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이젬 동양 생명배가 진행되고 있죠

그리고 어제 더디어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톨이의 출격

아쉽게도 박지은 9단의 해설은 실명출전한 위빈9단 바둑을 해설하더군요...당연히 외톨이 바둑 해설인줄 알고 기다렸는데

융통성 없는 타이젬에 또한번 실망 (sbs 이청용 선발인데...풀럼전 생중계하는 기분)

외톨이도 초반 무패 포스 만큼은 아닌지라 중반 외톨이의 양곤마에 다들 헬베이의 승을 예측했었는데

역시나 외톨이 엄청난 버티기를 보여주며 후반 떡실신

차츰 외톨이가 이세돌이 아니다는 말이 나오는 와중에 어제 바둑의 느낌은

강동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과는 헬베이 녀석이 계가만 확인하고 꼬장스런 불계선언 해버렸죠 ㅋㅋㅋ

최종 수순은 383수 공식기록 2위에 해당하는 수순

양대국자 시체들만 합쳐도 정확히 100구의 시체들

실제 대국이였다면 사석통에서 튕겨져 나가있을 엄청난 시체들 ㅋ 을 상상해보면





그리고 호기심에 찾아본 프로대국 최다수순 기록

바둑 한 판 최다 수수 ː 1961년 승단대회때 434수

한국기원 자료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순 기록은 1961년 10월 22일 제14회 승단대회 권재형 초단 대 이성범 초단 전의 434수. 그러나 기보는 남아있지 않다.

그다음이 제2기 박카스배 장수영 七단 대 서능욱 七단 전의 383수. 장수영의 흑 2집 반 승을 확인할 때까지 둘은 무려 42회의 패 공방을 벌였다.

1978년 최고위전 천풍조 대 김익영 전의 371수, 1985년 김일환 대 윤기현의 369수가 그 뒤를 이었다.