐라뭐라 대화 나누는거 같더니 수갑채우고 잡아갔다더라

이제 솔의눈은 보류라고 하던데 괜히 F감성 터져서 물론 나쁜일 한 사람은 맞지만 뭔가 뭉클하더라 남들 피눈물 흘리게 한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뭔가 좀 기분 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