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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홍준표와 며칠 전 통화…미운 소리도 하지만 훌륭한 정치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40178?type=breakingnews&cds=news_edit [속보] 이재명 “홍준표와 며칠 전 통화…미운 소리도 하지만 훌륭한 정치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을 찾아 “정치는 입장이 달라도 미워하면 안 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으로 n.news.naver.com
작성자 : 묘냥이고정닉
싱글벙글 골때리는 북한 영화를 알아보자.jpg
북한은 영화에 진심이다.김일성 때부터 선전 선동을 위해 영화를 이용했고,김정일은 오죽하면 우리나라 감독, 배우를 납치해 영화를 만들 정도로
영화광이었다.물론 영화에 진심일 뿐 영화를 잘 만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정말로 못 만든다.
오늘은 북한 영화 한 편 소개하겠다.
제목은 <이어가는 참된 삶> 2002년 작이다.영화는 어버이 수령님 유훈으로 제작 됐다는 개뻘소리로 시작한다.평양에서 시골 내려오는 열차칸열차칸에서 승객 동무들이 노래 흔들어 재끼고 있다.뭔가 힙하노..물론 가사는 어김없이 김정일 찬양 노래다.오늘의 주인공 순정이다.뭔가 김혜수 누님 젊은 시절 삘도 나고 북한에서 좋아하는 상인 갑다.“김증일 도옹무~ 김증일 도옹무~”좋은 노래 실력으로 이딴 노래를 불러야만 할까!북남 군인 반했다.군인은 여동생이 옆에 있는데도 바로 헌팅 들어감.헌팅 멘트군인 : “처녀 동무의 노래를 다시 듣자면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돌적인 돌격 정신
순정(주인공) : “군관 동지, 처음 보는 처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가 아닐까요?”철벽 당했다. ㅠㅠ군인 : “영화에서 보니 기차칸에서 총각 처녀가 만나고 하던데…”순정(주인공) : “우리는 영화가 아니니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강철 철벽이다.남자는 머쓱… 실패다… 동무야… 자리로 돌아가자.여동생은 오빠한테 헌팅멘트 좀 가르쳐 드리도록 하자!주인공(순정)은 평양에서 시골 성남 집단농장으로 자원해 지원했다.내려오자마자 농사일 한다.시골 텃새 부리는 빵모자 형님(천석)
빵모자(천석) : “도시에서 와가지고 농사일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자원했소?”주인공(순정) : “어쩌라고요 너가 뭔 상관인데요?”별안간 자기가 분조장(팀장)을 하겠다는 주인공 순정.
대형 카세트 플레이어에 동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담아 왔으니
한바탕 춤 추고 농사일 들어가잔다.
미친 힙한 인싸 분조장 순정갑자기 논밭에서 노래 틀고 댄스타임 시작 ㅋㅋㅋㅋ
한 2분 정도 흔들어 재낀다.
맥락 따윈 없다.
관객도 즐겨야 한다.인도 영화 마살라를 보는 느낌.이유는 묻지 말고관객도 흔들자.그냥 흔들자.주인공(순정)은 농장 관리원장 집에 얹혀 살게 됐다.북한 시골 집 풍경북한 닭이랑 북한 댕댕이도 있다.집주인이자 농장 관리원장 여자가 옴.
관리원장 :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관리원장 여자가 묻는다.
순정 :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었고.. 어머니는…”
주인공 아버지는 일찍 다이 했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말을 아직 아낀다.순정 : “저를 친딸처럼 여겨주시고, 매질로 키워주시와요!”한편 열차칸에서 순정에게 까였던 군관 동지, 광일.그리고 여동생 광옥고향 오자마자 소똥 밟음. 시발.광일과 광옥은 남매고 이곳 시골 성남이 고향이다.빵모자 형님(천석)은 광일(오빠)랑 친구고
빵모자는 광옥(여동생)이랑 또 러브라인이어라.근데 광옥(여동생)은 밀당의 귀재다.
빵모자(천석) : “광옥 동지, 내 편지를 받았소?”
광옥(여동생) : “받았지요 ㅎㅎ”
빵모자(천석) : “하하 근데 왜 답장이 없었소?”
