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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수험생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

25최합(112.162) 2025.06.20 18:45:26
조회 5487 추천 42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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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시험 치를 수험생들을 위해 가이드 글을 준비했어. 


참고로 필기시험 끝나고 썼던 필기 가이드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을 수정, 추가해서 체력, 면접시험까지 


종합 가이드 글을 써보려고해. 


엄청나게 긴 글이 될텐데 되도록 한번 끝까지 읽어보면 좋겠어.


여기 커뮤니티에 합격을 방해하는 연막 글들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 갖고 시험 준비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난 4개월 준비하고 평균 87점 받았어. 


국어, 영어 베이스는 확실히 있었고


몇 년 전에 한능검 1급도 취득했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까먹었지만 그래도 한국사 쪽에 베이스도 있었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26년 혹은 27년에 시험 치를 수험생들은


본인이 이 시험 합격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자기 파악부터 했으면 좋겠어.


교정직 시험은 1년에 딱 1번 있어. 


시험 준비했다가 어떤 이유로든 1번 떨어지면 1년이 날라가고


2번 떨어지면 2년이 날라가고...


시간만 낭비되는 것이 아냐.


시험 공부하며 사람들과 연락 끊는다고 인간관계도 날라갈거고.


거기에 더해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등 정신병을 얻게 될테니


신중하게 자기 파악을 하고 시험에 도전했으면 좋겠어.


나같이 베이스가 있었다거나 검찰직 등 준비하다가


교정직으로 넘어온 경우 3~6개월 단기 합격이 충분히 가능해.


그런데 일반적인 수험생들은 보통 2~3년 잡고 공부하는거 같더라.


시간이 몇 년 걸리든, 합격만 한다면 성공인거 같아.  


23, 24년에 최합점수 60점대를 거쳐 


올해 갑자기 80점대의 최합점수가 나왔어.


여기에 대해 시험 난이도가 쉬워서 성적이 오른거라고 


단순하게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최근에 더 어려워진 경제 등 각종 이유를 붙이는거는 차치하고 


내 생각에는 나같이 베이스 있는, 


혹은 다른 직렬 준비하다 넘어온 수험생들이


엄청 많이 생겨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 같아.


‘60점대만 받으면 교정직은 합격 가능하잖아?’


이런 심리로 인해서.


올해 국어, 영어에서 90점쯤 받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단순히 시험이 쉬워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24년까지는 “교정직은 영어 50점만 받으면 돼.”


이런 말들이 공공연하게 돌았는데 


25년부터는 영어도 최소 70점은 받아야할 것 같아.


그러니까 특히 공통과목 베이스 없는 사람들은


제발 교정직 시험 진입하는거 신중하게 생각하자.


내가 예상하기엔 26년 티오가 올해와 동일하다면,


그리고 시험 난이도가 올해와 같다는 전제에서 


26년 최합컷이 84정도는 나올거 같아.


티오가 제법 줄어든다면 87 이상도 가능할거고.


교정직은 체력시험 관문도 통과해야 하기에


솔직히 말해서 꼭 교도관이 되겠다는 사명감이 없다면 


교정직 80점대 커트라인은 시험 가성비(?)가 참 없긴 하네.


필기시험부터 가이드 해볼게.


1. 국어


국어는 공부한다고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과목이 아냐.


이전에는 문법, 한자 등의 지식형 문제들이 다수 나와서


반드시 공부해야하는 과목이었는데,


지금의 수능식 국어 문제는 공부한다고 오를 과목이 아냐.


특히 문학 문제도 안 나오니 사실상 공부해야 할 부분은


‘논리형 문제’밖에 없어. 


개정된 국어에서 2문제인가 3문제 나오는데,


이 논리 문제는 반드시 공부해서 잡아야해. 


결론적으로 국어 준비는 강사들이 처음에 제시하는 


종합강의 하나 들은 후 시험 전에 모의고사만 매일 풀어보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


난 시험 전에 강사들이 만든 모의고사 60회분 정도 풀었던가


제법 많이 풀었었어.


이선재 모의고사는 비추천, 지나치게 어렵게 제작하더라.


권규호 모의고사를 베이스로 깔고 공부하는게 좋을거 같아.


강사도 권규호 강사를 제일 추천하긴 해.


내가 다른 강사 잘 모르기도 하다만, 


공무원 시험이 자꾸 수능식으로 바껴가는 추세라서


권규호, 심우철 등 수능 출신 강사들 강의를 듣는 것이 좋아.


국어 문법강의도 이제는 선택사항이고,


본인이 국어 독해에 큰 스트레스가 있다면 


권규호 독해 개기문 등 듣는 것은 추천하는데


아까 말했듯 국어는 공부한다고 크게 실력이 오르는


과목이 아닌지라... 선택사항이라 생각해. 


2. 영어


영어는 본인이 공단기 수강생이면 심우철 듣자.


수능 출신 강사이기도 하고 


가장 예리하게 시험 트렌드를 잘 분석하는 분이야.


아까 말했듯 이제 교정직도 영어를 버릴 수 없어. 


최소 70점은 나와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거야.


본인이 영어 베이스가 없다면 너무 괴롭긴한데...


그래도 열심히 할 의지가 있다면 국어랑 달리


공부량에 비례해서 성적이 오를 수는 있어. 


내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영어는 강의를 기반으로


공부를 하면 좋겠어. 


심우철 선생님 강의를 기준으로 해서


단어, 구문, 독해 강의는 사실상 필수라고 생각하고


들을 강의가 제법 많긴한데 그럼에도 강의를 수강하면서


복습하며 공부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아.


영어 공부 안해본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영어 공부의 메인을 문법 공부라고 생각하는건데,


본인이 영어가 너무 약하다 싶으면 


문법 공부는 제일 끝에 하거나 시간이 정 없으면


그냥 버리는 방향으로 공부하면 좋겠어.


문법 3문제 버리고, 빈칸 독해 2문제도 버리고.


영어가 너무 약한데 꼭 합격하기를 바라면


다른 과목 점수를 거의 100점 만든다 생각하고 


영어는 60점만 맞도록 전략을 세워보자. 


9문제 정확하게 풀고 3문제는 찍어서.


