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때 대통령 해먹던 조지 부시 주니어 말고

저 부시의 아빠인 조지 hw 부시 이야기다. 부자가 쌍으로 대통령 했었음

다만 아빠 부시는 능력도 출중한데 하필 이면 빌 클린턴이라는 S급 캐릭터 때문에 연임 실패함...

암튼 아빠 부시는 2차대전 때 뇌격기 파일럿으로 복무했음.

배치받은 곳은 태평양 전선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인 1945년에 이오지마 전투에 앞서서

이오지마 주둔 일본군과 다른 군도에 주둔한 일본군과의 연계와 지원을 차단하기위해

폭격임무를 받고 투입됐었음.

폭격을 마치고 복귀하는 도중

격추됐다 이기

대공포에 맞고 몇몇 편대원들과 함께 격추되었음

다행히 아빠 부시는 바다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의 미 해군 함정에 의해 구출됨

저기 바다에 떠있는 사람이 아빠부시.

근데 문제는 다른 편대원들은 이오지마 섬 인근인 치치지마 섬에 불시착했는데...

방금 전 다른 싱붕이가 올린 것처럼 여기서 식인 사건이 벌어짐...

원래 전장에서 보급 부족으로 살기위해 식인을 저지르는 일이 종종 벌여졌지만

당시 사건이 벌어진 치치지마 섬 주둔 일본군은 좀 빠듯했어도 보급은 됐었음

애초에 식인을 한 이유가 사기를 올리기 위해 그런 것이었음...

대놓고 18군사령부에서 '연합군 시체 먹는건 처벌 안함'하고 지령까지 내림.

이런 일로 인해 아빠 부시는 평생 일본을 싫어했었음.

오죽하면 히로히토(2차대전 당시 일본 덴노)가 죽었을 때

'이제야 일본을 조금 용서할 수 있을것 같다' 할 정도로 감정이 안좋았음.

물론 개인적인 감정은 감정이고 당시 소련의 태평양 진출을 막기위해서는

일본 해자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당시 일본이 소련 인근 잠수함 탐지를 맡았음)

일본을 방문하는 등 외교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긴 했음.

근데 일본 방문 만찬 도중 식중독에 걸려 일본 총리 무릎에 토하고 기절한 일이 있었음 ㅋㅋㅋㅋ

동료가 인간스시가 되어서 죽었는데 스시 보고 ptsd로 기절한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는데

이건 뭐 그냥 개구라 좆소리 같음.

암튼 생사람 죽여다가 먹는다니 아무리 적개심 가지고 있다한들 맨정신으론 못할 일 같다...

저때 조지 부시가 종료(식재료) 당했다면 현대사가 바뀌었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