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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몬 - 포에버 리뷰

ㅇㅇ(115.89) 2024.07.01 20:46:25
조회 167 추천 0 댓글 1

(베이비 몬스터 - 포에버 리뷰)

* 베이비 몬스터를 초대형 신인으로 기준을 두고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 베이비 몬스터에 대한 강도높은 견해가 주를 이룰수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실것 같으면 이 글을 보지 말아주세요.



베이비 몬스터 신곡이 나와서 지금 시끌벌쩍함 ㄹㅇ

원래는 '베몬 vs 키오프' 로 둘의 신곡을 묶어서 라이벌 구도로 리뷰를 하려고 했음. ㄷㄷ

그런데 난 '키오프'에 대해선 약간은 아는편이였지만, 베몬에 대해선 타이틀곡 이외에는 거의 몰랐음. 
워낙 듣보고 처음 타이틀을 들었을때 별로의 인상이라 관심이 안생겼다는 말이 옳은 표현일듯ㄹㅇ 
그래서 오늘 오전에 베몬의 음악만 먼저 스트리밍으로 들어봄.
한번 쭉 들어봤는데.....   키오프랑 같이 안 엮어도 될것 같아서 '베몬'만 다루려고 함. ㄹㅇ


'베몬 vs 키오프' 에서 '베몬' 단독으로 변경한 계기가 있음.

첫째. 베이비 몬스터 하나만으로 다룰것이 넘쳐나며
둘째. 베몬 vs 키오프의 라이벌리가 성립이 안돼

솔직히 말하면 베이비 몬스터는 키스 오브 라이프의 라이벌이 못돼. 급이 안맞는다구 ㄹㅇ



(베이비 몬스터 - forever)


티저가 나왔을때 비트가 왜 이렇냐고 글을 적은적이 있음. 그렇지만 그 글을 적었을땐 몰랐음.

뉴진스의 슈퍼내츄럴 티저처럼,, 그 노래의 가장 쌔끈한 부분만 올렸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됨.



노래장르는 다들 알겠지만 yg특유의 인도풍 힙합비트 + yg 한국식 일레트로닉 + 신스팝 인것 같아.

처음에 인도풍 비트만 들었을땐 괜찮다가 후에 신스팝 후렴엔 막 아예 안붙는건 아니지만 좀 쌩뚱맞은 느낌이 있었음.

신스팝은 대충 이런거야. 예전에 어르신들 롤러장에서 나왔던거.


(a-ha  -   take on me)


베몬의 포에버의 진행 구성은 이래.

 

1.'인도풍 힙합비트'로 시작하고, 2.yg특유의 일레트로닉 비트로 기를 모은다음 ,3. 신스팝 비트의 후렴에 yg특유의 한국식 팝 멜로디를 넣는다.


이거 반복으로 이루어지는데 살짝 특이하지만 사실 특별할것 없음.

전형적인 yg식 작법과 곡 스타일이긴 함. 단지 후렴부가 신스팝이라 조금 더 이색적이고, 뭔가 곡이 안붙는 첫인상이 있을뿐.


뮤비는 '베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는데 그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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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스위트룸, 패션쇼, 밤하늘의 도시 등등 도시적이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고급스렇게 포장했음.

그리고 이 도회적인 이미지가 베몬이랑 잘붙는 느낌이긴 해



그런데 곡 퀄리티 자체는 뭔가 '습작'의 느낌이 나긴해 ㄹㅇ 뭐랄까? 미완성의 느낌이라고 하면 되겠노.

예전에 YG였으면 월말평가 때나 쓸만한 곡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편곡해서 내놓은것 같아.


솔직히 베이비 몬스터의 모든 타이틀곡이 '습작'의 느낌이 나지만, 곡의 퀄리티를 떠나서 '포에버'는 유독 그런것 같아.



