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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인구 1억을 넘기는 행정구역
국가 전체의 인구가 1억을 넘기는 거 말고국가 내 광역행정구역이 1억을 넘기는 곳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놀랍게도 존재한다물론 이게 가능한 국가들은 중국 인도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을 거다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2억 5705만 명 주 하나에 2억 5000만! 이것만으로도 전세계 인구 5등에 해당한다. 인도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갠지스강 유역이어서 인구 부양하기 딱 좋기 때문. 심지어 분리된 게 이 정도인데 주 북쪽에 있는 우타라칸드 주가 2000년까지 여기 소속이었기 때문. (근데 우타라칸드 인구는 1100만밖에 안된다) 정작 경제적으론 꽤 낙후되어 있다 아그라, 바라나시, 러크나우, 칸푸르 등이 있다. 즉 타지마할이 여기 있음 인도 비하르 주1억 3091만 명 면적도 꽤 작아 보이는데 인구 밀도가 엄청날 듯. 마우리아 왕조와 굽타 왕조의 수도가 있었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이다. 1인당 GDP 1000달러도 안됨중국 광둥 성1억 2870만 명중국 최대 인구 성. 일본 인구 전체보다 많다! 저 지도는 인구 밀도 지도인데 광저우-선전 라인이 존나 빨간 걸 알 수 있다. 홍콩 마카오를 빼고도 이렇게나 많이 있음파키스탄 펀자브 주1억 2768만 명중국 인도 말고도 있기는 함. 파키스탄 인구도 세계 5등이니까. 근데 인구에 비해 주가 매우 적어서 (민족 단위로만 나눠둔 것) 펀자브 하나만으로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인도에도 펀자브 주가 있는데 독립 당시 정치적 사유로 분단된 것. 인더스 강이 중앙을 관통하고 있고, 파키스탄 5대 도시 중 4개가 여기에 있다. 펀자브어를 사용함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1억 2663만 명뭄바이가 여기 있음. 힌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앞의 인도 2주와 달리 여긴 마라티어를 주로 사용한다. 인도에서 가장 잘 사는 주중국 산둥 성1억 163만 명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땅으로,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이 있는 산둥 도시가 4개나 된다. 칭다오 지난 옌타이 웨이하이. 인천항에서 가는 배도 있음중국 허난 성1억 111만 명중화 문명의 발상지. 지리적인 의미의 중원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중국의 주요 고도인 낙양과 개봉이 여기 있음. 정작 지금은 정저우가 최대 도시 근데 요즘 중국에선 이미지가 매우 안 좋다고 함, 조조 사마의 두보가 허난 출신이다베이징 상하이 충칭이 직할시로 분리되어서 그렇지 만약 분리되지 않았다면 허베이성 장쑤성 쓰촨성도 1억 넘겼음5000만을 넘기는 광역행정구역도 이렇게나 많다. 빨간색이 1억 이상 색칠된 성/주가 한국 인구보다 많다는 거임중국 인도 인구는 정말 치트키다세계 인구 3등인 미국도 3억 5천만인데 1등 2등은 14억이라니 한방에 4배나 차이남TMI긴 한데 주요 국가들의 최대 인구 광역행정구역은 다음과 같음. 중국 인도는 이미 했으니까 빼고한국 - 경기도 1375만일본 - 도쿄도 1429만미국 - 캘리포니아 3943만영국 - 그레이터런던 890만프랑스 - 일드프랑스 1238만독일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1801만이탈리아 - 롬바르디아 1003만러시아 - 모스크바시 1325만 캐나다 - 온타리오 1630만캘리포니아가 적은 건가 한국이 많은 건가 - 싱글벙글 중국에서 의외로 인구가 많은 지역 삼국지에서 촉한의 파촉땅이 지금도 의외로 인구가 많다함중국의 인구밀도중국 인구수 많은 5대 도시가1. 충칭시 (3200만)2. 상하이 (2500만)3. 베이징 (2200만)4. 청두시 (2140만)5. 광저우 (1900만) 인구수 1위 4위인 충칭시, 청두시가 파촉(사천) 땅에 있음 (충칭시) 1919년 청이 망하고 중화민국이 세워질 때도 사천지역은 중국서 가장 인구가 많았어서 쓰촨성과 충칭시로 분리함 분리하고도 쓰촨성 인구가 지금 8400만정도 됨(딱 독일인구) 즉, 파촉 땅의 인구가 일본인구와 비슷하다는 것 ㄷㄷ 농사가 아주 잘되고 자동차산업과 전자산업이 발달했다함 근데 쓰촨성이 현재 8400만 인구인데도 중국 내 행정구역 인구순위가 4위임..(1위인 산둥성이 1.1~1.2억)