찍는 방식에도 팁 하나를 주고 싶은데,


행여나 로또 번호 찍듯이 무작위로 찍고 있다면 


이렇게 방식을 바꿔보자.


시험지 빈 공간에 1, 2, 3, 4 쓰고


그 아래에 해당 번호의 답안이 나온 횟수를 적어. 


마킹할 때 1번에 3, 2번에 2 이렇게 하나하나 보면서


마킹하듯이 바를 정자를 새겨 나가는거야. 


예를 들어 9문제를 정확하게 풀었을 때 


1번 답이 1회, 2번 답이 3회, 3번 답이 3회, 4번 답이 2회


이렇게 나왔다 치자.


그럼 나머지 11문제를 1번만으로 찍어버리는거야.


그러면 11문제 중에 3문제는 맞을 확률이 높은거야.


왜 이런 방식이 되냐면 수능, 공무원 시험 등에서는 


답 번호의 배치를 어느정도 균형 있게 만들거든.


보통 공무원 시험에 20문제가 있을 때 


4466 패턴이 가장 흔하게 제시된다고 보면 돼.


심심할 때 기출문제 보면서 확인해봐. 


아마 이런식으로 균형 있게 답안을 제시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한 번호로 찍었을 때 


높은 점수가 나오는 경우를 배제하려고 하는거 같아. 


아무튼 본인이 영어가 너무 약하면


이런 식으로 풀 수 있는거만 풀고 잘 찍어서 60점 만들자.


모든 공부의 기본이 다 그렇듯 영어공부 또한


반복이 필수야. 


영단어, 구문은 특히 반복 학습 많이 하자.


그리고 영어가 개정되면서 쉬운 유형들이 많이 생겼는데


어려운 유형은 못 푼다고해도 쉬운 유형은 


반드시 맞출수있게 연습 잘하자.


그리고 국어랑 마찬가지로 영어도 언어적 시험이기에


모의고사를 많이 보면 좋아. 


특히 심우철 모의고사 퀄리티 아주 좋으니


시험 전에 다 풀고 들어가자.


해설강의까지도 들어주면 더 좋고.


3. 한국사


한국사는 문제가 쉽게 나오고 공부만 하면 효자과목인데


은근히 공부하기에는 쉽지가 않아.


분량이 많고 그 내용들을 다 외워야하니 


자칫 잘못하면 삼국시대에서 진도가 정체될 수 있어.


일단 진도를 끝까지 가야만 해. 


문동균 강의가 가장 좋은 것 같던데, 


기본서의 기본강의 듣지 말고 필기노트 사서


필기노트의 기본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해.


후속강의인 1/2강의, 1/4강의와 연계하기에 좋고


복습하기에도 훨씬 좋아.


기본서 갖고 공부하면 책의 분량에 압도가 되어서


언제 진도 다 빼지? 계속 고민할 수 있어.


그리고 국어, 영어와는 결이 좀 다르게 


한국사는 암기과목인 만큼 기출문제가 너무 중요해.


기본강의 진도 최대한 빨리 빼고 1/2 강의로 복습하면서


얼른 기출문제로 들어가야 해.


내년에 문동균 강사가 기출문제 개정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올해 기준으로 기출문제는 고종훈 800제가 좋은 것 같아.


1천제 이상 교재는 너무 지나치고


800제보다 문제가 적으면 좀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어.


기출문제를 다 풀고 반복하며, 1/4 강의까지 병행하면 


완성이 된다고 볼 수 있어.


한가지 팁으로는 이투스 들어가면 최태성 한능검


‘일주일의 기적’이라는 강의가 있어. 


무료강의에 전범위 6시간쯤 하는거라 


전체 흐름이 잘 기억 안 날 때 빠르게 보면 좋아.


모의고사는 따로 책 살 필요 없이 


문동균 모의고사 강의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해.


모의고사 강의 재생하면 칠판에 PPT 띄워주거든?


그럼 잠깐 멈춰놓고 문제 풀고 거기에 대한 해설강의 듣고


이런 방식으로 하면 모의고사 1회분


진짜 금방 풀 수 있어.


난 밥 먹는 시간에 영상 띄워두고 퀴즈 맞추듯이


모의고사 문제 풀면서 공부했어. 


그리고 위에 내가 올린 사진은 


내가 직접 타이핑해서 정리한 자료인데,


난 전과목 이렇게 타이핑해서 공부하는 편이거든.


내 방식이라 꼭 이렇게 하라고 권유하는 것은 아니고


특히 한국사는 이런식으로 정리하면 40페이지 정도면


전범위 볼수있는 압축노트 만들수있으니 할 수 있겠다 


싶은 사람들은 따라해봐.


이런 압축노트 만들 때는 제일 핵심이 기출문제집이고,


기본서 내용들을 참고하는 식으로 만들어야해.


(참고로 원하는 사람들 있으면 내가 만든 자료들


공유하려고 했는데 며칠 전 컴터 고장나면서 다 날라감)

4. 교정학


제일 골치 아픈 과목이야.


공단기에 김지훈 강사 강의는 너무 길고 많아.


어떤 교정학 강사 강의가 됐건간에 


지나치게 강의가 많다 싶으면 듣지 말고


50강 내외의 기본강의 또는 압축강의만 들어보자.


나는 단기준비한 만큼 아무 강의도 못 들었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방식대로 


임현 요약집, 임현 기출 사서


독학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봐.


물론 첨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3회독 이상 하고나면 어느정도 틀이 잡힐거야.


워낙 체계가 없는 학문인지라 주의해서 정리해야 해.


예를 들어 치료감호, 치료명령, 성충동 치료명령이라든지


소년 보호처분, 임시처분 이런 것들은 


기준을 제대로 안 잡고 정리하면


나중에 뒤죽박죽되서 뭐가 뭔지도 모르게 돼.


그리고 교정학에 80% 집중해야해. 


형사정책은 좀 허술하게 봐도되고.


특히 형사정책에 학자 부분은 기출에 


이 사람 진짜 많이 보인다?


하는 학자들 5~10명정도만 정리해.


시간 진짜 없다 싶으면 그냥 버리고. 


어차피 교정학은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만점이 불가능한 과목이야.