(위너 - 스마일 어게인)

약간 이 노래처럼 곡 자체는 좋지만 월말평가용 같은 느낌도 들고



( win - just another boy)


이 노래들처럼 곡 자체는 띵곡같긴 한데 수록곡 수준이거나, 데모용 정도의 퀄리티의 노래를 내는것 같아.

베이비 몬스터의 타이틀곡을 제대로 못잡고 들어가는 것 같아 아쉽노.


신곡 리뷰는 이쯤에서 할까 하고 베이비 몬스터에 대해 얘기를 할까 함.



처음에 뮤비를 보기전에, 베이비 몬스터 음악부터 들어봤다고 했잖아? (거의 몰라서)

그런데 베이비 몬스터 음악을 들었을때 처음 들었던 감상은 '블랙핑크의 AI 버전인가?" 싶었어.


베이비 몬스터의 고유개성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노래창법이나 목소리 톤에서 지수,제니,리사,로제 가 오롯이 느껴지는거 있지?


베몬에 대한 데이터가 적으니까 너무 블랙핑크만 생각나더라고. 뭘 들어도 블랙핑크 ai 같은 느낌이야.

그래서 음악만 듣던거에서 뮤비나 영상을 보는것으로 바꿨어. 그러니까 개성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더라구.


그렇게 베이비 몬스터 영상을 보고 깨달았어. 베이비 몬스터는 미완성으로 나온 그룹이구나 라는 것을.


베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있지? "베몬은 노래빨은 별로인데 실력으로 끌어올렸다."

내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욕먹을것 각오하고 소신발언 하자면 난 베몬이 여러부분에서 애매해서 흥행이 미진하다 생각해.



1. 와꾸의 몰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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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꾸를 처음 봤을땐 감상은 굉장히 이쁘다였어.  베이비 몬스터는 굉장히 이뻐. 다들 모델같음. 

내가 군인이였다면 베이비 몬스터에 환장했을거임 ㄹㅇ


그렇지만 와꾸가 가수나 연예인처럼 생기진 않았음.  비주얼이 굉장히 좋은 모델지망생 같은 느낌이야.


처음엔 봤을땐 진짜 길거리에서 이쁜 여자들을 데리고 교육을 시켰나란 생각이 들었고

한 5시간 보니 조금씩 눈에 익기 시작함. 그렇지만 아이돌.... 특히 개성이 강한 yg 가수 치고는 비주얼이 너무 평범하게 이뻐.


'와꾸가 개성이 없다고'  전형적인 중소돌을 보는 느낌?  


거기에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연습생 데뷔조 같은 느낌이야.

특히 저 티저같은 경우는 '긴 생머리의 세련된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톤이 맞게 스타일링 했는데, 그래서 유독 더 개성이 없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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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머리 스타일의 뉴진스, 아일릿)


당장 뉴진스와 아일릿도 전반적인 톤을 생머리로 스타일링을 한적이 있어. 이렇게 하면 개성의 측면에서 통일성을 주지.

그런데 이 전체 생머리 컨셉은 멤버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이 확실해야 통하는 컨셉이야. 


반대로 말하면 뉴진스와 아일릿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하고 독자적이기에 생머리 컨셉으로 통일성을 줘도 되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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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몬은 정말 냉정하게 연예인, 특히 아이돌처럼 개성있게 이쁜얼굴은 아니야. 

굉장히 이쁘지만 눈에 확 남는 개성의 페이스들은 아니라고.


눈에 확 남거나 연예인스러운 미모도 아닌데, 스타일링 부분에선 통일성을 주니까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rsgills&no=469009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yg&page=1



지금은 베몬 노래를 몇시간 이상을 들었기 때문에 조금씩 각자의 개성을 느낄수 있어.

그렇지만 처음엔 들었을땐 진짜 '블랙핑크 ai' 버전인가 싶었어.  

노래 잘하는 일반인이 녹음한 것을 블핑버전으로 ai화 한 느낌이랄까?