작성자 : ㅇㅇ고정닉
1박 2일 마라도 탐조
매주 가려고 했는데, 봄 내내 바빠서 겨우 1박 2일로 다녀왔다. 마라도 최대 장점은 섬 전체를 발로 다 돌 수 있다는 점인 듯. 동선 전혀 짤 필요 없고, 못 걸을 때까지 걸어 다니면 됨. 근데 지금까지는 주로 물가나 철새도래지 위주로만 다녀서 그런지, 숲에서 새 찾는 게 생각보다 빡세네. 어디를 봐야 할지도 감이 안 오고, 소리만 듣고 동정하는 노하우가 부족해서 고생 좀 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를 덜 하고 가서.. 숙소는 1인 가능한 민박집 잡았는데 밥도 맛있고 다 좋았음. 풍랑주의보만 아니었으면 며칠 더 있다 오는 건데 1박만 하고 쫓기듯 나온 게 너무 아쉽네. 쇠솔딱새 봄섬 npc라고 들었는데 정말 어딜가나 있더라 멀린과 블로그 읽어보니 솔딱새류 동정 포인트 중 하나가 아랫부리 색상이라고 하더라. 바다에서도 보이길래 찍어봤어. 영어이름이 flycatcher인 것처럼 날파리들 열심히 사냥중이더라. 들판에도 보여서 찰칵. 다들 많이 봤다는데 나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흰눈썹이 귀여운 산솔새. 여기서부터 많이 어려워지는데 촉새 혹은 섬촉새 암컷이다. 부리에서 뺨 밑으로 지나가는 노란 선으로 동정한다고 하는데, 사진 찾아봐도 둘 다 보이는데 뭔말인지 모르겠다. 얘도 함 봐주셈. 촉새 수컷 어린 개체로 추정. 성체는 눈 주위가 더 거무스름하던데 얘는 밋밋한걸보니 응애인듯. 일단 처음 본 인상은 방울새같이 얼굴이 까무잡잡하다? 근데 날개에 색동무늬가 없다 정도? 촉새 수컷 성조. 확실히 어린 애들보다 카리스마가 느껴짐. 참새 무리 지나가고 새 하나가 앉아서 보니 꼬까참새 암컷. 무리 지어 다닐 것 같았는데 얘 하나였음. 아니네 사진첩 정리하면서 찾았어. 잘 나온 건 아닌데 꼬까참새 수컷. 아예 멀리 떨어진데 있었네 ㄷㄷ.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검은이마직박구리도 마라도에 있네? 예전에 어느 박사님께 들은건데, 지금은 텃새가 되었지만 25년 전에는 한국에서 발견되면 큰 뉴스였다고 하셨어. 바직이도 여러번 만났다. 외국인 여행객이 노랫소리가 예쁘다고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줬다. 심심할때마다 Birds of the World라는 사이트 가서 읽었던게 도움이 된 듯. 그런 바직이의 노래를 들어보는 바다직박구리 암컷. 뭔가 마음에 든 것 같네ㅋㅋ. 이번에도 어김없이 거리가 먼 노랑할미새. 사냥하고 바위에 앉아서 쉬는 송골매 종추. 발이 확실히 튼실하구나. 짝궁이랑 같이 다니던 흰뺨검둥오리. 황로 삼총사도 있었다. 집에서 봤을때는 나는 모습만 지켜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먹이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 흰날개해오라기 겨울깃 종추. 왜가리랑 백로 말고 해오라기 종류는 처음 봐서 신기했음. 부리로 집는 족족 곤충들이 딸려 나오는데 사냥 타율 좋더라. 옆에 화려한 여름깃으로 갈아입은 애들도 두어 마리 같이 있었음.숲속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날개. 주인은 어디 가고.. 그 외에 까마귀, 까치, 멧새류, 가마우지, 제비들도 수두룩했음. 긴꼬리딱새 소리도 들었는데 결국 얼굴은 못 보고 풍랑주의보 때문에 탈출엔딩. 하지만 아쉽지만은 않은 게, 모슬포항 왔더니 간조 때라 깝작도요도 보고, 꼬마물떼새도 처음 봤다! 근데 이 녀석들 먹을 거 널렸는데 왜 그렇게 서로 싸우는지 모르겠음ㅋㅋ. 앞치마를 두른 메이드쟝 알락할미새 얘들도 자기들끼리 배틀 중. 얘들아 다 좋은데 노랑머리할미새는 왜 날리냐고. 나도 좀 보자고... 아쉬워서 다음날 시간 맞춰 가봤는데 이미 날아갔더라. 대신 물총새 입갤. 오히려 좋아! 사냥도 총알처럼 빠르고 부리도 아주 매끈매끈하더라. 비록 날씨 때문에 일정은 짧았지만, 이 정도면 이번 마라도 탐조는 많이 괜찮았다고 본다. 조만간 다른 봄섬탐조로 돌아올게.
작성자 : 하차푸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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