그렇다고 24년 교정학 같이 출제해도 


공부했으면 과락은 피할수있어.


80점이 만점이라고 생각하고 교정학에 집중해서 공부해봐.


임현 자료만 공부하면 돼.


노신 동형 모의고사 정도는 선택사항으로 할만 하더라.


기출에 기반을 둔 모의고사라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내가 수준이 어느정도 됐나 확인해보는 용도로는 괜찮더라.


만약 내가 시간이 너무 없는데 할 공부는 많다?


한국사, 형소법 먼저 다 떼고 교정학은 맨 마지막에 잡아서


과락만 피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걸 추천해.


나도 이번에 겨우 교정학 80점 받았지만 


이 과목은 진짜 공부한다고 해도 한만큼 보상 못 받아.


물론 이 경우는 시간이 정말 없을 때를 가정한거지,


시간이 좀 있다면 교정학 당연히 열심히 공부해야해.


면접 때 동점자를 전공과목으로 자르는 규정때문에,


그리고 또한 면접 볼 때 교정학 개념을 


종종 요구할 때가 있거든. 


5. 형소법


초시생한테는 사실 제일 겁나는 과목이지.


나도 단기 준비한다고 형소법 너무 어려웠고


진도 다 못 떼고 이번 시험 포기할 뻔 했었어.


형소법 책 넘겨보면 검은건 글씨고 하얀건 종이야.


강의는 얼마나 길고 책은 또 얼마나 두꺼워...


일단 기본강의부터 시작하자.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기를 기본강의 다 떼고나면 


문제풀이 강의도 같이 들으면 좋겠어.


기본강의 떼고나도 그 개념에 대해 한번 들었다 뿐이지,


문제에 적용하려고 하면 쉽지 않거든.


어려우니까 자꾸 피하게 되고.


난 시간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문제풀이 강의를 같이 들었어.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라 


답을 미리 다 체크해두고 강의 들으면서 개념 정리 했어.


답을 미리 체크해두고 해설지, 해설강의 들은거는


국어, 영어 제외한 모든 암기과목에 똑같이 적용했었어. 


개념강의에서 형소법 강제수사 부분을 들었다고 한다면,


바로 강제수사에 해당하는 문제강의를 다 듣도록 해봐.


형소법은 전범위 다 담겨져서 문제가 출제되기에 


해당 단원 문제를 풀 때 내가 전혀 들어보지 못한 개념들이 


선택지에 보이는데 형광펜으로 칠해놓고 넘겨버려.


그렇게 1회독 다 하고나서 돌아와서 회독하면 


그때는 무슨 말인지 알수있어.


개념강의 듣고 문제강의 듣고나면 끝이야.


문제강의 때 들었던 기출문제들을 복습하기만 하면 돼.


핵지총, 압축강의 등 다른 강의, 교재는 필요 없어.


형소법 포함한 암기과목들은 모의고사도 필수는 아니라서


개념, 문제풀이로 그냥 끝낸다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이윤탁 기출 기준 1270문제인데 너무 많아.


시간 있으면 그래도 다 푸는게 좋고 


정 시간이 없으면 유제 문제 몇몇개는 패스하고.


그리고 문제강의 듣다보면 좋은게 


강사가 “이 문제는 출제될 확률이 희박해요.”


그럴 때 있거든. 그러면 그 문제는 지워버려.


어차피 전과목 할 공부 많은데 


출제 확률 희박한거까지 다 공부할 필요 없어. 


나도 500문제나 날리고 770문제 정도밖에 안 풀었어.


전문법칙이랑 끝에 형사절차? 인가 하는 부분 날려서 


더 그런것도 있긴한데...


본인이 정 시간이 없다 싶으면 이 부분들 날려도 괜찮아.


다른 단원은 웬만하면 다 보는게 좋긴해.


형소법이 워낙 전범위가 맞물려서 돌아가는게 많은지라...


그럼에도 난 개념, 문제강의 다 들었더니 


포기했던 전문법칙 단원의 문제도 다 풀리긴하더라.


물론 시간 있으면 다 공부하는 것이 당연히 맞고.


나는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전문법칙 버려도 되는지 


고민한다고 끙끙 앓았어.


이 글 보는 여러분들은 시간이 정 없다 싶으면 버려.


그리고 최판은 챙겨가는걸 추천해.


박문각에 회원가입하면 일주일인가 무료권 주는데


시험 직전에 이준현 최판 특강 들으면 최판 걱정은 없어.


최판을 들어야하니 말아야하니 사람들 말이 많던데


2강의 듣고갔더니 한 2문제 이상 도움본거같아. 


참고로 난 형소법을 시험 열흘 전쯤에 1회독 겨우 끝내고


타이핑해서 공부하는 내 방식대로 기출문제들을 정리해서


시험 직전까지 2,3회독 더 하고 시험장 갔어.


정말 미치도록 힘든 시간이었는데, 벼락치기 덕분에


형소법 95점이라는 결과를 실전에서 성취했어.


참고로 시험 때 한국사, 교정학, 형소법 순서로 문제 풀었는데


이 과목들을 너무 쉽고 빠르게 풀었던 탓에


국어 풀 때부터 긴장이 풀려버렸어.


국어, 영어 다 찍어버려도 합격점수를 넘어섰다고 봤으니.


그래서 심지어 내가 제일 잘하던 영어를 75점 맞았네...


모의고사 보면 95점 정도 늘 나왔었는데...


그래도 널널하게 합격했으니 그러려니 했어. 


필기시험 통과했으면 이제 체력시험 준비해야해. 


난 필기시험 치르고 이틀 뒤에 체력학원에 등록했어.


팔다리 붙어있으면 다 붙는 시험이라 해서 


굳이 학원에 가야하나? 했는데 그래도 안전하게 하기 위해.


그런데 학원 안 갔으면 광탈할 뻔 했다. 


팔다리 붙어있으면 다 붙는다고? 진짜 거짓 정보야.


대다수의 학원이 그렇다고 하는데, 


우리 학원도 완전 방임 시스템이라 


티칭의 도움은 받지 못했어. 


진짜 하나도 안 가르쳐주더라. 