20초 : Rami 부분은 데이터 없이 들으면 그냥 '노래 잘하는 지수(블핑)야'

27초 : 치키타 부분은 처음들으면 그냥 '블핑 로제야'

52초 : 아현부분 랩파트 톤은 '리사'와 매우 흡사하고 

1:08초 : 아사의 랩핑이랑 톤도 리사와 거의 흡사하고 

1:30초 : 라미 이 친구는 그냥 '노래 잘하는 지수(블핑)야' 다른 노래에서도 유독 이 친구만 눈에 띄어

1:48초 : 로라 부분 파트는 처음 들으면 그냥 '제니'임

그 외의 다른 멤버의 다른 파트들도 전체적인 톤과 창법은 yg 그자체인데, 고유의 보이스 칼라가 별로 안느껴짐.
그래서 베몬만의 개성은 덜 드러남. 자주 듣지 않는 이상, 블핑의 아류인가? 라고 생각될수 밖에 없음.

많이 들으면 귀에 익겠지. 그렇지만 처음 들었을때 베몬 본연의 색깔보다 다른 그룹이 먼저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다고.


가수가 노래실력과 스킬이 전부가 아님.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각자의 목소리톤과 개성임.
노래를 잘부르는데 평범한 느낌보단, 노래실력이 애매해도 개성이 확실한게 상업성 가수에게 훨씬 유리한 자질임.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력이 확실해야 소비를 하지.

크게 보면 신인인것을 감안하면 너무 잘하는 그룹은 맞지만
베이비 몬스터보다 가수로서 더 고유개성이 드러나고 상품성 있는 가수들도 훨씬 많음.


가수로서 개성이 적다면 잘하는 것이 잘하는게 아님. 아이돌보다 순수 스킬적인 부분으로 잘하는 사람들은 넘치고 넘쳤음.
개성없이 순수 실력으로만 듣는다고 한다면, 그냥 실용음악선생들이나 음악전공학생들 노래를 듣는게 더 낫지.



3. 퍼포먼스 실력도 사실 애매함

베몬의 라이브 실력은 인정함.  
물론 xg나 키오프처럼 라이브를 잘하는 그룹도 많지만, 무대 한정으로 라이브를 가장 안정적으로 하는 그룹은 '베이비 몬스터임'

그런데 사실 YG 가수치고도 라이브가 대단한 그룹인지는 모르겠음. YG엔 그보다 라이브를 잘하고 실력좋은 선배들이 널렸으니까.
YG라는 타이틀이 베몬에겐 완벽한 금수저이지만, 또 YG 타이틀 때문에 적당히 잘하면 후려치기 당할수 밖에 없다구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베몬은 무대에서 라이브를 잘할수 밖에 없어. 4세대 치고는 안무가 굉장히 쉬운편이니까.



1집 better up 안무버전이야. 라이브 안한 립싱크버전이라고. 한번 잘봐봐.

안무가 너무 쉬워. 아이브 수준이거나 더 쉽다구. 그리고 안무자체도 구려.
춤 난이도는 엣,늇,릇,릿,키옾 등 아무멤버나 데리고 와서 하루만 주면 다 출수 있는 수준임.

그럼 춤과 퍼포먼스를 잘하는가....   솔직히 잘함? 춤도,표정도, 제스처도 너무 어설픈데?

춤이 쉬우면 간지나 포스라도 있어야 하는데, 소위 live AR 4세대에 비교해도 너무 딸리는데?
데뷔하기 전이라 그렇다고?  다른그룹들 데뷔전에 한것들 보면 진짜 할말 안나올텐데?


베몬의 sheesh 안무영상. 역시 립싱크이고, 순수 안무와 퍼포먼스 능력만 볼수 있지.