광옥(여동생) : “관심도 지나치면 부담이 된대요! ^^”
ㅋㅋㅋㅋ 빵무룩광일, 광옥은 고향 집에 도착,근데 집이 아까 주인공 순정이가 얹혀 살게 된 그 관리원장 집?
알고보니 농장 관리원장 여사 아들내미가 광일이고 딸내미가 광옥.자기 집에 얹혀 살게 된 주인공 순정을 만남.“아니 이 여자는? 열차칸에서 나를 깠던 그 처녀!”
“아니 이 남자는? 열차칸 질척남!!”
앞으로의 전개가 뻔하게 보이누.우리나라 드라마에서 50번 쯤 봐왔던 그 레퍼토리일 것이다.여동생(광옥)이 자기 방으로 들어 와 보니 새 옷들이 잔뜩 있다.
광옥(여동생) : “어머니 이거 대학 졸업선물이에요? 호호”
광옥 애미 : “아니, 순정이(주인공) 옷이다. 이제 니 방은 순정이가 쓸 거다.”
광옥 : “?”
굴러온 돌 순정이한테 방 뺏긴 여동생(광옥).
광옥 : “아주 살림 차리셨구나? 흥!”
광옥은 순정이를 질투한다.저녁에 광옥 집에 찾아온 빵모자 형님(천석).
여동생(광옥)한테 데이트 신청하는데 존나 느끼함.
빵모자 : “하하.. 신부님을 모시러 왔소..”으악 멘트 시발…광옥이는 표정이 썩는다.광옥 : (하…. 이게 말로만 듣던 데이트 폭력인가…?)마지못해 여동생은 빵모자 형님과 밤고기 사냥 데이트 나간다.소 달구지 타고 감.ㅋㅋㅋ 이랴 이랴 소 드라이브 낭만 치사량.빵모자(천석) : “공주님 나가신다~”가면서도 이상한 멘트 계속 치며 점수 깎아 먹는 빵모자 행님 ㅠ광옥(여동생) : “조용히 좀 해요 ㅎㅎ;;”그러나 계속되는 여동생(광옥)의 밀당 철벽에 삔또 상한 빵모자 형님(천석),
한 밤 중에 길가에서 “내려” 시전빵모자(천석) : “야 내려!”여동생(광옥) : “내려? 여기서요? 좋아요! 흥!”빵모자의 밀당은 실패했다!진짜다 한 밤 중에 길가에 광옥이 내버려 두고 빵모자 지 혼자 달구지 타고 간다.다음날, 이제는 순정(주인공)에게 쪽지를 보내는 빵모자(천석) ㅋㅋㅋ이게 말로만 듣던 환승 연애?근데 환승하려는 건 아니고, 주인공 꼽주는 쪽지였음.
“주인공(순정) 너 시골 왜 내려왔냐. 어차피 다시 평양 올라갈 철새 아니냐?
여기 시골 총각에게 시집갈 거 아니면 떠나라” 대충 이런 내용의 쪽지열 받은 주인공은 분조장 권한으로 휴게실에 집합시킴 ㅋㅋ
“부대 열중쉬어…”휴게실에서 사람 다 모아놓고 이 쪽지 읽어 내려감.그리고 한마디함.
순정(주인공) : “걱정마요. 나 철새 아니니, 다만, 시골 총각에게 시집 가더라도 천석(빵모자)동무한테는 시집 갈 생각 없어요 ^^” ㅋㅋㅋㅋㅋ인민 동무들 순정좌 드립력에 빵 터졌다.일동 깔깔깔씨게 한 방 먹은 빵모자 형님(천석) 부들부들댄다.두고보자…농사일 한다.
볏짚 던지는데 아까 일 때문에 감정 실어서 주인공(순정)에게 던지는
하남자 빵모자 형님.이악물고 던지는 빵모자(천석) 행님. 추하다.주인공이 못 받을 정도로 힘들게 던지는 하남자.. 쪼잔한 북남 수준 쯔쯧…못났다 못났어..“천석 오빠! 그만하세욧! 저러다 순정이 죽어요!”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둘은 신경전을 멈추지 않는다.진짜 죽어라 던짐.상여자 순정(주인공)은 꿋꿋이 받아내다가 쓰러지고 만다.“아이쿠”쓰러졌는데도 또 던져서아예 볏짚 무덤 만들어 버림 ㅋㅋ천석좌 추하고 독하다..바로 화해함
전개속도 뭐고…
천석(빵모자) : “미안하오 순정 동무, 내 광옥(여동생)이에게 당한 모욕을 순정 동무에게 화풀이 했수다. 이놈의 사랑이라는게 뭔지…”
순정(주인공) : ???