그럼에도 운동할 환경을 준다는거만 해도 크더라.


체력시험을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사람들 미리 알려줄게.


뚱뚱한 사람, 운동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 나이 많은 사람.


이런 사람들은 필기 때부터 체력시험 대비하는게 좋아.


현재 이 글을 읽고있는 26년 준비생들,


악력, 윗몸일으키기, 왕오달 등 한번 측정해봐.


만약 악력 수치가 35정도밖에 안 나온다?


혹은 윗몸일으키기를 15개밖에 못하겠다?


이런 사람들은 솔직히 이 시험 준비 안했으면 좋겠어.


기적적으로 통과할 수도 있는데 떨어질 확률이 더 높거든.


1. 악력


악력만 평상시에 대비하면 된다고 해서 중고로 캠리 샀었어.


처음 당겼을 때 40, 42정도 나왔던거 같고


종종 당기다보니 적응되서 47 나오더라.


그리고 체력학원 가서 타케이 재보니까 똑같이 47쯤 나오더라.


재밌는건 내가 왼손잡이고 캠리에서는 왼손이 더 잘 나오더니


타케이에서는 오른손이 더 잘 나오더라.


사람에 따라 캠리, 타케이 수치가 전혀 다르게 나오기에


캠리는 필기 때만 쓰고, 필기 끝나고나면 악력기 연습은


타케이로 해야 해.


보건소를 가든, 체력학원을 가든, 국민체력100을 가든


타케이 많이 만져봐야만 해.


악력은 관련 운동을 한다고 향상되는게 거의 없고,


해당 악력기를 많이 만졌을 때 파지법이 달라져서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면 돼.


그래서 캠리, 타케이 등 수치 재봤을 때 


남자 기준 35정도밖에 안 나온다? 


이런 사람들은 악력에서 시험 떨어질 확률 높으니


이 시험 애초에 진입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 교정직 시험에서는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탄마가루, 탄마액체를 쓸 수 있는데 손에 땀이 많아서


많이 미끌렸던 사람들 말고는 


이거 써도 대체로 기록 향상이 없더라.


난 평소에 47, 48, 49 왔다갔다 하다가 


시험 직전에 51.5 나왔고 시험날 56.5 나왔어.


확실히 시험날 쓰는 악력기 허벌이 맞긴한데,


진짜 언제 새 악력기로 바꿀지 몰라.


평소에 47이상 나올수있게 늘 대비하자.


물론 악력은 별다른 팁을 모르겠어.


학원에서 그렇게 열심히 악력 운동해도


수치가 오르질 않아서...


2. 윗몸 일으키기


난 평소에 윗몸 일으키기 자신이 좀 있었어.


평상시 운동을 거의 안 하고 살아왔고, 


좀 뚱뚱한 체형임에도 윗몸 일으키기는 


막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던거 같거든.


필기 준비할 때 엄마한테 잡아달라하고 해보니


33회쯤은 되겠더라.


물론 어릴 때는 40개 이상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쉽지가 않더라...


문제는 우리가 시험 때 쓰게될 윗몸 보드는


발만 걸고 하는 그런 허술한(?) 보드야.


체력학원에서는 그 보드가 없어서 


경찰 등 다른 시험에서 쓰는 보드로 훈련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발만 걸어두고 하는거라


처음 측정해보니 24회밖에 못하겠더라.


그리고 열심히 운동해도 향상되는 수치가 크지 않아서


제법 고생 많이 했어. 


윗몸 일으키기 잘하려면


무조건 많이 하는 것만이 답이야.


손 깍지 풀리지않는 것에 1순위 신경 써야하고,


그리고 팔치기로 훈련하면 좋을거야.


우리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잘못 알고있어서


팔치기 하지말라고 했는데, 


어깨가 보드에 붙는지를 가장 세심하게 살피는


우리 시험에서는 팔치기가 어찌 보면 정석이야.


시험장에서도 팔치기를 권장하더라.


팔을 모으면서 팍! 강하게 올라갔다가 


팔을 완전히 펼치면서 보드에 붙였다가 


다시 모으면서 강하게 올라가는걸 팔치기라고 하는데, 


팔을 강하게 치면서 올라간다고 팔치기라 하는거같아.


난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하게 윗몸일으키기 했고,


수치가 24, 24, 27, 27, 28, 30, 32, 33, 33, 35, 40


이런 식으로 천천히 완만하게 올라가더라.


시험 직전에 35회에서 40회로 갑자기 팍 뛰어서


어느정도 안심을 했는데 하... 


체력시험날 윗몸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던지...


팔치기를 하거나 팔치기를 안 할거면 


머리까지 찍는 방식으로 훈련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어깨만 찍으면 충분하다.’


‘아니다. 머리까지 찍어야한다.’


체시 준비할 때 보면 말 많거든.


난 어깨만 닿고 올라오는 방식으로 연습 때 했고


학원에서는 자세에 대해 지적받은 적 없었는데


시험날 어깨 닿냐? 문제로 경고 당하고 


‘노카운트’까지 받았어.


시험 때 가보면 보드가 4개 있고 4명이서 하거든.


1명씩 감독관이 앞에 붙어서 숫자 세고


뒤에서 감독관 2명이 둘씩 어깨, 깍지만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그런 시스템이야.


시험날, 정신없이 하고있는데 뒤에서 


“어깨 더 닿도록 해. 어깨! 어깨!”


그러더라고. 그런데 내 문제일지는 몰랐어.


자세 좋다는 말만 들어봤으니까.


혹시 몰라서 감독관 쳐다보니 나를 가리키고 있더라.


그때부터 당황하고 완전히 머리까지 찍고 올라온다고


힘은 더 빠지고... 노카운트도 받고.


그 상태로 계속 하다보니 끝에는 깍지도 풀리더라.


깍지 풀린다고 또 노카운트 먹이는데 하...


윗몸 합격 기준(동그라미)이 38회인데


끝나고 났더니 앞에 계시던 감독관 분이 


“42회, 노카운트 마이너스 4회, 총합 38회”


그러시더라. 


“선생님 38회 맞는거죠?” 2,3번 되묻고 나왔어.


시험날 이 사건때문에 갑작스런 공황이 와서


남은 종목 진짜 힘들게 시험 봤어.