안무는 그래도 전작보단 좋은것 같네. 특히 후렴 sheeesh~ 할때 팔 돌리는건 진짜 잘만들었어.
그렇지만 저건 춤이라고 보기도 애매해. 요즘 기준으론 잘 만든 율동수준의 안무임 ㄹㅇ

그리고 저거를 구현하는 베몬의 퍼포먼스가 잘한다고 느껴짐????  동작,표현,제스처 등등 정말 어설픈데?
그냥 연습생들 월말평가 영상 찍은수준 정도인데? 그리고 솔직히 다른기획사 연습생들이 더 잘하는것 같고.

춤이 어렵나? x ,  춤을 잘추나? x,  표정에 간지와 여유가 있나? x

베몬 모르는 사람들은 '일반인이 커버한 영상입니다'라고 충분히 믿을만한 퀄리티인데??
나만 그렇게 생각함? 4세대 다른가수들이 압도적으로 잘하는것 같은데? 




베몬은 라이브 잘하긴 한다니까? 당연히 라이브 명가 YG출신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그룹이니 저 정돈 해야지.
기획사별 음악적 성향이 있는데 뉴진스,르세라핌, 아일릿에 비교하면 안되고, 그 위에 직속선배들이랑 비교를 해야지.

그리고 정말 하나의 가수처럼 느껴지냐고?  난 아무리봐도 YG 연습생들 월말평가처럼 느껴지는데?



베이비 몬스터의 가수로서의 단점을 종합해보지.

1. 아이돌 가수로서 비주얼과 캐릭터로서 개성이 너무 부족하고

2. 가창력 기준으로도 베이비몬스터만의 보이스 컬러 및 뚜렷한 개성이 너무 부족하며

3. 라이브 실력을 제외한 퍼포먼스 관련된 부분에서, 동시대 타그룹대비 너무나도 어설프고 엉성함.


4. 타이틀곡 및 수록곡에서도 명확한 콘셉이나 방향같은 것을 찾기도 애매하고 타이틀곡들도 죄다 습작같은 느낌.




YG는 프로듀싱 부분에서 평상시보다 급하게 찍어낸 느낌이고, 베몬은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데뷔를 한 느낌임.



그래서 베몬이 욕을 먹는것이다라고 생각함. 

냉정하게 실력으로 끌어올렸다기 보다 오히려 베몬이 YG빨, 블핑낙수빨로 버틴게 더 크다고 봄.

오히려 sheesh 나 better up 같은게 촌스럽다고 욕을 먹을지언정 개성은 뚜렷하기 때문에 베몬에 그나마 더 도움이 되었다고 보는 편임.


내 기준엔 베몬은 미완성으로 데뷔를 했음. 베몬 특성상 조금 더 숙성의 기간이 필요하다 보는데, 너무 급하게 나옴.
출산으로 치면 칠삭둥이 같은 느낌. 너무 일찍 태어났음.


그래서 아일릿은 커녕 키오프와 비교도 사실 무의미함. 
대중가수는 순수 가창력이나 스킬같은 것들이 전부는 아니라니까?

가수로서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짐. 그냥 정말 이쁘고 잘하는 연습생들 같음.



4. 베몬에게 도약의 가능성은 없나?

방금전까진 내 순수 개인의 견해고, 베몬은 이미 충분히 잘나가고 있음.
지금 기준으로 베몬 forever 영상이 데뷔 하루도 안되어서 1억뷰를 찍음.  지금도 충분히 수요성 있음.

그렇지만 베몬에게 떨어지는 온갖 낙수를 제외한 순수한 가수로서의 개성과 매력, 실력을 봤을때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임.
베몬의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너무 급하고 미완성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순수 가창적인 기술력과 라이브 실력은 좋기 때문에

고유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연습과 스타일링을 하고, 무대를 할때 어설퍼 보이는 부분을 연습으로 컨트롤 한다면 블랙핑크에 버금가는 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봄.



베몬에게 기회가 주어졌을때 제발 잘 활용해서 떡상했으면 좋겠음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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