미친새끼 아니누… 왜 지가 까인 걸 나한테 화풀이 하는데?과연 순정이의 운명은?용량이 많아 2부는 조만간 올리겠다!
작성자 : 싱그루벙그루고정닉
스압) 항해불능 판옥선이
20억을 들이고도 항해도 안되는 통영 판옥선2023년 고물상에 매각된 16억 짜리 거제 거북선왜 비싼 세금 들여가며 지은 전통목선들이 항해도 못하는 병신배가 됐을까?여러 이유가 있는데 전문가(해사 관계자, 전통 조선장, 문화재청 학예사 등)에게 들은 사유를 종합해 전달함.1. 평저선에 대한 이해부족해전이나 선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국 배들은 평저선이란 얘기를 들었을거다. 저판(밑바닥)이 평평하다고 평저선인데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다.앞에서 보면 평평한게 맞지만, 옆에서 보면 활처럼 휘어 파도를 잘 타고 가게 되어있다.근데 위 사실을 모르는 그냥 조선업체에 맡겼으니 사다리꼴 모양으로 제작된다. 당연히 항해성이 전혀 없는 나무덩이가 돼버린다.2. 제작기술 미흡. 목선이 그렇듯이 그냥 만들면 물이 샌다. 그래서 조상님들은 나무 틈에 수밀재(볏짚, 명주실, 대패밥 등)도 잔뜩 박고 석회반죽도 발라 최대한 물이 안들어오게 막았다.근데 그런 기술이 전혀 없는 업체에 맡겨뒀으니 바닷물이 콸콸...그래서 거제 거북선은 육지로 옮겼다가 폐선, 통영 판옥선은 여전히 펌프질 중이다.3. 탁상행정 자문회의당연히 옛날 배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자문이 필요하다. 문제는 자문이 채택되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 판옥선 길이를 어느 전문가는 25미터라고 하고, 다른 전문가는 30미터라고 주장한다면 그날 결론은 평균 값인 27.5미터로 정해진다. 누군가 뱃머리 각도를 30°로 주장하고, 다른 이가 40°라 주장하면 뱃머리 각도는 35°가 된다.그 결과 이도저도 아닌 치수로 배가 만들어지니 복원성이 엉망이 된다.그나마 평균 값으로 결론나면 양반이고, 심지어 그냥 들러리로 세운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짤의 해사 3차 거북선은 해사 출신인 A 박사의 자문만 적용하고 문화재청 학예사, 전통 조선장, 화포 전문가들의 자문은 싹 씹은 사례가 있지.4. 안전문제. 혹자들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스호처럼 사람들이 직접 거북선/판옥선의 노를 저어 항해하는걸 바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바라는 컨텐츠지만 문화재청에 문의한 결과 엄청 어려운 과정이다. 우선 목선 제작 과정에 수정을 거쳐야 된다. 선박안전법에 따라 전통 선박엔 없는 늑골, 격벽 등을 더해야 하고, 다양한 구명장비들도 설치해야 한다. 게다가 출항할때마다 해경에 협조를 구해야한다.게다가 만약 노 저어 가다가 인명사고라도 난다? 청문회와 법원을 들락거려야 할거다.5. 전통 사공들의 부재사진은 2010년 강진 옹기배를 운항하는 뱃사공들이다. 노를 젓는건 그렇다쳐도 바람과 파도를 살피고 방향타와 돛을 다루는건 십수년의 경험이 쌓아야 된다. 게다가 수백년 동안 판옥선이 없었으니 그나마 비슷한 분들이라도 모셔야 되는데 이미 뱃사공들이 고령화 되어 판옥선 운항이 더 어려울거다. 사진 속 분들도 이미 10년 전에 70~80대여서...6. 비양심 제작 업체.위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도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사진 속 판옥선을 건조한 ○○중공업은 발주 조건인 국산 소나무가 아닌 1/10 가격의 미국산 소나무로 제작했다. 짝퉁이란 논란 속에도 결국 통영시는 인수할 수 밖에 없었다나.
작성자 : 사비타는중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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