심지어 심장이 1시간 이상 진정이 안되서 


안정제 같은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시험 주관하는 쪽에 진통제, 붕대 같은건 있어도


안정제는 없다고 하더라. 


시험날 윗몸일으키기는 진짜 FM 그 이상으로


엄격하게 감독하는 편이야.


그리고 난 체력 처음 준비할 때 24회 했는데


나만큼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거 같더라.


하나도 못한다는 사람도 종종 보이고,


5회, 10회, 15회 등등 많은 사람들이 


윗몸일으키기 진짜 못하더라.


사실상 체력시험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80%가 여기서 떨어진다고 보면 되거든.


윗몸 자신없다 싶은 사람들은


필기 때부터 연습하자.


3. 10m 왕복달리기


이 종목은 다른 종목에 비해서 큰 부담은 없어.


그래도 은근히 신경 쓰이고


더 큰 문제는 연습하면서 부상입을 수 있어.


넘어지기 쉽고, 넘어지면서 발목 부상 등 가능하고,


거기에 더해 무릎에 과부하를 많이 주는지라


무릎 부상으로 아예 시험날 참가를 못할수도 있어.


보통 유튜브로 팁을 보면 5,4 스텝 같이


큰 보폭으로 뛰어가는 스텝을 볼 수 있는데


본인이 너무 느린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 스텝은 안 했으면 좋겠어.


큰 보폭으로 뛰면 무릎, 발목에 과부하가 오거든. 


나 같이 느린 사람들은 13초쯤 나올 수 있어서


12초 3 안에 들어야하는 기준상 좀 까다롭긴한데,

그래도 연습하다보면 조금씩 기록 줄일수있을거야.


나는 시험 직전에 11초 7정도 나오더니


시험날에도 11초 6나오더라.


시험날에 기록을 크게 봐주는건 없어.


사실상 FM대로 가는건데 그럼에도 좀 편한건


원래 나무토막을 내려놓는 자리가 엄청 작거든.


그런데 그 자리에 굵은 테이프를 붙여놓고


그 테이프에 닿기만 해도 인정을 해주니


제법 봐주는건 맞다고 봐야해.


보폭을 줄이는 스텝으로도 시간 안에 가능하도록


제법 속도를 내야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빠르게 뛰면 넘어지게 되거나


나무토막을 던지게 될거야.


적당한 속도로 뛰려고 시도하되, 


나무토막을 옮기는 것에 집중할 것.


이것이 이 종목 핵심이야.


생각보다 까다로운 종목이긴 해도 


진짜 너무너무 느린 사람 말고는


90%는 다 시간 안에 들어오니까 


자신감을 갖고 연습해보자.


4. 왕오달


난 왕오달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


고민도 많았고 할 말도 많고


제법 좋은 팁을 줄 수 있을거 같아.


난 어릴 때부터 달리기가 너무 싫더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만 해왔는데...


그래도 팔다리 있는 사람들은 다 쉽게 된다길래


나도 바로 48회 왕오달 뛸 수 있을줄 알았지.


48회를 왕복 24회라 생각하니 


‘아니, 이걸 누가 못 뛰어?’ 싶더라. 뛰기 전에는.


근데 의욕 갖고 처음 뛰어보니 15회부터 너무 힘들더라.


억지로 뛰어보니 22회쯤 겨우 하겠더라고.


22회 뛰고 죽을듯이 힘들어서 헉헉거리고 있으니


음원에서 “24회, 여자 합격입니다.” 그러는데


????????????????????????????????????


뭐지? 48회를 사람이 뛰는게 가능한가?


싶은 생각만 들더라. 


내가 미쳤다고 공안직 한다 그래서 필기는 붙었지만


체력에서 떨어지는구나 싶더라.


근데 시련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어. 


단순히 횟수 채우기 힘들다 뿐 아니라


체력학원에서 구르고, 의욕이 넘쳐서 헬스도 다녀오고


그러던 중 1주차가 끝나자마자 걷지를 못하겠더라.


큰 부상이 온거야. 


학원에서도 전문성이 전혀 없어서 


그냥 근육통이겠지. 그러고,


병원도 잘못 만나서 제법 큰 병원이었는데


제대로 검진도 안해보고 근육통이겠지 하더라.


계속 연습해도 48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판국에


부상으로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있으니 너무 괴롭더라.


그리고 열흘이 지나도 더 아프고 나을 기미가 없더라.


뛰어본적 없는 사람이 뛰다보면 부상이 잘 오거든.


여러분들 반드시 부상에 대해 잘 알고있어야해.


203040은 관절쪽으로 부상이 잘 오지 않아.


무릎이 아프고 걷기 힘들다면 99% 염증이라고 보면 돼.


거위발건염, 장경인대 증후군, 슬개건염 등 


무릎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질병들이 꽤 많아.


나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내 증상 찾은 끝에


내가 거위발건염에 걸렸다는 확신을 갖게 됐어.


평소에 종종 헬스할 때는 스트레칭을 왜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잘 몰랐어.


근데 체력시험 준비할 때 어떤 것보다도 


스트레칭을 가장 우선 해야 할 것 같아.


내가 해보니까 그렇더라고. 


난 시도 때도 없이 폼롤러, 마사지볼 굴리고,


한의원, 정형외과, 목욕탕 등을 계속 전전했어.


병원보다도 마사지가 더 효과가 좋더라.


‘거위발건염 박묵희’라고 유튜브에 치면 


‘펜타핏’ 영상이 보이는데 난 여기 영상으로


많은 부분 치유됐어. 


그리고 내가 거위발건염이겠구나. 라는 확신을


여기 영상에서 하게 됐어.


마사지를 따라하니 많이 나았고, 


정형외과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무릎에 염증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초음파 찍어주더라.


의사가 알아서 진단해주겠지 하지말고


내가 염증성 질환이다 싶으면 초음파 해달라고 


말해야할 것 같아. MRI는 좀 지나친거같고...


말 안하면 의사도 근육통이겠니 하고 넘어가더라.


초음파는 15000원인가 금액도 싸고 


추후에 실비 청구도 되더라.


아무튼 초음파 찍어봤더니 무릎에 염증 있는데,


초음파만으로는 거위발건염, 장경인대 증후군


판명은 못한다고, 어쨌든 염증이 있다고 하더라.


약먹고 치료받고 쉬면서...


마음은 급한데 이렇게 있으려니 너무 힘들더라.


이대로 있다가는 시험날 가서도 왕오달 22회로 


광탈할거 아냐?


여기저기 찾아보니 계단운동이 왕오달 대체운동으로


달리기보다 더 좋은 운동일수 있다는 글이 보이더라.


어느정도 나았을 때, 시험을 2주쯤 앞둔 상황에서 


계단운동을 해봤는데 확실히 무릎이 거의 안 아프더라.


난 마음이 급해서 하루에 200층씩 올랐었어.


집 옆에 37층 아파트 있었는데 경비아저씨한테 말씀드리고


200층만큼 며칠 오르고 너무 무리했나 싶어서 


120층씩 오르고 어쨌든 열흘쯤 엄청나게 계단을 탔어.


놀랍게도 계단을 며칠 오르고나서 왕오달 뛰어보니


다리가 온전하지 못해서 절뚝거리면서도 35회 이상


뛰어지더라. 엄청난 발전이 있었던거지.


그리고 주변에 말을 들어보니 왕오달에도 스킬이 있더라고.


음원에 자세한 시간이 안 나와서 알수는 없지만


속도를 조금씩 더 빠르게 해서 35회 이후 힘들 때부터는


선을 통과하고 난 후에 바로 돌아서 뛸 수 있어야 해. 


연습이 잘 안된 경우 35회 이후에도 선 통과해서 


잠시 멈췄다가 뛰게 되면 체력이 엄청 깎이거든.


이런 스킬 신경 쓰고 달렸더니 금방 48회까지 올라오더라.


근데 시험장 가보니 문제가 있더라.


물론 본인이 아주 연습을 많이 해서 이런 스킬이


몸에 완전히 익으면 상관 없는데


나같이 연습을 많이 못한 경우,


반칙이 걱정되서 이런 스킬을 제대로 쓰지 못하겠더라.


행여나 선 통과 후 바로 돌아서 뛰다가


타이밍 잘못 맞춰서 반칙되면 큰일날 수 있지.


거기다 삐 소리 날 때쯤 통과하려고 하다보면


늦을 수 있고 그럼 또 반칙하는거지.


그래서 이런 스킬적인 부분보다 왕오달 잘하려면


기본체력을 잘 키워야해.


난 윗몸 일으키기 노카운트 받아서 공황이 왔고,


왕오달 반칙 안하려고 하다보니 체력이 너무 깎이더라.


44회 겨우 채우고 도망쳐나왔어.


다행히 완주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거든.


꼭 내가 이 시험 통과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본인이 달리기 자신이 없다면,


필기 때부터 계단 오르기 운동하기를 권할게.


솔직히 필기 이후 6주동안 계단만 잘 타면


왕오달 48회 누구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부상 안 당하는게 제1 과제이고.


누군가 왕오달은 왕오달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면


개무시 하도록 해.


왕오달, 그리고 10미터 달리기때문에 부상 입어서


시험장 참가조차 못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냐.


참가했어도 결국 왕오달때문에 떨어진 사람들이 많고.


왕오달로 훈련하지 말고 계단운동으로 훈련하는게 좋고,


6주동안 50층씩 격일로 올라도 48회 금방 되지 싶어.


그리고 달릴 때 발을 어디로 디딜 것인지 문제라던지


케이던스 같은 문제는 마라톤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입장에서는 별로 신경 쓸 문제가 아닐거같더라.


호흡조차도 어느정도 팁이 있긴한데 큰 도움이 안될것 같아.


평소 계단을 타면서 왕오달은 주에 1, 2회정도 측정만.


그리고 슬로우조깅이나 런닝머신을 걷는 속도로 뛰는 것도


종종 하면 도움이 될 것 같긴해. 


결국 왕오달 훈련은 계단으로 한다. 


안 다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 알면 될 것 같아.


훈련 중에 우리가 흔히 겪게되는


장경인대 증후군, 거위발건염 등의 질병은


솔직히 1달 이상 휴식을 요구하는 것들이야.


그래서 정형외과 의사도 나한테 자꾸


올해는 포기하고 내년에 준비하라 하는거를


끝까지 노력해서 극복했어.


이 질병들 걸리면 곤란해.


내가 준 팁들 잘 읽어보고 평소에 대비하자.


그리고 본인이 살이 과하게 찐 상태다,


혹은 나이가 40쯤이고 술담배를 즐겨왔다.


이런 사람들 특히 주의해서 대비하자.


20대 건강한 사람들은 진짜 쉽게 통과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겨우겨우 합격하는 시험이거든.


매년 20%쯤 체력시험에서 떨어지긴 하는데


붙은 80% 사람들 중에 겨우겨우 붙은 사람들이


절반쯤 된다는 사실 기억하면서 대비할 필요가 있어.


자, 체력시험까지 힘들게 통과했는데 끝이 아냐.


26년 일정은 어찌 될지 모르겠는데


25년 일정 같은 경우 필기 후 6주동안 


체력시험 준비할 기간이 있었고,


체력 이후 10일동안 면접시험 준비할 기간이 있었어.


본인이 체력시험 여유 있게 준비했으면


면접시험도 같이 준비하면 좋겠지만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체력시험 대비로 힘들었기에


거의 70%의 사람들은 면접을 


열흘밖에 준비 못했던 것 같아.


난 이 열흘 기간동안 컴퓨터도 고장나고


프린터도 고장나고 자꾸 사건들이 생기면서


6일쯤 준비하고 면접 보러 갔던 것 같아.


체력, 면접시험에서 사람들이 떨어지는 


제일 큰 이유가 뭔지 알아?


방심해서 그래.


체력시험은 팔다리 있으면 다 붙는다 그러고


면접시험은 필기점수 1배수 내에 들었으면


1~5%정도 떨어지는 시험이라 쉽게 보이거든.


나도 체력, 면접 쉽게 봤다가 큰일날뻔 했어.


여기까지 온거 면접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으면 안되니


절실하게 6일동안 공부했어.


일단 피티윤 책을 샀고 피티윤 포함해서


면접 강사들 유튜브에 올라온 특강들을 다 봤어.


공무원 면접의 경우 피티윤 vs 스티마


양분된 상황인데 본인이 1배수 안에 들어서


무난하게 준비하면 된다 싶은 경우 피티윤,


혹은 본인 필기가 컷에 걸쳐서 반드시 면접 


‘우수’가 필요하다면 스티마. (강의까지 들었으면 싶어)


내가 유튜브 특강만 쭉 봐도


스티마의 경우 무조건 면접 엄청 열심히 하자는 주의더라.


독창적인 답변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면접은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


경험과제, 상황과제, 5분 발표. 


하나씩 알려줄게.


1. 경험과제


내가 왜 교도관이 되어야 하는지


내 인생 경험을 토대로 어필하는 시간이야.


솔직히 어릴 때부터 교도관의 꿈을 갖고 살아온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어필하기가 쉽지 않아.


나도 그냥 통상적인 것들,


예를 들어 수석졸업을 했니,


장학생으로 미국에 다녀왔니,


이런 말들 쭉 적었는데 


면접날에 면접관님이 물어보더라.


“이런 것들이 본인이 교도관 되는거랑 뭔 상관이 있죠?”


난 자신있게 대답했지.


“제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입니다.


이러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교도관 업무를 잘하겠습니다.”


교도관 업무와 연관되는 본인의 이야기가 있으면


가장 좋고, 그게 아니라도 이렇게 말하면 돼.


난 군대 다녀온게 전부인데? 


그래서 쓸 말이 없는데? 싶어도


본인이 살아오면서 했던 경험 중에


제일 자랑할만한 것들 잘 적어봐.


되도록 거짓말은 하지 말고.


올해 거짓말인지 테스트 많이 했다고 하더라.


교도관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책을 봤습니다.


단순히 말하지 말고 진짜 관련 자료들을 보고


어떤 것들을 인상깊게 봤는지


면접장에서 대답 잘하기 위해 준비 잘해봐.


유튜브에 김천 소년 교도소에 대한 다큐들이 많던데


난 진짜 눈물 흘리며 봤어. 


너무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더라.


미리 준비해서 갈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경험과제 별로 크게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아.


그래도 진솔하게 잘 쓰고 면접장에서 말 꺼내면


점수 따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다큐 봤습니다. 책 봤습니다’라고 써놨더니


면접관님들이 “그래서 거기서 뭘 느꼈나요?” 질문하는데


인상깊게 그 자료들을 본만큼 진솔하게 답변할 수 있었고


면접관님들이 진심을 알아주시는거 같더라.


내가 면접장에서 답변했던 내용 조금 소개 더 하자면,


“김천 소년 교도소 다큐에서 고아인 소년수용자를 봤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친누나뿐인데, 연락이 잘 되지 않으며


사회에 나가면 반겨줄 가족도 없고 집도 없더군요.


이 소년수용자도 죄를 지어서 교도소에 들어왔습니다.


분명히 엄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친구의 환경이 너무 안타깝게 보이고


이런 어린 친구들을 바르게 이끌어주고 싶습니다.


저는 교도관으로서 현직에 들어가면 수용자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서 재범을 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최대한 진솔하게 대답을 했어.


난 이날 면접을 잘 봐서 우수가 나왔을 것 같은 느낌인데


보통인지, 우수인지 알 방법이 없네.


아무튼 경험과제에서 크게 쓸 말이 없다면 


진솔함으로 승부를 보자.


어차피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에는 우수한 스펙을 


요구하는게 아니잖아?


2. 상황과제


사실상 면접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은 부분이야.


‘너가 교도관이 됐을 때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겼어.


어떻게 대처할래?’ 


그건데 솔직히 현직에 들어가서 일한 시간이 1도 없고


물어보는 상황도 사실 크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그러니 형식적인 선에서 열심히 연습하면 


어느정도 잘 대처할 수 있어. 


피티윤 책에 지금까지 교정직 기출문제 15문제 있더라.


교정직에서는 교도소 상황만 기출되기에


다른 직렬 문제들은 볼 필요가 없어.


난 15문제를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거기에 더해 챗gpt한테 연습문제 좀 더 달라고 해서


총 40문제 넘게 풀고 시험장에 갔어.


난 챗gpt가 이렇게 똑똑한 녀석인지 몰랐는데


진짜 대단하더라.


무료 버전으로도 시험 대비 100% 가능하니


다들 챗gpt 잘 활용해봐.


난 참고로 악필에 글 쓰는 속도가 느려.


컴퓨터로 쓰라고 하면 훨씬 잘 쓸 수 있는데


어쩌겠어... 내 탓이지.


그래서 시간 내에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짧게 형식을 가져갔어.


내가 상황과제 썼던 패턴을 알려줄게.


□ 상황

~~~~~~~~.

~~~~~~~~.

□ 나의 대처

1. 관련 규정 확인

2. 상급자에게 보고

3. ~~~~~~.

4. ~~~~~~.

5. ~~~~~~.

6. 대응 과정 기록

□ 사후 대처

~~~~에 대한 매뉴얼 보완


총 12줄을 써야하는데 상황 요약을 하고,


규정 확인, 보고, 기록, 매뉴얼 보완은 


어떤 제시문이 나와도 그대로 쓰면 돼.


저기서 조금 더 성의 들여서 쓰고싶다면


‘편지 제출에 대한 규정 확인’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조언을 들음’


이런 식으로 보충할 수 있어.


결국 3, 4, 5번의 빈칸에 어떻게 해결책을 잘 쓰냐


이게 핵심 포인트야.


올해 제시문은 편지 정책에 관한 글이 나왔어.


위험한 놈들에 대해서는 좀 더 까다롭게


편지 보낼 때 규제를 하는데,


인권단체 쪽에서 편지 규제를 반대한다. 


이럴 때 담당 교도관인 너는 어떻게 대처할래? 


그런건데, 사실 엄청난 대답을 요구하는건 아냐.


쓰고나면 면접장에 들어갈 때까지


짧으면 30분, 길면 몇 시간이 주어지거든.


계속해서 출제된 제시문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판단 내리면 돼.


본인이 써서 제출한 종이는 면접관의 참고자료일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거기에 대해 면접관에게 어필하면 돼.


보통은 면접관이 


“A해야 한다고 하셨네요? B는 왜 안되죠?”


이렇게 물어보는데 나 같은 경우


면접관이 “문제 기억나요? 문제 요약부터


해결책까지 전부 말해봐요.”


그러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잘 대답하고 나왔어.


단순하게 말해서 


“인권단체 주장은 들어줄 수 없습니다.


교정시설의 규정을 고수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왔는데,


“규정만 지키게 되면 너무 융통성이 없지 않아요?”


이런 식의 후속질문들 하시더라.


다 잘 대답했고, 내가 잘 대답하게 된 이유가 뭐냐면


준비를 잘해서 그런거 같아.


피티윤 책이라던지, 특강에 보면 어떤 식으로 


준비하라는 방향성이 있는데 


그 방향대로 철저히 준비했어.


특히 자주 나오는 빈출 질문들이 모든 영역 다 포함하면


최소 100문항은 나오거든?


피티윤도 대본을 굳이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난 챗gpt 이용해서 100문항 이상에


대본을 다 달아서 준비했고, 


5번 이상 반복 학습하니까 답변들이 


다 머리에서 엉키고 난리더라.


대본대로 외워서 말하다가는 더 힘들겠다 싶어서


그냥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반복적으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반복 학습했어.


난 이번에 정말 상위 1% 안에 들어갈 정도로


면접을 잘 본거같다고 자신하는데,


반복 학습의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해.


필기시험 준비할 때처럼 반복 학습만이 답이야.


반복 학습 후에 면접장 들어가면 


자신감있게 말하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거야.


3. 5분 발표


5분 발표도 은근히 까다로운 영역이긴한데 


준비해보면 생각보다 쉬워.


공직가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인데


공직가치가 엄밀히 따지면 30개도 더 넘지.


책임감, 공익성, 청렴성.


이렇게 3개만 준비해서 가면 낭패볼 일 없을거야.


거의 모든 제시문에서 책임감, 공익성 꺼낼 수 있는데


올해 제시문에서는 공익성 말고 청렴성에 대해


말해야겠더라. 


공익성에 대해 좀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할 수 없지 뭐.


책임감은 사례 쉽게 생각할 수 있을거고,


청렴함도 어느정도 쉽게 생각할 수 있을거야.


공익성이 좀 까다로운데 공익을 생각한 사례보다는


남을 도왔던 사례를 생각하면 좀 더 쉬울거야.


난 내 경험 중심으로 다 준비했고,


그래서 훨씬 쉬웠어. 


내 이야기니까 외워갈 필요도 없었지.


5분 발표 위해서 메모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밖에 없어.


간단히 메모할 수 있는 틀을 또 공유할게.


난 제시문에서 책임감 꺼낼 부분,


청렴성 꺼낼 부분에 밑줄 긋고 


옆에 책임감, 청렴성 이렇게 단어만 적었고. 


아래 여백 부분에 


제시문 요약


공직가치


정의 1 : 책임감 (전문성, 성실성, 임무 끝까지)


경험 1 ~~~(경험 키워드), ~~~(경험 키워드)


정의 2 : 청렴성 (부패하지 않음, 원칙 지킴)


경험 2 ~~~(경험 키워드), ~~~(경험 키워드)


통합, 각오 (책임감 + 청렴성)


이렇게만 적고 들어갔고


이 틀에 따라 순서대로 발표했어.


물론 5분 발표 또한 틀이 이미 정해져있고


미리 연습했던지라 이렇게 메모했다만


실전에 들어가서는 종이 안 보고 5분 발표할 수 있었어.


아마 4분 30초 정도 발표했던 것 같아.


연습을 많이하고 가서 실전에서는 안 보고 발표하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


나도 면스는 안했는데, 면스를 하거나 


주변에 발표 연습할 필요 없이 시간이 얼마나 될지


측정만 해보고, 필기 공부하듯이 반복적으로 보고 가면


실전에서는 크게 버벅거리지 않고 잘 발표할 수 있어.


시간만 3분 30초 ~ 5분 발표하도록 잘 맞춰보자.


면접에서 크게 안 떨어지는 것은 분명해.


그런데 누가 떨어지는걸까?


난 그 답은 명확하다고 생각해.


준비 안한 사람이 떨어지는거야.


발표도 잘 못하고 묻는 질문에 답을 너무 못하면


면접관이 합격시켜주고 싶을까?


난 6일 벼락치기 열심히 해서 면접에 잘 임했지만,


만약 3일밖에 시간이 없었다면 


정말 면접 망치고 나왔을거 같아.


생각보다 공부할 양이 많거든.


그리고 피티윤 책에 나오는 빈출 질문들은


반드시 공부 철저히 하고 들어가야해.


나도 빈출 질문들을 거의 다 받았을 뿐 아니라


빈출 질문 공부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해.


필기 공부할 때 전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내가 잘 모르는 부분 나와도 맞출수있듯이.


그리고 면접에서는 내가 얼마나 답을 잘했냐도 중요하지만


비언어적 태도가 중요하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잘하고


최대한 미소지으려고 하고, 


최대한 면접관님 말씀 경청하려하고.


난 면접관님들 말씀하시면 리액션 크게 했어.


“네네. 아 그렇군요. 아 네네. 맞습니다.”


4개월동안 필기 벼락치기한다고 너무 힘들었고


2개월동안 체력, 면접 준비한다고 너무 힘들었어.


지방에 살면서 계속 수도권에 시험 보러 간다고 힘들었고,


마킹 잘못한건 없는지, 체력시험에서 넘어지지는 않을지,


면접장에서 공황 와서 한마디 못하고 돌아오면 어쩌지


진짜 걱정 많이 되더라.


9급 공무원 합격하기 위한 과정이 


이렇게 힘든줄 미리 알았으면 준비를 했을까? 싶어.


25 수험생들 합격까지 달려온다고 너무 고생 많았고,


26 수험생들도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뭐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시간 되거든


카톡방 열어서라도 답변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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